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국제학교/외국인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들은 이제 곧 여름방학을 보내게 된다. 올해도 여전히 코로니19 상황이라 활동에 제약을 많이 받을 수 밖에 없는 방학이다. 그럼에도 이제 대학 지원을 앞둔 예비 12학년을 비롯해 각 학년별 학생들은 이 여름방학 시기를 알차게 보내야 한층 발전한 모습을 갖추게 될 것이다. 이에 각 학년별로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여름방학은 학습 능력을 비롯한 자신의 프로파일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다.
새로 올라가는 학년에서 좋은 성적을 받기 어려울 것 같은 과목을 골라 선행학습을 해야 한다. 미국대학의 입학사정 요소 가운데 GPA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9-11학년들은 반드시 독서를 해야 한다. 독서는 꼭 9~11학년이 아니라도 누구에게나 필수 항목이다. 그러나 9-11학년이 다른 학습 시간에 밀려 독서를 놓친다면 학습의 기초 공사를 다지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본다. 이에 학교에서 내어준 독서 리스트로 읽기를 해야 한다. 만일 혼자 하기 어렵다면 연구소가 마련한 ‘Summer Creative Reading Program”에 들어와서 튜터들과 함께 독서를 해 보기를 권한다. 지금 많은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를 하고 있다. 연구소에서 추천하는 독서 리스트 가운데 학교에서 내어준 필독서도 많이 포함돼 있다.
다음은 각 학년별로 여름 방학 동안에 해야 할 일들을 정리한 것이다.
■ 예비 12학년
8월 1일에 Common App 사이트가 열린다. 이제 미국 대학 입시가 막이 올랐다는 표시다. 12학년으로 올라가는 학생은 SAT, ACT를 준비해야 하지만 더불어 먼저 목표대학을 정하고 에세이를 써야 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SAT/ACT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쓰는 대학이 많으므로 SAT/ACT를 봐야 할지 보지 말아야 할지 결정해야 한다. 그리고 지원할 대학을 정했으면 좀 더 리스트를 좁혀 나가는 작업을 해야 한다. 즉, Reach-Match-Safety로 나누어야 한다. 꼭 가고자 하는 대학에 지원해 보아야 하지만 합격 가능성이 높은 대학도 같이 지원하는 것이 좋다. 가정 경제 때문에 장학금이 필요한 학생이라면 국제학생들에게 장학금을 많이 주는 대학을 골라 지원하는 것이 필수다. 학교 명성이 아니라 학비가 중요하다.
공통원서 메인 에세이 drafts를 준비해야 한다. 미국 상위권 대학 합격은 에세이가 매우 중요하다. 각 대학들은 방학 중 부가에세이 주제들을 내놓는다. 자신이 지원할 대학의 부가에세이가 나왔는지 확인을 해야 한다. 공통원서와 함께 방학 중에 부가 에세이도 써 놓아야 한다. 그래서 목표대학 선정을 서둘러야 한다. 얼리 지원까지 이제 그리 많은 시간이 남지 않았다.
원서 마감일, SAT, ACT 시험등록일 등 주요 Deadline 날짜를 기록하고 기억해야 한다.
오는 11월에 얼리 지원을 할 지, 내년 1월 이후에 레귤러 지원을 할 지, apply 전략을 짜야 한다. 이는 합격 확률과 매우 관계가 높으므로 심사숙고 해야 한다. 가능하면 합격률이 3-5배가 높은 얼리 지원을 하기를 권한다. 또 지원하려는 학교의 지원 방식이 Early Decision, Early Action, Priority 가운데 어떤 것인지 파악을 해야 한다.
■ 예비 11학년
우선 부진한 학과목의 선행학습이 필요하다. 미국 대학에 지원할 때 학교 성적만큼 중요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대학 입학 사정 정책이 바뀌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GPA는 변하지 않는 중요 사정 요소이다.
해야 할 일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독서이다. 자기 수준에 맞는 1-2권의 책을 뽑아서 방학 중에 완독을 하기 바란다.
자신의 열정을 담은 특별활동을 이어가야 한다. 인턴도 좋고, 취미 활동, 봉사활동도 좋다. 물론 코로나19 상황에 오프라인 활동에 제한이 있지만 온라인 활동을 찾아서 지속해야 한다. 그러나 과외 활동의 종류가 많다고 꼭 좋은 것은 아니다.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는 액티비티를 골라 선택과 집중을 하기 바란다. 상위권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여름 방학은 액티비티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다. 코로나로 활동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는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것을 추천한다.
자신의 특별활동 기록을 담은 resume를 보완하고 SAT, ACT 시험 계획도 짜 보기 바란다.
■ 예비 9, 10학년
가장 중요한 것은 학과목의 준비와 독서이다. 자신의 독서 수준과 관심 분야를 찾아서 방학 중에 독서를 해야 한다. 독서는 SAT, ACT의 고득점을 위한 기본적인 준비이다.
9월에 시니어 하이 스쿨에 진학을 하는 9학년도 독서가 기본이다. 여름 방학 동안에 학교에서 내준 리딩 리스트에서 1-2권의 책을 읽는 계획을 실현하기 바란다. 꼭 소설 분야가 아니더라도 자기가 가장 관심 있는 분야의 책을 읽으면 된다.
9, 10학년 학생들도 9, 10학년 때부터 미국 대학 준비를 시작한다고 해도 결코 빠르지 않다.
특히 특별활동은 하루 아침에 이룰 수 없다. 자신의 관심 분야를 찾아서 열정을 쏟아야 한다. 미국 대학들은 학생의 인성을 어느 때보다 더 관심 있게 본다. 어떤 활동이든 일관성 있게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방학 중에 Extracurricula Activity를 해야 하지만 코로나로 활동이 어려운 상황이니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보기 바란다.
■ 미래교육연구소 컨설팅 안내
미래교육연구소에서 상담을 하다 보면 미국대학 지원학생 10명 중 6-7명은 가정 경제사정상 미국 대학 장학금을 신청해야 할 상황이다. 그렇지 않을 경우 연간 4-8천만원의 학비를 조달해야 한다. 목표 대학 선정 시에 반드시 이 요소를 고려하지 않으면 4년 내내 경제적 고통을 당하거나 자칫 중도에 학교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 미국 대학 장학금을 꼭 받아야 하는 가정이라면 미래교육연구소의 컨설팅 프로그램을 이용하길 권한다.
그리고 오는 6월 10일 미래교육연구소 주제별 특강에서 재정보조 장학금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할 예정이다. 관심 있는 분들은 신청하여 들어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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