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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 VS 영국 대학 비용 비교


학비 미국이 더 비싸지만 국제학생 장학금 등이 많아
졸업 후 연봉은 미국 대학 졸업자가 영국 대학 졸업자 2배
단순 학비 비교만 하지 말고 다각적 분석 필요



한국 학생을 비롯해 유학을 가려는 국제학생들에게 미국과 영국은 항상 선택에서 갈등을 빚게 만드는 나라다. 미국 대학을 가야하나? 영국 대학을 가야하나? 제주 국제학교 내에서도 NLCS 학생들은 영국을 선화는 경향이 많다. 반면 KIS는 미국 대학, 블랭섬홀은 캐나다 대학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다. 미국과 영국은 영어권 유학 대상국에서 가장 상위를 차지하는 나라다.


미국으로 갈 것인지, 영국으로 갈 것인지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등록금을 포함한 비용은 유학 대상국을 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다. 대학 학위를 취득하기 위한 비용에서 대학 등록금뿐만 아니라, 기숙사비, 생활비, 책값 등 여러 비용이 함게 고려되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미국 대학들이 비싸다고 생각을 한다. 상대적으로 영국 대학 학비가 저렴할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그러나 영국에 있는 대학에 다니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저렴할 것이라고 확언할 수 없다.


그렇다면, 미국 대학 비용과 영국 대학에 다닐 때의 비용을 비교해 보자. 미국과 영국의 대학 관련 비용을 나란히 비교하기 위해 다음 글을 계속 읽어보고 판단하기 바란다.



대학 지원 시 원서 비용


대학 지원 비용과 관련하여, 영국 시스템은 미국보다 비용이 훨씬 덜 드는 옵션을 채택하고 있다. 학생들은 영국의 유니버설 대학 지원서인 UCAS를 통해 신청한다. 한 학교에 지원하려면 13파운드(17달러), 복수 학교에 지원서를 보내려면 24파운드(32달러)를 지불한다. 미국에서 대학들은 학교에 따라 지원 비용이 달라진다. US News and World Report가 수집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학교당 평균 지원 비용은 43달러였다. 그러나 미국대학들은 가난한 학생들에게 원서 비용을 받지 않는다. 일부 소규모 대학들은 특정 지원자에 대한 원서 접수 비용을 면제시켜주기도 한다.



수업료(등록금)


대학에 따라 미국과 영국 간에 등록금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영국 정부는 시민권자 학생들의 등록금의 상한선을 정하고 있는데, 이 선을 대학이 초과할 수 없다. 2017년에는 상한액이 9,000파운드(약 11,946달러)에서 9,250파운드(약 12,288달러)로 증가했다. 그러나 타임즈 고등교육에 게재된 세계 대학 순위의 자료에 따르면, 영국에서 유학 중인 국제 학생들은 상한액을 훨씬 웃도는 12,000파운드(1만5938달러)의 등록금을 내고 있다.


미국에서는 등록금 상한제가 없고, 대신 가격이 매겨져 있다. 공립 및 주립 대학 총 비용은 3만4740달러로 사립대학에 비해 저렴하다.


미국 대학의 비용이 영국 대학들보다 훨씬 높을 수 있지만, 학생들이 반드시 그 비용을 모두 지불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많은 대학들은 학생들의 지불 능력을 고려한다. 각 대학들은 국제학생자들에게도 제도적 장학금, 즉 Need Based Grant를 제공한다. 주립대학보다, 영국 대학들보다 훨씬 더 적은 비용을 내고 다닐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았다. 이 경우 가족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College Navigator라는 사이트는 미국 대학의 평균 비용을 연구하는 주요 검색 도구로 모든 미국 대학들은 미국과 국제 학생 가정 모두가 그들이 지불해야 할 금액을 더 잘 추정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그들의 웹사이트에 대학 비용 계산기를 가지고 있다.



생활비


생활비는 매달 지출 예산을 짤때 고려해야 할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음식, 세면도구, 교통수단 등 생활용품 가격은 거주지에 따라 크게 다르다. 일반적으로, 대도시에 사는 것은 미국이든 영국이든 간에 더 비쌀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지에 게재된 '2018년 세계 생활비 조사'에 따르면 뉴욕과 로스앤젤레스는 각각 세계에서 13번째, 14번째로 물가가 비싼 도시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영국에서 가장 비싼 도시는 30위권인 런던이다. 이러한 순위는 미국이 훨씬 더 비싼 것처럼 보이게 할 수 있지만, 미국에는 4,000개 이상의 대학과 대학이 있고, 많은 작은 도시와 지역사회에는 훨씬 더 낮은 생활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대료, 공공요금, 식료품 등을 포함한 생활비를 평가할 때, 생활 계산기의 비용은 이러한 수치를 더 나은 시각으로 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미국의 주요 도시들이 비교 가능한 영국의 도시들보다 더 비쌀 수도 있지만, 미국의 작은 도시들은 비슷하거나 심지어 생활비가 더 저렴할 수도 있다. 따라서 어느 나라 대학이 더 비싸다고 말할 수 없다.



최근 졸업생 연봉 비교


ROI, 즉 투자대비 수익은 어느 대학에 갈지, 어느 나라 대학에 갈지를 결정하는 가장 큰 고려사항 중 하나다. 미국 대학들은 대학 졸업 후 일자리 확보와 관련하여 몇 가지 큰 ROI를 제공할 수 있다. 미국 대학에서는 학생들이 교수, 동문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인턴십과 파트타임 일을 통해 실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졸업 후, 평균 초봉은 미국과 영국이 크게 다르다. 브릿지워터 자원에 따르면 최근 영국의 졸업생 평균 연봉은 2만7520달러인 반면 미국 대졸자의 평균 연봉은 5만390달러다. 학생들은 또한 PayScale을 이용하여 특정 학교의 초봉과 ROI를 연구할 수 있다.


대학에 지원을 할 때 비용은 고려해야 할 많은 요소들 중 하나에 불과하다. 학생들은 사회적, 학문적, 경제적으로 적합한 균형 잡힌 학교 목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미국과 영국에는 세계 최고의 대학이 몇 개 있기 때문에, 지원 학생에게 가장 적합한 학교에 지원하도록 하기 위해 철저한 조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래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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