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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 패스웨이, 정말 좋은 프로그램인가?



내신 성적이 아주 나쁘거나 토플 기본 성적 미달될 때
패스웨이는 마지막 선택 수단



서울을 비롯해 지방에서도 많은 유학원들이 '패스웨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많은 학부모들과 학생들이 패스웨이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대학에 가려고 하고 있다. 그렇다면 정말 패스웨이는 미국 유학에 좋은 프로그램인가? 유학원들은 이 프로그램에대해 매우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보면 대상에 따라 좋은 선택일 수도 있고, 나쁜 선택일 수도 있다. 즉 대상에 따라 다르다. 우선 패스웨이는 정상적인 유학 프로그램, 즉 정규 대학 입학 프로그램이 아니다. 곧바로 입학하는 프로그램이 아니고 우회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렇다면 어떤 학생이 이 프로그램으로 미국 대학을 가나? 학업적 성적이 낮아서 괜찮은 미국 대학에 바로 입학하기 어려운 학생들이 별 어려움 없이 미국 대학에 입학하는 프로그램이다. 여기서 실력이 낮다는 것은 학업 성적, 즉 학교 내신이 매우 낮거나 토플 등 영어 공인성적이 기준에 미달되는 학생을 말한다. 명문 주립대학에 가려면 토플 79점 이상을 받아야 하는 데 60점이 안 되는 학생들이 있다. 이런 학생들은 패스웨이가 적절하다.


이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학부모들에게 조금 죄송하지만 패스웨이는 Out Put이 안 좋은 학생들이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패스웨이 프로그램으로 간 학생들은 1년간 해당 대학에서 필요한 강의를 듣고 일정 점수 이상이 되면 자동으로 2학년으로 입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보통 2학년으로 가지 못하고 1.5학년으로 간다. 보통 1년에 30학점을 이수하는데, 이 학점을 다 인정하지 않는다. 즉 패스웨이에서 수강한 모든 과목을 해당 대학에서 인정해 주지 않고 일부만 인정해 준다. 그래서 2학년으로 가기에는 학점이 부족하다. 


자기 실력으로 미국의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는 학생이라면 굳이 패스웨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유학을 갈 필요가 없다. 패스웨이를 주로 이용하는 학생들은 국내 고등학교에 다니면서 내신이 완전히 망가져 정상적으로 미국 대학 진학이 어렵거나  미국 대학이 요구하는 영어 공인성적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했는데 대학은 한국인들이 잘 아는 학교에 꼭 가고 싶을 때 선택하는 프로그램이다.


필자는 패스웨이는 마지막 선택이라고 말을 한다. 정시를 통해 대학을 지원했는 데 모두 떨어졌을 때 선택하면 된다. 처음부터 포기하고 바닥을 길 필요는 없다고 본다. 패스웨이는 미국 대학 합격자가 모두 발표되고 나서도 늦게 지원이 가능선 선택이다.


미국 대학들은 해외 학생들을 유치해 학교 수입을 늘리기 매우 좋은 프로그램이다. 또한 유학원들은 거의 신경을 쓰지 않고 학생을 미국 대학에 보내기 좋다. 입학 절차가 아주 간단하기 때문이다. 


이것을 대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CC로 가거나, 미국 명문 주립대학의 낮은 브랜치 캠퍼스로 가는 길이 있다. 이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번 블로그에 소개를 했기 때문에 다시 거론하지 않을 예정이다.


패스웨이를 선택하기 전에 이 프로그램이 내게 정말 꼭 맞는 프로그램일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고, 전문가의 자문을 얻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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