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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통신대 졸업생, 독일 대학으로 유학가기



같은 원격 대학인 사이버대, 독학사는 안 돼
방통대 4년 졸업 후, 독일대 1학년 입학 가능
같은 전공으로 독일 대학원 진학 OK



방송통신 대학은 1972년 개교한 국내 최초 국립 원격 대학교다. 지금이야 사이버 대학 등 원격 대학들이 많지만 방통 대학 설립 즈음에는 이 대학이 유일했다. 영국 오픈 유니버시티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생긴 원격 대학이다. 이 대학은 정식 학위를 주는 대학이다.


방송통신 대학은 일반적으로 사이버 대학과 비교가 된다. 이를 위키피디아를 인용해 설명을 해 본다.


원격 대학의 한 종류.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으며, 대학원을 설치한 곳에서는 석사 학위도 취득 가능하다.# 사이버대학원은 법률상 특수대학원이며, 특수대학원에는 석사과정만 둘 수 있다. 따라서 법령을 개정하기 전까지 사이버대학원에 박사과정을 개설할 수 없다. 외국의 경우는 원격 대학에도 박사 과정이 있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한국방통대와의 차이를 쉽고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사이버대는 전부 사립이지만, 방통대는 국립이며 서울대 부설로 최초에 설립되었다가 이후 독립하였다. 사이버대는 기본적으로 수업도 전부 온라인이고, 시험도 온라인으로 본다. 반면 한국방통대는 과목에 따라 수업 중 일부를 오프라인으로 수강해야 하고,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도 출석하여 오프라인으로 보기 때문에 학사 관리가 좀 더 엄격하고, 원격 대학치고는 졸업이 더 어렵다는 평이다. 


수업료는 국립인 방통대가 더 싼 편이다. 단, 강의 수강 및 출석 여부의 경우에는 방통대는 오프라인 출석 수업만 확인하지만 사이버대는 전부 다 확인한다. 즉, 방통대는 출결이 몇몇 예외적인 상황을 제외하고 성적에 반영이 안되는 구조이지만, 사이버대는 오프라인 대학처럼 출결(온라인 강의 수강 진도) 점수가 성적에 반영된다. 또한 성적 평가도 방통대는 모든 과목이 절대평가이나, 사이버대는 상당수의 과목이 상대평가이다. 과제물은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되는 것은 둘 다 동일하다. 그러나 방통대도 2021학년도 1학기부터 학습 진도율을 성적에 반영할 예정이어서 그러한 차이점은 없어질 예정이다.


방송통신대학은 기본적으로 개방 입학(Open admissions)의 이념 아래 운영되지만, 사이버대학은 그렇지 않은 것도 차이점이다. <자료출처 = 위키피디아>


더 큰 차이가 있다.


국내 학생이 독일 대학에 유학을 갈 때 한국 방송통신대학은 독일이 H+대학으로 인정을 한다. 즉 정식 대학으로 인정을 한다. 반면 사이버 대학들은 H+대학이 아닌 H+-대학으로 분류를 한다. 4년제 정규 대학으로 보지 않는다.


한국의 교육법상 사이버 대학도 방송통신대학처럼 정규대학으로 인정이 되나, 독일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 독일 대학 영어로 가는 방법 = 유튜브


https://youtu.be/CizO72KT-Fk



고등교육법
제2조(학교의 종류) 고등교육을 실시하기 위하여 다음 각 호의 학교를 둔다.
5. 방송대학·통신대학·방송통신대학 및 사이버대학(이하 "원격 대학"이라 한다)
제29조의 2(대학원의 종류) ② ‥전략‥, 원격 대학에는 특수대학원을 둘 수 있고, ‥후략‥.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22조(대학원의 학위과정) 법 제29조제3항에 따라 대학원에 두는 학위과정은 다음 각 호의 구분에 따른다.
3. 특수대학원 : 석사학위과정



따라서 방송통신대학에 다닌 학생은 방통대 4년을 졸업하면 독일 대학에 1학년으로 전공을 바꿔 진학이 가능하고, 전공을 살려 대학원 진학도 가능하다. 그러나 사이버 대학 학생들은 4년을 졸업해도 독일 대학 1학년으로 진학이 불가능하다. 사이버 대학 학생들로서는 억울할 것이다. 그러나 독일 각주 문화부 장관 회의에서 그렇게 결론이 나있다. 독일 사이트 아나빈에 들어가 보면 여전히 사이버 대학들을 정규 대학으로 인정해 주지 않고 있다. 


더불어 독학사도 마찬가지다. 독학학위제는 독학자에게 학사 학위 취득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국가가 시험에 합격한 사람에게 학사 학위를 수여하는 제도이다. 이 제도로 취득한 학사 학위를 독학사라 한다. 영어로는 Bachelor's Degree Examination for Self-Education라고 한다. 중국의 고등교육 자학 고시를 모델로 하여 한국에 도입되었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이 되어 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런데 독일 대학에서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을 H+-로 분류해 놓고 있다. 애매한 분류이지만 안된다는 쪽으로 해석을 하면 된다.


따라서 이왕 원격 교육으로 공부를 해서 해외 유학을 가려고 하면 방송통신 대학으로 진학을 하는 게 좋다. 다른 루트는 독일에서 인정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대체적으로 방송통신대학이나 사이버대학, 독학사로 학위 취득을 하려는 학생들은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한 사람들이 많다. 필자는 이런 경우 독일 유학을 통해 인생 역전 드라마를 새로 써보라고 권유를 한다. 얼마든지 방송통신대학 학생들도 세계적인 독일 대학에 가서 학비 없이, 영어로 전공을 공부하고 현지에서 취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필자가 알기로는 아직까지 이 코스를 간 사람은 없다. 그래서 누군가가 이 길을 열어 주기를 간절히 기대하는 것이다. <미래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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