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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텍지원 학생, SAT/ACT 점수 낼 필요 없다.


칼텍(Caltec), SAT 옵셔널인가 Blind 인가?


사람들은 칼텍이 아이비리그나 스탠퍼드, MIT처럼 SAT 점수를 내도 좋고 나쁘면 안 내도 좋은 Test Optional로 이해를 하고 있으나 홈페이지를 보면 Test Blind로 해석된다. 홈페이지에 보면 이렇게 나와있다.


https://www.caltech.edu/about/news/caltech-announces-two-year-moratorium-sat-and-act-requirements


Caltech has enacted a two-year moratorium on both the requirement and consideration of SAT and ACT test scores as part of the undergraduate admissions process.


여기서 모라토리엄은 중단, 중지라는 말이고, 대학 입학 사정에서의 SAT-ACT 점수 제출을 중단한다는 말은 Test Blind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다른 대학들은 Test Free, Test Blind라는 말을 사용했으나 칼텍은 moratorium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따라서 칼텍에 지원하려는 학생들은 SAT를 선택적으로 내도 좋고 안 내도 좋고가 아니라 점수를 안 낸다는 이야기로 해석된다. 즉 점수를 제출해도 평가하지 않겠다는 이야기다.


따라서 칼텍에 지원하려고 했으나 SAT.ACT 점수가 낮아서 망설이던 학생들은 거리낌 없이 자신 있게 지원을 하면 된다. 이 학교는 학업적 능력이 뛰어남을 입증하면 된다. SAT 점수가 낮아서 고민이던 학생들은 보다 자신감을 갖고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렇게 SAT/ACT 점수를 안 내도 되는 대학이 UC 계열이다. 


UC 버클리와 UCLA 등 UC 계열 9개 대학과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시스템 전부가 금년에는 SAT-ACT 점수를 내지 않는다. 이 대학들 역시 내도 좋고, 안 내도 좋고가 아니라 내도 보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그러니 낼 필요가 없다.


UC 계열은 2025년에 자신들만의 미국 대학 입학시험을 따로 만들어 실시를 하겠다는 이야기다. 수험생들로서는 매우 복잡해진다. UC 계열 대학에 가려는 학생들은 SAT를 안 보고 자체 대학 수학능력시험을 봐야 한다. 그런데 UC 계열이 아닌 다른 대학에 지원하려는 학생들은 SAT-ACT 시험도 봐야 한다. 이중으로 시험을 보는 상황을 맞게 된다.


더구나 UC 계열 대학들은 조만간 외국 학생 비율을 13%에서 3-4%까지 줄이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상원이 이런 법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한다. UC 계열 대학에 가려는 학생들은 이래저래 어려움을 겪게 됐다.


미래교육연구소는 대학별 특성을 감안한 맞춤형 대학 지원을 컨설팅하고 있다. 개별 상담이나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은 아래 연락처로 문의 또는 신청하면 된다. <미래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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