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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상일커피 Aug 14. 2016

다이어트 2주차

8월 8일부터 14일까지

1주차에 2kg 감량을 하고 2주차로 접어들었다.

일단 가장먼저 25km의 걷기는 성공했다.

하지만 이번주는 무슨일인지 약속도 많았고

여러가지 일들이 많았다.

식단 조절의 어려움이 있었고 운동할 시간이 부족해서 자정을 넘게 되더라도 꼭 운동을 하고 잤다. 그래서 하루의 기록이 뒤죽박죽이다.


1주차에는 매일 몸무게가 빠지는게 눈에 띄었으나 2주차에는 빠졌다가 쪘다가 다시 빠졌다가 유지 되었다를 반복했다.

너무 급한 마음이 아니었나 싶기도 하고 그래서 나도 모르게 다이어트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 같다.


그러면서 제일 크게 느낀 것은 일단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먹는 것도 조절해야 함을 다시 한 번 느꼈다.


2주차 몸무게 변화와 운동량에 대해 적어 보겠다.


8월 8일 - 108.8kg

총 5.12km 걸음.

푸쉬업 30개 30개 총 60개

스쿼트 50개 50개 100개


8월 9일 - 108.9kg

총 6.6km 걸음.

푸쉬업 30개 30개 총 60개

스쿼트 50개 50개 100개


8월 10일 - 108.8kg

총 6.44km 걸음.

푸쉬업 30개 30개 총 60개

스쿼트 50개 50개 100개


8월 11일 - 108.7kg

총 4.88km 걸음.

푸쉬업 30개 30개 총 60개

스쿼트 50개 50개 100개


8월 12일 - 108.3kg

총 5.36km 걸음.

푸쉬업 30개 30개 총 60개

스쿼트 50개 50개 100개


8월 13일 - 108.6kg

총 3.86km 걸음.


8월 14일 - 109kg

총 6.41km 걸음.

평일에도 꽤 많이 먹었지만 주말에 휴가 개념으로 보내고 있어서 군것질을 한다거나 과식을 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배가 부르게 먹었다.

현재 적어둔 체중은 저녁과 물을 다 마신 후의 체중이며, 아침에 재면 최대 1kg의 차이가 있다.


실제로 8월 12일 아침에는 107.7kg까지 내려갔었다. 엄청 기뻤지만 섭취하는 음식과 물의 양에 따라 체중이 급격하게 변화 될 수 있음을 2주차에 경험하게 되었고 몸무게에 신경쓰지 않기로 했다.


대부분의 다이어터들이 체중 감량을 하다가 정체기가 오면 많이 포기를 한다고 한다.


난 아직 정체기는 아니지만 너무 큰 욕심을 부린 듯 하다. 꼭 일주일에 최소 2kg는 빠져야 된다는 생각을 기본적으로 했던 것 같다.


그 생각을 버리고 대신 하루도 빠짐 없이 열심히 운동하고, 군것질 줄이고 평일엔 웨이트를 꼭 하자고 마음을 먹었다.


1주차는 운동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2주차는 좋은 마음가짐을 갖게 되었다.

어쨌든 2주 동안 총 3kg을 감량했다는 것만으로도

참 기분이 좋은 일이다.


몸무게가 많이 나갈 때 3kg은 사실 별거 아닐 수 있지만 열심히 한 노력의 결과라고 봤을 때 참 보람있는 일이다.

그리고 왠지 거울을 볼때마다 조금씩 살이 빠져가는 모습이 비춰지고 타이트 했던 옷들이 조금씩 맞아가는 느낌이 든다.


오랜 기간 찌워왔기 때문에 최소 6개월 각오하고 운동을 할 것이다.

스스로도 지치고 힘들 때가 있겠지만 브런치에 올리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해야겠다.


아래의 사진은 하루하루 총 걸은 거리와 섭취한 칼로리이며, 약간의 오차는 발생할 수 있다.


2주차에 의식하고 걸은 총 거리 : 38.67km.

1주차에 비해 팔굽혀펴기 10개를 추가해서

평일에 팔굽혀펴기 60개 스쿼트 100개로 했다.


그럼 3주차도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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