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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에 진짜 SAT 점수 안 내도 된다니까요?



명문 400개 대학 대표, SAT 옵셔널 공개 서명
조지아주, 플로리다주 대학 SAT 제출 의무화



하버드 대학 등 미국 대학들이 코로나19로 표준화 시험을 제대로 보지 못했거나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금년 입시에서 SAT-ACT 점수를 내지 않아도 된다는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선언했다.


많은 대학들이 COVID-19가 학생들의 시험 센터 접근에 제한을 받았기 때문에 어려움 없이 쉽게 지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소한 1년 동안 선택적 시험(또는 시험 블라인드) 제도를 채택했다.


이런 상황에서 많은 학부모들과 학생들은 "정말 시험 점수를 내지 않아도 전혀 불리하지 않을까?" "시험 점수를 내면 조금이라도 유리하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한다. 여기에 많은 SAT 학원들이 가세해 "테스트 옵셔널이라고 해도 SAT 점수를 내면 유리하다. 즉 점수를 내지 않으면 낸 학생들보다 불리하다"라고 공포 마케팅을 하고 있다. 


그러나 점점 더 많은 미국 대학들이 이 정책(테스트 옵셔널)을 채택하고 있다 물론 조지아주나 플로리다주 주립대학들은 이 점수를 내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이러면서 많은 고등학교 카운슬러들은 학생들이 시험 선택권이 정말 선택적인지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면서 그러한 요청들이 혼란스럽다고 말을 하고 있다.


이같은 불확실성에 대해 전국 대학 입학 카운슬러협회(NACAC)는 4일 400여 개 대학 대표들이 서명한 서한을 공개했다. 그것은 다음과 같이 쓰여 있었다.


SAT와 ACT 시험 날짜의 취소로 인해 1200개 이상의 미국 대학들이 시험 선택 정책으로 이전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더 많은 대학들이 그 뒤를 따를 것이다. 시험 선택제를 실시함으로써, 대학들은 올해 입학 결정을 내리기 위해 시험 점수가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는 최종적인 진술을 하고 있다. 정책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고등학생들과 그들의 부모님들은 '시험 선택권이 정말 시험 선택권을 의미하는가?'라고 묻고 있다. 간단히 말해서 대답은 '예스'이다. 시험 선택 정책이 시행된 다음 대학들은 표준화된 시험 점수가 없는 것에 대해 학생들에게 불이익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한다. 함께, 우리는 시험 점수가 없는 어떤 학생에게도 불이익을 주지 않을 학생 중심의, 전체적인 입학 방식을 강력하게 지지한다."


엔젤 B. NACAC의 페레즈 CEO는 "고교 상담사 동료들로부터 학생들이 단지 시험 선택형 학교가 정말로 그것을 의미한다고 믿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었기에 나는 이 성명을 만들어 학교들 사이에 퍼뜨리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선택적으로 시험을 치른 학교들이 모두 등록하지는 않겠지만, 의향 있는 학교들의 연합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명단은 더 많은 대학들이 가입할 수 있도록 열려 있다."고 말했다.



■ 미래교육연구소 의견


이미 위에 자세히 설명을 하고, 400개 대학이 발표한 성명을 소개했듯이 SAT 시험 점수를 내지 않아도 절대로, 전혀 불리하지 않다는 것이 대학들의 입장이다. 그럼에도 한국의 많은 SAT 학원들이 상업적 이유로 학부모들에게 "그래도 SAT 점수를 내야 유리하다"라고 말을 하고 SAT 학원 강의를 듣고 점수를 낼 것을 '강요'하고 있다.


다시 한번 이런 SAT 학원들의 주장이 사실과 부합되지 않는다는 것을 명백히 밝힌다. 따라서 SAT 점수를 갖고 있는 학생들은 자신 있게 제출을 하고, 아직 준비되지 않은 학생들은 무리해서 시험을 볼 필요는 없다. 만일 시험 점수를 확보하고 싶다면 SAT 시험을 보면 된다. 그러나 그것이 의무사항은 아니고, 더더욱 점수를 만들어 제출하면 좋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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