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 불합격 후, 생각해보는 미국-독일 대학
미국 명문 대학, 내신과 토플 점수만으로 간다
미국 대학 레귤러(정시) 지원 가능 대학 많다
코로나 때문에 늦춰졌던 2021학년도 국내 대학 수시 결과가 12월 28일 발표됐다. 합격의 기쁜 소식을 들은 학생도 있지만 불행하게 지원한 모든 대학에서 불합격된 학생도 있다. 지원했던 모든 대학에 떨어진 학생들은 당황스러울 것이다. 특히 해외 고등학교를 다니고, 국내 대학에 지원을 했다가 모두 떨어진 학생들은 정시에 지원할 수도 없고, 이제 미국 대학 레귤러에 도전을 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국내 대학 수시 결과를 너무 늦게 발표하는 바람에 미국 대학 정시 지원에 많은 차질을 빚고 있다.
수시 전형에서 탈락한 학생들 가운데 재수를 계획하는 학생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가능하면 미국 등 해외 대학으로 방향을 선회할 것을 권한다. 최상위권 대학들의 마감은 1월 1일에서 10일 사이지만 주립대학들 가운데는 2월 1일 이후도 적지 않다.
굳이 떨어진 한국 대학에 미련을 가질 필요가 없다. 2021년도 유에스 뉴스 세계 대학 랭킹을 보면 국내 대학들은 성적표가 매우 초라하다.
■ 수시 수능 떨어지고 미국 대학 가기 = 유튜브
유에스 뉴스가 1250개 대학 랭킹을 냈고 이 가운데 국내 대학 44개 대학이 순위에 올랐다. 국내 1위인 서울대학교는 세계 랭킹 128위다. 고려대 연세대는 2-3백 등 밖으로 밀린다. 기타 대학들은 4-5백 위 밖이다. 국내 대학들의 위상이 애처롭기까지 하다.
이번 세계 대학 랭킹의 평가 기준은 ◀세계적인 연구 업적이 얼마나 많은가, ◀지역적 연구 결과를 얼마나 내놓았는가, ◀출판물, ◀세계적 공동연구, ◀가장 많이 인용된 1% 논문 수와 출판 비율 등이다. 한마디로 대학이 얼마나 좋은 연구 결과를 내놓았는가를 본 것이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교수들이 얼마나 우수한가를 보았다고 생각하면 된다.
한국 대학들이 이렇게 세계 대학 랭킹에서 뒤진 것은 교수들이 연구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 미국 대학, 중국 대학들은 교수들의 연구 업적이 눈부시다. 한국인들이 잘 아는 미국 명문 주립대학들이 대거 100위 안에 들고 있다.
필자는 국내 대학에 실패한 학생들 가운데 영어 능력을 갖추고 있다면 국내 대학들보다 월등히 우수한 미국 대학으로 방향을 돌리라고 권하고 싶다. 금년에는 코로나로 미국 대학들이 거의 모두 SAT, ACT 점수를 요구하지 않는다. 내신과 토플로 지원하면 된다. 에세이와 추천서를 내면 된다.
이제는 글로벌 시대다. 국내 대학의 이점도 많지만 넓은 세계로 나가 더 경쟁력 있는 공부를 할 필요가 있다. 미국 대학 가운데 많은 대학이 앞서 설명한 대로 토플과 내신만으로 지원이 가능하다. 주립대학의 경우 토플 80점이면 충분하다. 국내 대학 입시에 실패한 학생들이라면 미국 대학, 주립대학에 지원해 보는 것도 좋다. <미래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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