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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성적이 낮아도 에세이만 잘 쓰면 합격될까?



입학 사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 내신
선 학업적 요소, 후 비교과 영역 기록
미래교육연구소, 미국 대학 컨설팅 제공




종종 "우리 아이가 내신 성적이 조금 낮은데 에세이를 잘 쓰고, 특별활동을 잘하면 아이비리그 대학, 하버드 대학에 합격할 수 있나요?"라는 질문을 하는 학부모들이 있다. 즉 학업적 성적은 낮은데 비교과 활동 기록이 뛰어나면 합격이 가능하지 않느냐는 질문이다.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의 의견을 묻는다. 가능할까? 아니면 불가능할까?


정답은 불가능하다. 아무리 특별활동 기록이 뛰어나고, 에세이를 잘 써도 기본적으로 고등학교 내신이 낮으면 미국의 어느 대학에도 합격하지 못한다. 국내 대학에서는 수능 성적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정시의 경우 학교 성적이 엉망이어도 합격이 가능하다. 그러나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수시의 경우 내신 성적이 나쁘면 합격이 불가능하다. 


마찬가지로 미국 대학, 특히 상위권 대학들은 총체적 평가, Holistic 평가다. 어느 한 가지 요소가 아닌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합격생을 선발한다. 평가요소는 보통 15가지 내외다. 그러나 평가 요소가 많다고 하더라도 요소들 간 가중치가 다르다. 여러 요소 가운데 학업적 요소가 가장 비중이 높다. 학교 성적을 말한다. 그 다음으로는 학교에 개설된 AP, IB 등 대학교 예비 과목을 듣는 것이 중요하다. 그다음으로 SAT/ACT 성적이 중요하다.



■ 유튜브 : 얼리 결과로 본 2021학년도 미국 대학 입시 트렌드


https://youtu.be/zprHkmtzrNU



실제로 에세이와 특별활동의 비중은 학교 성적이나 SAT에 비해 낮다. 그렇다면 왜 학부모들은 특별활동이나 에세이를 잘하면 상위권 대학 합격이 가능하다고 생각을 하는 것일까? 상위권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의 학업적 요소는 거의 비슷하다. 내신 성적이나 AP 수강 수나, SAT 성적도 거의 비슷한 경우가 많다. 이때 변별력이 있는 요소는 바로 비학업적 요소, 에세이-특별활동 등이다. 이런 경우에는 뛰어난 에세이와 뛰어난 액티비티 기록을 가진 학생이  합격을 한다. 작은 차이가 큰 결과를 만들어낸다.


잘 쓴 에세이, 뛰어난 액티비티도 좋은 학업성적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전혀 힘을 발휘할 수 없다. 내신 성적과 SAT 점수가 기본적으로 뒷받침되는 학생에게 잘 쓴 에세이는 중요해진다. 필자에게 상담을 받거나 혹은 장기간 컨설팅을 받는 학생들에게 필자가 수없이 강조하는 것은 우선 학교 내신 성적과 SAT/ACT 점수를 확실하게 확보하고, 거기에 비교과 영역의 기록을 잘 만들라는 것이다.


내신 성적과 표준화 시험 점수가 바탕이 되지 않는 학생의 기록은 모래 위에 지은 사상누각이다. 아무리 화려한 액티비티도 나쁜 성적과 연계해서는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따라서 선 학업 성적, 후 비교과적 영역의 기록이다.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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