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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위권 대학, 입시 문 좁아지고 경쟁 치열해진다.



입학 정원 줄고, 지원자 엄청 늘어날 것
중위권 이하 대학, 학생 모집에 어려움 겪을 것
SAT 점수 안 내도 돼 - '아니면 말고'식 지원 늘어날 것



미국 대학 얼리가 11월 1일과 15일에 각각 마감이 됐다. 이어서 내년 1월 1일 이후에 레귤러가 마감된다.


미국 대학의 금년도 트렌드에 대해 많은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 미국의 CBS는 미국 대학들이 코로나로 자리를 채우기 어려울 것이라며 내년도 입시가 예년보다 쉬울 것이라고 전망을 했다. 그러나 Ivycoach 등 미국 입시 기관들은 다른 전망을 내놓았다.


모든 미국 대학들의 문이 넓어질 것이라는 전망은 틀린 것이라는 해석이다. 중위권 이하 대학들은 유학생들이 줄고, 많은 학생들이 자기가 거주하는 주변 대학에 가려고 하기 때문에 학생들을 모집하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그러나 아이비리그 등 상위권 대학들은 예년보다 훨씬 더 들어가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 미국 대학 입시 트렌드 변화


https://youtu.be/TvDHUotrZO8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미국 대학들의 1학년 선발인원이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하버드 대학의 경우 금년 입학생의 20%가 갭이어를 하고 있다. 이 학생들이 내년에 학교에 들어올 것이기 때문에 기숙사 자리가 그만큼 줄어들게 됐고, 학교는 1학년 학생 정원의 20%를 덜 뽑게 된다. 전미 대학 카운슬러 협회가 내놓은 자료를 보면 미국 대학생들의 27%가 갭이어를 선택했다. 하버드 대학은 그것에 비해서는 갭이어 학생이 적다. 다트머스 대학은 1학년 학생의 14%가 갭이어를 선택했다.


각 대학, 특히 사립대학들은 기숙사를 확대할 시간도 여력도 없다. 내년에 그만큼 학생을 적게 뽑을 수밖에 없다.


2. 각 대학들이 SAT-ACT 시험 점수 제출을 옵셔널로 함에 따라 낮은 SAT 점수를 가진 학생들 혹은 점수가 없는 학생들도 대거 아이비리그 등 상위권 대학에 '아니면 말고'식 지원을 할 가능성이 높다. 


즉 과거에는 낮은 점수를 가진 학생들은 언감생심 아이비리그 대학에 지원을 하지 못했으나 금년에는 SAT 점수를 넣지 않음에 따라 마음껏 지원을 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 허수가 반영됨으로써 아이비리그 등 상위권 대학 문이 훨씬 더 좁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위에 설명한 두 가지 요인이 겹치면서 아이비리그 등 상위권 대학들은 입시 문이 훨씬 더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중위권 이하 대학들은 학생 모집에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미국 대학은 금년에 양극화 현상이 아주 심화될 전망이다. 상위권 대학들은 학생의 실력과 함께 전략과 운이 많이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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