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금년 아이비리그 입시 통계로 본 내년도 입시 전략


총 40만 750명 지원, 5.28%만 합격
하버드대 합격률 3.43%, 전년 4.92%보다 대폭 낮아져



2021학년도 미국 대학 입시는 그 어느 해보다 치열했다. 특히 하버드 대학을 비롯한 아이비리그 대학의 금년도 입시 문은 미국 입시 역사상 가장 좁았다.


8개 아이비리그 대학에 지원한 학생 수는 40만 750명으로 전년 30만 281명보다 무려 10만 624명이 늘었다. 전년대비 26%가 늘었다. 아이비리그 8개 대학의 금년도 합격률은 5.28%로 지난해 7.29%보다 2.01%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코로나 19로 SAT, ACT 등 미국 대학 수학능력시험 점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되는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각 대학들이 채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쉽게 이야기를 해서 과거 같으면 낮은 표준화 시험 점수 때문에 감히 원서조차 낼 수 없었던 많은 학생들이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넣었다고 보여 진다.


결과적으로 아이비리그 대학에 총 40만 750명이 지원을 했고, 이 가운데 2만 1177명이 합격을 했다. 무려 합격생의 18배인 37만9573명이 떨어진 것이다. 이를 보고 낙타가 바늘 구멍에 들어가기보다 어렵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대학별로 보자.


하버드 대학은 5만7435명이 지원을 했고 이는 전년의 4만248명보다 1만 7187명이 늘었다. 금년도 하버드대 합격률은 3.43%로 지난해 4.92%보다 1.49% 포인트 낮아졌다.


예일 대학은 4만 6905명이 지원을 했고 이는 전년의 3만5220명보다 1만 1685명이 늘어난 수치다. 합격률은 지난해 6.54%에서 4.62%로 낮아졌다.



■ 아이비리그 대학, 학생 어떻게 뽑나? = 유튜브


https://youtu.be/DXA1AmuAH9Y



프린스턴 대학은 금년에 얼리로 학생을 선발하지 않고 레귤러로만 뽑았다. 지난해 3만2836명이 지원을 했고, 금년에는 3만7601명이 지원을 했으며 합격률은 5.55%에서 금년에는 3.93%로 낮아졌다.


컬럼비아 대학도 만만치 않았다. 금년에 총 6만 551명이 지원을 했고, 지난해 4만 84명보다 2만467명이 늘었다. 합격률은 6.15%에서 3.66%로 무려 2.49%포인트나 낮아졌다. 아이비리그 8개 대학 가운데 가장 합격률이 떨어진 대학이다.


유펜은 금년에 총 5만6333명이 지원을 했고, 이는 지난해 4만2205명보다 1만 4128명이 더 지원을 했다. 합격률은 8.07%에서 5.68%로 2.39%포인트 낮아졌다.


브라운 대학은 금년에 총 4만6568명이 지원을 했고, 이는 지난해 3만6794명보다 9774명이 늘었다. 합격률은 6.88%에서 5.45%로 낮아졌다.


다트머스 대학에는 금년에 총 2만8357명이 지원을 해, 지난해 2만1394명보다 6963명이 늘었고, 합격률은 8.79%에서 6.17%로 낮아졌다.


마지막으로 코넬 대학은 금년에 6만 7000명이 지원을 했고, 지난해에는 5만1500명이 지원을 해 1만 5000명이 증가했고, 합격률은 10.71%에서 8.71%로 2%포인트 낮아졌다.


그렇다면 내년도 즉 2022학년도 입시는 어떨까?


하버드 대학을 비롯해 아이비리그 대학들이 금년에도 코로나 19로 인해 SAT, ACT 시험 점수를 내지 않아도 되는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1년 더 유지했다. 이에 따라 표준화 시험 점수가 준비되지 않았거나, 아이비리그 대학 합격자 평균 SAT, ACT에 미달되는 학생들도 대거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즉 2021학년도 입시처럼 지원자들이 금년 입시처럼 대거 몰릴 것이고, 이로 인해 낮은 합격률이 유지될 것이다.


결국 내년에 입시에서도 아이비리그 대학의 합격과 불합격은 학교 성적이나 SAT, AP 성적이 아닌 비학업적 요소, 즉 에세이, 추천서, 특별활동에서 갈릴 것이다. 또한 얼리와 레귤러에 어느 대학에 지원할 것인가에 따라 합격률의 차이를 보일 것이다. 다시 말하면 합격 가능성을 높이려면 얼리에 지원을 해야 한다. 필자가 늘 강조하지만 같은 실력의 학생이라도 입시 전략을 어떻게 짜느냐에 따라 당락이 갈리는 상황을 맞게 될 것이다.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미국대학 미국유학 아이비리그 미국대학장학금 미국주립대학장학금 미국대학편입 미국대학편입장학금 하버드대학편입 하버드대학장학금 미국고등학교유학 미국조기유학 미국보딩스쿨 미국보딩스쿨장학금 미국교환학생 미국크리스찬스쿨 독일유학

매거진의 이전글 미국 대학 장학금, CSS 작성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