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퍼는 레귤러에서 다시 한번 심사를 하겠다는 것
강화된 기록을 보내 레귤러에서 경쟁해야
얼리 결과는 다음의 세 가지로 나온다. 첫째는 합격, 두 번째는 불합격 세 번째는 디퍼다. 합격이면 더할 나위 없다. 불합격이면 모두 잊고 레귤러 준비를 하면 된다. 그런데 이것도 저것도 아닌 디퍼라는 결과가 나온 학생들이 많다.
■ 디퍼는 도대체 무엇일까?
디퍼는 한마디로 합격도 아니고 불합격도 아니다. 합격 불합격 결과에 대한 유보다. 즉 이 학생의 기록을 정시에서 다시 검토를 하겠다는 것이다. 누군가는 디퍼를 합격의 세컨드 찬스라고 한다. 강력한 프로파일을 가진 학생의 경우 불합격보다는 디퍼가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레귤러, 즉 정시에서 대학은 이 학생의 기록을 한 번 더 검토해서 결과를 정한다.
디퍼를 받은 학생들은 레귤러 풀로 갔을 때 유리하다. 대부분 레귤러 학생들은 얼리만큼 강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디퍼를 받은 학생들은 실망하지 마라. 그렇다면 어떻게 디퍼를 레귤러에서 풀을까? 다시 한번 검토를 한다고 했으니 그냥 기다리면 될까? 아니다.
가능하다면 더 진전된, 더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학점이나 그동안 더 진전된 활동, 대내외 수상 등 보여줄 수 있는 것은 다 제출해야 한다. 학점이나 커리큘럼은 대학이 입학을 결정하는 데 가장 강력한 요소다. 즉 향상된 학교 점수, SAT 점수 등을 보여주면 좋다.
■ 미국 대학 디퍼받은 학생 레귤러 합격 전략 유튜브
■ 왜 나는 디퍼를 받았을까?
그렇다면 왜 얼리에서 디퍼를 받았을까? 지피지기면 백전무퇴다. 나를 알고 적을 알면 백번 싸워 물러남이 없다. 내가 디퍼를 받은 원인을 먼저 분석해야 한다. 디퍼를 받는 이유는 많다. 얼리의 다른 학생들보다 입학 사정관의 입장에서 차별화된 모습을 발견하지 못한 것이다. 그렇다고 떨어트리기는 아까운 학생이다. 필자는 학생들에게 추가로 자신의 최종 1학기 성적이나 향상된 학업 기록, 특별한 활동, 수상 기록 등을 보내라고 조언을 한다. 입학 사정관들은 다시 시간을 갖고 디퍼를 받은 학생들의 합격 여부에 대한 검토를 한다.
■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디퍼를 받나?
대학마다 디퍼를 주는 수는 다르다. 그러나 공식적으로 발표하지는 않는다. 상위권 대학의 얼리는 매우 경쟁적이다. 실력을 갖춘 학생들끼리 경쟁을 한다. 따라서 상당수 학생들이 디퍼를 받고 레귤러에서 다시 경쟁을 벌인다.
2014년 자료에 따르면 앰허스트 대학의 경우 얼리에 482명이 지원을 했고, 172명이 합격을 받았으며 187명이 디퍼로 넘어갔다. 하버드대학의 경우 5919명이 얼리에 지원을 했고, 4292명이 디퍼를 받았다. 얼리 지원자의 73%가 디퍼를 받은 것이다. MIT의 경우 6519명이 지원을 했고, 4456명이 디퍼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 미래교육연구소는 어떻게 도와주나?
미래교육연구소는 얼리에서 디퍼를 받은 학생들을 점검해 왜 디퍼를 받았는가 분석하고 레귤러 대책을 알려준다. 또한 레귤러 지원 대학의 적정성을 점검해 준다. 얼리에서 디퍼를 받은 학생 가운데 연구소의 도움을 받기 원하는 학생들은 상담 신청을 하면 된다. <미래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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