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학의 세계 랭킹은 어느 정도인가?
중국의 대학교 수는 모두 2800여 개다. 중국은 이들 대학을 8성급, 7성급 등으로 등급을 나누거나, 985공정, 211공정, 쌍 일류 대학 등 공식적인 분류 기준으로 대학을 서열화한다. 가장 높은 등급인 대학은 8성급으로 베이징대, 칭화대, 푸단대, 저장대, 중국과학기술대학, 인민대 이렇게 6개 대학이다. 7성급만 해도 무척 높은 등급이다.
그런데 상위권 대학 중에는 북경대, 칭화대, 인민대와 같이 주로 베이징에 위치한 대학이 많지만 지방 명문대가 전국 곳곳에 위치해 있고, 지방대학 중에서도 무척 뛰어난 대학들이 많다.
중국교우회 Net은 해마다 중국 대학을 평가하여 중국 대학 랭킹을 발표하고 있다. ‘2020년 중국 대학 종합 랭킹’을 보면 북경대학이 13년째 대학 랭킹 1위다. 2위는 칭화대, 3위는 복단대, 4위는 절강대, 5위는 남경대학이 올랐다. 이 랭킹은 QS 랭킹이나 THE 랭킹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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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S 2021 중국 대학 랭킹
THE 2021 중국 대학 랭킹QS나 THE의 랭킹은 북경대보다 칭화대 순위가 높다. 이는 과학 기술 분야의 성과를 높게 봤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세계 랭킹보다 높다.
중국은 2016년, 세계 일류 대학과 일류 학과를 건설하고자 쌍 일류 대학 프로젝트를 수립했다. 이는 211공정, 985공정을 잇는 교육 분야 국가전략 프로젝인데,로 쌍 일류 대학 프로젝트에 선정된 대학은 총 42개 대학이고, 일류 학과 건설 프로젝트에 선정된 대학은 총 137개 대학이었다.
그런데 ‘쌍일류’프로젝트 수립 이후 자연과학과 사회과학 분야의 학술연구 수준이 가장 높은 대학은 어디일까? 또 어떤 대학이 국가의 과학 연구 장려금을 받아 빠르게 발전했을까? 중국의 대학 평가 연구 기관인 Cuaa.net은 지난 10월 ‘쌍일류’ 대학 평가 보고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르면 자연과학 분야에서는 칭화(淸華)대, 베이징대, 저장(浙江), 상하이(上海) 교통대와 화중과기(華中科技)대가 탑 5에 들었다. 반면 사회과학 분야에서는 베이징(北京) 대학과 인민 대학, 푸단(福丹) 대학, 우한(武漢) 대학, 저장(浙江) 대학이 사회과학 톱 5에 들었다.
중국 대학의 세계 랭킹은 해마다 오르고 있다. 이는 중국의 국가적 지원에 힘입은 바 크다고 보인다. 중국 대학의 세계적인 대학으로 키우기 위해 막대한 국가 지원을 퍼붓고 있다. 그에 대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미래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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