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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뭐하러 SAT 학원에 가나?



SAT는 독해력 시험, 학원에 간다고 도움 안 돼
스스로 공부 또는 칸 아카데미 도움으로 고득점 가능
SAT 고득점 지름길, 일찍부터 독서하는 것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면서 SAT 학원을 포함한 모든 학원들이 비대면 수업에 들어갔다.  미국 대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SAT-ACT 시험을 준비해야 하는 데 학원이 문을 닫아서 난감해 하는 아이들이 많다. 부모님들 가운데 아이가 SAT 시험을 보려면 학원을 다녀야 하는 데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문의하는 분들이 많다. 또 어떻게 해야 SAT를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을까?


SAT 고득점을 받으려면 정말 SAT 학원에 꼭 다녀야 할까? 안 다니면 고득점을 못 받을까? 만일 SAT 다니면 점수가 대폭 오를까?


한마디로 그렇지 않다. 이 답을 얻기 위해 SAT 시험이 어떤 시험인지 먼저 알아야 한다. SAT는 영어와 수학 시험으로 구성돼 있고, 영어는 다시 Reading과 Writing으로 구성돼 있다. SAT는 기본적으로 이해력 시험이 아닌 독해력 시험이다. 2016년 12월까지 2400점 만점일 때는 영어 섹션에서 Reading 파트를 Critical Reading이라고 불렀다. 즉 비판적 독해였다. 


이 유형은 지문을 읽고 답을 찾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전문가의 도움이 절실했다. 그러나 2017년 3월부터 1600점으로 바뀐 시험에서는 영어 리딩 파트를 Evidence Based Reading이라고 부른다. 즉 증거에 의한 해답 찾기다. 이는 지문을 이해하면 곧바로 답이 보이는 시험 유형이다. 누구의 도움이 별로 필요 없다. 


2400점 만점의 SAT는 한마디로 매우 까다로웠다. 지문을 읽어도 해답이 보이지 않았다. 평생 한 번도 만나기 어려운 단어와 이해하기 난해한 지문을 가지고 답을 찾도록 만들었다. 그래서 SAT 학원들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다. 그러나 2017년부터는 시험이 바뀌어 독해력이 우수한 학생들은 학원의 도움 없이도 고득점을 받았다. 그때부터 SAT 학원은 사실상 필요가 없게 됐다. 그런데 여전히 많은 학부모들은 SAT 학원에 다녀야 고득점을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 시험은 바뀌었는데 여전히 사고는 2016년 이전에 머물러 있다.



■ SAT 학원 안 가고 고득점 받는 비결 = 유튜브


https://youtu.be/ZuwvtQGOxPc



칼리지보드가 새로운 SAT 시험을 내놓자 미국 언론들은 "이제 SAT 학원의 도움은 필요 없다" "SAT 학원 문들 닫는 곳이 많을 것"고 보도했다. 오직 독해 능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수학 문제도 이해를 바탕으로 한다. 수학 문제의 절반이 계산으로 푸는 문제가 아닌 이해의 문제다. SAT 만점 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했다. 어떻게 만점을 받았는가 10개 문항을 주고 3개를 복수 답변하도록 했다.


가장 많이 나온 답변이 "무엇이든지 읽어라(Read everything)"이었다. 무려 50%였다. 즉 독서를 하라는 것이었다. 그 다음 답변이 SAT 책을 사서 풀어라였다. 이게 48%였다. 학원에 가라는 마지막 10번째로 5%에 불과했다. 여기서 바로 SAT 학원의 무용론이 나온다. 필자는 SAT 학원을 다니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 두 가지 경우에 SAT 학원에 다녀야 한다.


1) 혼자서 스스로 공부를 못하는 학생들. 즉 자기주도 학습능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은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2) 마지막 문제 풀이를 빠르게 효과적으로 하려면 학원 문제 풀이 반에 가라는 것이다.


이 두 가지를 제외하고는 혼자서 해도 충분하다. 많은 비용을 내고 효과가 없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다. 비싼 SAT 학원 비용만큼 결과를 얻기는 어렵다. 혼자서도 충분히 고득점이 가능하다면 굳이 SAT 학원에 갈 필요가 없다. 



■ 미래교육연구소가 제시하는 혼자 공부해서 만점 받는 법


1. 9학년 때부터 SAT 출제 수준의 독서를 계속하라

2. SAT 책을 사서 혼자 풀고 오답을 다시 반복해 공부하는 등 꾸준히 공부하라

3.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칸 아카데미 사이트에 들어가서 온라인 강의를 듣고, 제시된 문제를 모두 풀어보라


확실한 것은 자기 독서 능력(Lexile) 이상의 점수는 나오지 않는다. SAT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려면 Lexile 지수가 1330 이상은 되어야 한다. 따라서 저학년은 먼저 독해 능력을 키워서 지수가 1330 이상이 나오도록 노력을 해야 한다.


미래교육연구소의 도움을 받고 있거나 받았던 수많은  학생들 가운데 상당수 학생들은 SAT 학원에 가지 않고 혼자 공부를 했다. 그 가운데 또 상당수는 칸 아카데미에서 강의를 듣고 문제를 풀었다. 이 학생들의 상당수는 고득점을 받았다. 


한 달에 수백만 원씩의 비싼 강의료를 내고 SAT 학원에 가야 할 이유는 별로 없다. 가지 않고도 고득점을 받는 검증된 방법이 있기 때문이다. 많은 SAT 학원들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불안 마케팅' 혹은 '공포 마케팅'을 하고 있다. 학원 강의를 듣지 않으면 SAT 고득점이 어렵고, 고득점을 못하면 미국 명문대에 가지 못하는 것처럼.... 그러나 혼자 하거나 무료 사이트인 칸 아카데미 도움을 받아 고득점을 한 학생들이 너무도 많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미래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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