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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표에 F, D가 있어도 미국 명문대 합격 가능할까?



F, D를 받았을 경우 어떤 상황에서 받았는지가 중요
비신사적 행위로 F를 받았을 경우 합격에 매우 불리



12학년 학부모가 미국 대학 진학 상담을 오셨다. 성적표를 보니 11학년 때 수학에서 F, 10학년 때 과학에서 D가 있었고 전체적인 성적은 2점대 후반, 즉 3.0이 안 됐다. 성적표를 보니 조금 심각했다. 그러나 이 부모는 자녀의 F, D에 대해 필자에게 "D, F를 받지 않은 학생이 어디 있어요..."라고 말했다. D, F를 받은 것이 당연하다는 어투였다. 이 학부모는 이어서 "아는 사람이 그러는데 F, D를 받고도 좋은 대학에 다 갔다고 하는데요."라고 말하며 대학 선정을 요청했다.


블로그와 유튜브에서도 몇 차례 강조를 하지만 미국 대학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학교 성적(GPA)'다. 그래서 F, D는 사실 심각하다. 고등학교에서 F는 시험을 보지 않았거나, 커닝 등 부도덕한 행위를 한 경우 예외적으로 처리되는 것이지 숙제를 다 내고 시험에 참여했다면 F를 받는 경우는 거의 없다. 따라서 F는 매우 심각한 점수다.  



■ 유튜브 영상으로 2021학년도 미국 대학 입시 트렌드 알아보기


https://youtu.be/TvDHUotrZO8



입학 사정관들은 학생 성적표에서 F에 대해 예의 주시할 것이다. 따라서 F가 어떤 상황에서 받은 것인지에 대한 확실히 알아야 대처가 가능하다. 위에 학부모처럼 아이의 F에 대해 무감각한 분들이 있다. F를 받은 과목이 어떤 과목이냐도 중요하다. 핵심과목, 즉 영어 수학 과학 사회 제2외국어라면 매우 심각하다. 그러나 예술, 성경, 체육이라면 덜 심각하다.


D도 마찬가지다. 어떤 과목에서 D를 받았는가? 또한 몇 학년 때 받았는가? 어떤 상황에서 받았는가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9학년 때 받은 D, 그리고 10,11학년 때 성적이 회복되어 A를 받았다면 문제가 덜하다. 그러나 11학년 때 핵심과목에서 받은 D, F는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려는 학생이 핵심과목에서 D 또는 F를 받았다면 합격의 가능성은 매우 낮아진다. 어떤 성격의 D, F냐에 따라 달라진다. 만일 남의 답안지를 훔쳐보다 F를 받았다면 학생의 비신사적 행위에 대한 기록과 함께 F를 받았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상위권 대학 합격이 어렵다. F, D도 받아주는 대학을 골라서 지원을 해야 한다.


전체 성적이 2.0 초반대라면 대학교 선택이 매우 힘들어진다. 그러나 2.0대 후반이라면 주립대학을 선택하면 합격할 수 있는 곳이 많다. 성적이 저조하면서도 가정이 어려워 재정보조/장학금을 받으려는 학생들이 있다. 물론 성적이 낮아도 재정보조/장학금을 주는 대학이 있다. 그러나 낮은 성적으로 들어갈 수 있는 대학들은  Endowment가 작아서 국제학생들에게 재정보조를 여유 있게 주지 않는다. 따라서 성적이 낮은 경우 재정보조/장학금을 받을 가능성이 없다고 보면 된다.


F, D는 아무나 받는 성적이 아니다. 앞서 모두에 "누구나 받는 것 아니에요?"라는 부모의 말은 틀린 것이다. 자녀를 감싸려는 학부모의 심정은 이해가 가나 이런 경우 대학 선택에 매우 신중해야 한다. <미래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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