한낮의 하늘을 보니
달도 떠 있고
해도 떠 있다
낮달은 파란 하늘에
창백한 얼굴로
곤히 잠들어 있고
낮달 아래로
비행기가 가끔씩
지나다녀도 미동이 없다
해님도 나도 먼발치서
달의 달콤한 낮잠을
지켜볼 수밖에
금동이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