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SAT 시험장 폐쇄돼 시험 못 보면 어떡하지?



테스트 옵셔널, SAT 점수 낮은 학생들에게는 오히려 기회
SAT 점수 높으면 제출하고, 낮으면 내지 않는 전략 세워야
무조건 SAT 시험 봐야 유리한 것 아니야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는 11학년 아들이 금년 들어 처음 치러지는 3월 SAT 시험을 보지 못하게 됐다며 연락을 해왔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라는 어머니의 상담 요청이 들어왔다. 이 어머니뿐 아니라 이제 입시 준비를 본격적으로 해야 하는 11학년 학생들과 그 학부모들은 코로나19로 막상 테스트 센터가 문을 열지 않고, 시험을 보지 못하게 되자 당황스러워하고 있다.


그렇다고 한국과 미국 등 국내외 모든 SAT 테스트 센터가 문을 닫은 것은 아니다. 어떤 곳은 열고 또 어떤 곳은 폐쇄됐다. 이럴 경우 더욱 당황스러워하는 것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다. 경쟁 관계에 있는 다른 학생들은 SAT 시험을 정상적으로 보고, 내 아이는 못 본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아이비리그 대학 가운데는 하버드가 처음으로 2022학년도까지 SAT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1년 더 연장하겠다고 발표를 했고, 지금까지 예일 대학을 제외한 7개 아이비리그 대학이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1년 더 연장하겠다고 발표를 했다. 또한 버지니아 대학 등 많은 다른 대학들도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더 연장하겠다고 발표를 했다. 앞으로 거의 대부분 미국 대학들이 테스트 옵셔널 정책 연장에 참여할 것이다.



■ 테스트 옵셔널 유리하다 불리하다? - 유튜브


https://youtu.be/H-G77DLy0YQ



다시 강조하지만 테스트 옵셔널 정책은 학생들이 표준화 시험 점수 제출을 선택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즉 점수가 있으면 내고, 없거나 점수가 나쁘면 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각 대학들은 "점수를 제출하지 않아서 불이익을 받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하버드 대학도 이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학부모들은 '대학들이 점수를 내지 않아도 된다고 하지만 그래도 내는 것이 좋지 않으냐"라는 이야기를 한다. 이 말은 맞다. 그러나 이것도 경우에 따라 다르다. 테스트 옵셔널을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해설하면 내는 학생 못지않게 유리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보자. 컬럼비아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이 SAT 점수가 없으면 어떻게 할까? 그냥 지원을 하면 된다. 그런데 이 학생이 SAT 1410점을 확보하고 있다면 어떻게 할까? 당연히 제출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1570점이라면? 제출해야 한다. 만약 코로나19 상황 이전이라면 SAT가 없거나 1410점의 학생은 감히 컬럼비아 대학에 원서를 낼 수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낼 수 있다.


높은 SAT 점수를 가진 학생이라면 당연히 제출을 하고, 없거나 점수가 낮으면 제출하지 않으면 된다. 테스트 옵셔널은 오히려 많은 학생들에게 자신의 실력보다 더 높은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과거같으면 예선에서 떨어져야 할 학생들, 즉 SAT 점수가 낮은 학생들이 경쟁이 치열한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이런 점에서 점수가 낮거나 혹은 봐도 높은 점수를 얻기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오히려 테스트 옵셔널 제도가 기회인 것이다.


SAT 점수를 내면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라 경쟁이 치열한 대학은 높은 SAT 점수를 확보한 학생에게는 유리하다. 그러나 SAT 점수가 없거나 낮은 학생은 점수를 내지 않는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되고 합격의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다. 따라서 무조건 점수를 내는 것이 유리하다는 생각으로 무리하게 SAT 시험을 보는 것은 그리 현명한 선택이 아니다.


미국 대학은 SAT/ACT 등 표준화 시험 성적으로 학생을 뽑지 않는다. 이 요소는 분명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이 요소만으로 학생을 선발하지 않는다. 이제 테스트 옵셔널이 되면서 학교 성적이 더욱 중요해졌다. 그리고 에세이와 추천서 등도 더 중요해졌다. SAT 점수가 없거나 낮은 학생은 자신이 이 시험을 대체할 어떤 장점이 있는지 파악해서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테스트 옵셔널 제도를 최대한 활용해 미국 명문 대학에 합격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SAT 시험 점수를 내는 것이 무조건 유리하다는 생각은 미국 대학을 잘 모르는 사람이다.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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