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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 진학 준비, 몇 학년 때부터 해야 하나?



9학년 성적도 중요하다.
목표 대학에 따라 준비도 달라진다.



우리가 등산을 하려면 그 높이에 따라 준비 기간과 준비할 장비가 달라진다. 예를 들어 서울 근교 도봉산에 간다고 하면 별 준비 없이 집을 나서도 된다. 운동화에 적절한 옷을 입으면 된다. 그러나 그 대상이 백두산이라면 좀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하물며 히말라야 6-7미터 고봉이라면 그 준비 기간은 도봉산이나 백두산보다 훨씬 길며 준비할 것도 어마어마하게 많아진다.


미국 대학 진학도 이 등산과 같다. 낮은 수준의 대학에 진학을 하고자 한다면 고등학교 교과 과정만 따라서 가면 된다. 학교 내신(GPA)도 표준화 시험(SAT-ACT) 성적도 그리 높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그 대상이 하버드나 프린스턴, 예일 대학이라면 전혀 달라진다. 저학년부터 철저하게 준비를 해야 한다. 준비할 요소도 많아진다. GPA는 일반 주립대학에 갈 때와 달라 매우 높아야 한다. 표준화 시험도 만점 가까이 받아야 한다. 더불어 비교과 영역의 준비도 철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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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등학교는 9학년부터다. 한국의 중학교 3학년이다. 미국 상위권 대학에 가려면 9학년부터 철저히 목표를 세우고 차근차근 잘 준비를 해야 한다.


금년의 경우 코로나 사태로 많은 학생들이 미국 대학 준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표준화 시험 일정이 무너지고, 대학 캠퍼스 방문도 온라인으로 옮겨졌다. 액티비티도 대면으로 할 수 없게 됐다. 그렇다고 포기할 수 없다. 우선 정확한 목표를 정하고 치밀하고 신중한 계획을 세우고 차근차근 준비해 나간다면 나중에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우선 9학년이 무엇을 할 수 있을 지 보자.



<9학년>


이제까지의 수업보다 더 어려운 과정에 들어가게 된다. 새로운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기대하는 것에 더 관심을 갖고 더 열심히, 더 똑똑하게 일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을 것이다. 9학년 때 성적도 중요하다. 초기에 지진하면 나중에 따라잡기가 어렵다. 도전 의식을 갖고 목표를 향해 가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고등학교는 자기 계발을 위한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성적도 중요하지만 비학업적인 것도 중요하다. 아르바이트, 사회봉사, 예술과 음악, 로봇 클럽, 그리고 다른 활동들을 통해 친구들과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독서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학교 공부에만 매달리지 말고 다양한 분야의 책, 신문, 잡지, 블로그를 살펴본다. 그리고 자신에게 흥미 있는 분야가 있다면 몰입해 보는 것도 좋다. TED Talks, YouTube 비디오, MOOC 등 무료 온라인 강좌를 들어보는 것도 좋다.


멘토를 찾아라. 교사, 코치, 상담사, 친구 등 도움이 되는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지식이 풍부한 사람을 찾아보라. 이러한 관계들은 다른 방법으로도 결실을 맺을 수 있다. 사람들은 그들이 아는 학생들을 돕는 것을 좋아한다.


공부는 재미보다 스트레스다. 이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을 찾아라. 스트레스를 관리할 건강한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을 통해서 혹은 음악을 통해서, 친구들과의 옥외활동을 통해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미국 대학 가기 9학년 준비(Freshman Action Plan)


1. 가을


-연간 학업 계획을 세운다. 자신에게 맞는 수준의 수강신청이 필요하다. 이때 4년간 전체 과정을 파악한다.


-학교 카운슬러를 만나 대학 진학과 관련한 상담을 한다. 카운슬러와 대학 진학에 필요한 과목들 가운데 어떤 과목을 들을 것인가에 대해 상의한다. 일반적으로 대학들은 영어 4년, 수학 4년, 과학, 사회 3년, 제2외국어 2-3년간 수학할 것을 요구한다. 물론 대학마다 다르다.


-가고 싶은 대학에서 요구하는 학과목과 Standard test(SAT, ACT)에 대해 알아본다.


-주요한 시험 날짜들과 마감 날짜를 잘 표시해 둔다


-스포츠와 클럽 등 특별활동에 많이 참여한다. 이것저것 많이 하는 것보다 방향을 잡아야 한다. 9학년은 탐색 과정이다.


-학생이 거주하는 지역의 대학 설명회에 참가한다.



2. 겨울


-진학할 대학들에 대해 학비와 학자금 지원에 대해 알아본다. 학생보다 부모가 신경을 써야 할 대목이다. 4년간 학비 조달이 어렵다면 9학년부터 그 준비를 해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대학에서 재정보조/장학금을 받는 것이다. the College Savings Calculator를 이용해서 부담할 학비를 알아본다. 부모님과 대학에 갈 때 얼마까지 지원이 가능한지에 대해 상의한다.


-마음에 둔 지원할 대학들을 방문한다. 목표를 높게 잡아라


-카운슬러와 다음 봄 학기에 이수할 과목 가운데 자신이 있는 과목으로 SAT Subject 시험을 볼지에 대해 상담한다. World History, Biology E/M, and Chemistry 등이 될 것이다.



3. 봄


-수강신청을 하는 시기다. 특히 어떤 과목의 AP 시험을 치를지에 대해 신중히 생각한다. 물론 AP가 준비되지 않았거나 학교에 개설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


-5월에 치러질 AP 시험을 준비한다. 그러나 실제로 9학년부터 AP 과목을 듣고 시험 보는 학생들은 많지 않다.


-여름방학을 대학 준비의 기간을 삼고 봉사, 아르바이트, 인턴 기회를 찾는다.


-대학에서 열리는 여름 캠프를 찾아보고 카운슬러와 협의한다. 어떤 캠프는 1월에 마감되기도 한다. 보통 3월이면 마감이 끝난다. 대학 캠프가 대학 지원에 결정적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4. 여름


-여름방학기간을 소중히 보내야 한다. 절대로 SAT 학원에서 방학 전체를 보내지 마라. 바보 같은 짓이다. SAT 학원에 가기 전 혼자서도 충분히 준비할 수 있다. 칸 아카데미를 통해서 공부할 수 있다.


-9학년에 읽어야 할 책들을 읽는다. 각 과목 선생님들에게 책을 추천받는다. 독서는 정말 중요하다.


-가능한 방학 동안 자신이 가고 싶은 목표대학을 찾아 방문을 한다. 느낌이 다를 것이다. 집에서 가까운 대학부터 돌아본다.


-여름방학 계획을 잘 마무리 짓는다. <미래교육연구소>



■ 미래교육연구소는 9학년부터 대학 준비를 위한 로드맵을 짜준다. 학업적 요소뿐 아니라 비학업적요소에 대한 전반적인 로드맵, 전공선택, SAT 준비 등에 대한 상담을 해 준다.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을 위한 미국 대학 재정보조/장학금을 받기 위한 준비를 미리부터 상담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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