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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고에서 꼴찌 하던 아이, "저는 지금 행복해요."



자사고 꼴찌 학생, 미국 명문 보딩 옮겨 상위권
스트레스 우울증에서 밝은 얼굴로 바뀌어
미래교육, 미국 조기유학 상담




A는 국내 명문 자사고를 다녔다. 아이는 중학교 때는 전교 1등을 하고 매우 똑똑하다고 주변의 시선을 한껏 받았는데 자사고에 들어가서는 실력 발휘를 하지 못했다. 1학년 1, 2학년 때 성적은 하위권을 맴돌았다. 아이는 밤을 새워 공부를 해도 따라갈 수 없었다. 해외 거주를 해 영어가 뛰어난 친구들, 그리고 영어 선행학습을 통해 진도가 많이 나간 친구들을 도저히 따라갈 수 없었다. A는 심각한 스트레스로 탈모가 진행됐다.


부모님은 우울한 표정의 A를 데리고 지난해 말 미래교육연구소를 찾았다. 명성을 따라 그 자사고를 계속 다닐 것인가? 아니면 고등학교를 옮길 것인가? 만일 옮긴다면 다른 국내고로 갈 것인가? 아니면 조기유학을 갈 것인가?


 A는 미국 대학을 가고 싶다고 했다. 자연스럽게 미국 고등학교로 옮기기로 결론을 내렸다. 그렇다면 보딩 스쿨을 갈 것인가? 아니면 홈스테이를 하는 데이 스쿨을 갈 것인가? 부모님은 여기서 보딩 스쿨로 옮겼으면 좋겠다는 의사가 확고했고, A도 부모님의 의견을 좇아 보딩으로 가기로 했다. 미래교육연구소는 즉시 미국 보딩 입학을 진행했다. 


지난해 말 A는 국내 고등학교 1학년을 중퇴했다. 그리고 미국 보딩 스쿨로 옮겨 지난 9월부터 새로 미국에서 10학년을 다니고 있다. 최근 줌을 통해 A와 대화를 나누고 한 학기를 점검했다. 아이는 이렇게 변했다.


1. A는 매우 표정이 밝아졌고, 자신감이 붙어 있었다. 

2. 성적은 10학년 전체 150명 가운데 2등을 했다. 전 과목 A 학점을 받았고, 선생님도 아이를 칭찬하고 아이는 선생님들을 잘 따랐다.

3. 미국 대학 상위권을 목표로 차근차근 준비를 하겠다고 했고, SAT 공부를 시작했다. 



■ 보딩 스쿨의 장단점 = 유튜브


https://youtu.be/EQK4APEm0Rk



필자는 A에게 "한국에서 자사고 다닐 때와 지금을 비교하면 어떠니?"라고 물었다. A는 서슴없이 "지금 너무 행복하고 옮긴 것이 잘 했어요"라고 답했다. A는 "더 열심히 해서 미국의 상위권 대학에 가고 싶어요. 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우울증에 걸려 탈모까지 진행되던 A에게는 큰 변화가 아닐 수 없다. A가 미래교육연구소에 왔을 때는 어두운 표정에 말이 없었다. 지금은 시종 웃으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필자는 A 외에도 이런 학생들을 많이 접했다. 그 가운데 몇 명은 A처럼 미국 고등학교로 보내 좋은 결과를 얻었다. 몇 년 전 이야기지만 B 학생도 자사고 학생이었다. A와는 다른 학교이지만 미국 상위권 대학에 많은 학생들을 합격시키는 명문 자사고였다. 시골 출신이었던 B가 명문 자사고에 합격하자  동네 사람들이 플래카드까지 붙였다. 


하지만 그런 기쁨도 잠시, B는 A와 마찬가지로 열심히 했지만 하위권을 맴돌았고, 이를 탈피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도저히 따라갈 수 없었다. 그러다 결국 B는 2학년 1학기에 결단을 내렸다. "자사고를 떠나자, 그리고 미국으로 가자" 결론적으로 이 학생은 미국 고등학교로 옮겨 존스홉킨스대에 합격을 했다. 아마 그냥 국내 자사고를 다녔더라면 B는 주립대학조차 제대로 가지 못했을지 모른다. 


자사고나 외고, 과고의 성적이 우수한 아이들 속에 끼어서 제대로 실력 발휘를 하지 못하는 학생 가운데 상당수는 '학교 이름값' 때문에 결단을 못 내리고 우물쭈물하는 사이 3학년이 되고, 그 다음에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을 맞는다. 지금 미국 대학 레귤러, 국내 대학 정시가 진행되는 상황이다. 우수한 학생들이 자사고나 외고, 과고에서 제대로 실력 발휘를 하지 못하고 꼴찌가 되어 진로 설정에 어려움을 겪는다. 용감하게 떠나 좋은 결과를 얻는 학생들과 비교해 누가 현명한지는 독자들이 판단할 것이다.


영화 '곡성'을 보면 아이가 아버지에게 이렇게 대든다. "뭣이 중헌디, 뭣이 중허냐고!!!"


지금도 잠재력이 뛰어나지만 현실의 벽을 뚫지 못하고 자사고, 외고, 과고에서 꼴찌에 머무는 학생들이 있다. 학부모들은 떠나야 할 상황인지, 아니면 그냥 머물며 정면 돌파를 해야 할 상황인지 잘 파악을 해야 할 것이다. 손에 잡은 끈을 놓으면 천 길 낭떠러지로 떨어질 것 같지만 막상 놓고 보면 30cm의 높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순간의 선택이 현명함과 우매함을 가른다. 자녀의 평생 길이 달라진다. 국내 자사고나 외고, 과고에서 하위권에 머물며 마음고생을 하는 학생들에게 주고 싶은 이야기다. <미래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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