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에 글을 본격적으로 쓴지 얼마 안되었는데 어디선가 찾아와주셔서 라이크를 눌러주시는 손님들이 있다. 브런치에 익숙하지 않아서 나는 그분들이 어떻게 찾아와주시는지 잘 모르겠다,
태그를 타고서 와주시는 걸까? 검색을 통해 와주시는 걸까? 어쨌든 오셔서 내 글을 읽어주시고 라이크까지 눌러주시는 분들 덕분에 글쓰는 재미가 늘어서 자꾸자꾸 쓰게 된다.
내 삶은 환영인사보다 거부가 많은 삶이었다. 그러다가 온라인에 글을 쓰면서 기쁘게도 나를 환영해주는 사람들이 생겼다. 내 글을 좋아해주고 그걸 넘어서 글 뒤에 있는 나까지 응원해주는 경우도 있었다.
글은 내게 그냥 말보다 더 편하고 친숙한 인사의 수단이다.
" 안녕하세요? 제 글을 보내드립니다. 이것이 저입니다"
하는 인사의 말이다. 브런치에서도 그 인사의 말이 조금은 통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쁘다. 내 글은 아름답거나 멋진 글은 아니다. 그냥 솔직하고 담백하게 나의 인생을 담을 뿐이다.
그런 글을 좋아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인사를 드린다. 당신들 덕분에 인생을 살아가는 기쁨이 더 늘어났다고. 좋은 새해 맞이 하시라고.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