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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국은 국제학교 천국 … 믿을 수 있는 학교는?


교회, 어학원, 유학원들이 경쟁적으로 설립
이익 창출 경제 논리로 학교 운영해 위험
미래교육, 국제학교 선택 상담 제공



필자는 여러 차례 한국 국제학교들이 최근 우수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다고 설명을 했다. 왜 이렇게 국제학교들이 마구 생기는 것일까? 지금 한국의 공교육 환경은 사설 국제학교들을 난립할 수 밖에 없게 돼 있다. 공교육에 대한 불신 때문이다. 물론 그 불신은 정부의 교육정책에서 비롯된다. 여기에 영어 하나라도 잘 가르치고, 사교육비를 줄여서 자녀를 글로벌 인재로 키우겠다는 학부모들의 열망이 국제학교 보내기 현상을 가져왔다. 


공교육을 버리고 국제학교로 가면 문제는 없을까? 


필자가 보기에는 문제가 더 많을 수 있다. 먼저 교육의 질 문제다. 국제학교는 공교육이 못하는 교육 기능을 위해 설립됐다기 보다, '돈벌이' 수단으로 설립됐다. 기업의 이윤창출 논리가 작용해 교육 기능을 훼손하는 경우가 많다. 교육을 경제논리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 


최근 국내 국제학교는 3가지 형태로 설립되고 있다. 이 형태를 분석해 보면 국제학교의 문제점이 그대로 드러난다.


1) 교회가 평생교육원 형태로 설립하는 경우

2) 학원이 '학원' 형태로 세우는 경우

3) 유학원이 부설 기관 형태로 세우는 경우


교회가 됐건 학원이 됐건 국제학교 설립은 '돈벌이'를 목적이다. 교회의 경우 포장은 선교이지만 내용은 '돈벌이'다. 그동안에는 1) 2)번 형태가 많았으나 자칫 교육법 위반이라는 제재를 받을 가이 높았다. 그래서 최근에는 유학원들이 기업의 형태로 '국제학교'를 세우고 있다고 한다. 


국제 학교가 됐건, 일반 학교가 됐건 학교를 '영리'를 목적으로 설립하고 운영할 경우 교육기관 본연의 기능을 잃어버릴 가능성이 많다.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교육의 기능을 희생시킬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비용절감을 위해 저임금의 질 낮거나 무자격 교사를 쓸 가능성이 높다. 이것은 모든 국제학교에 공히 해당된다. 실제로 그런 경우를 많이 본다. 



■ 내 아이 보낼 국제학교 이런 기준으로 찾아라 = 유튜브


https://youtu.be/_Qf38GNFWh8



어떤 교회가 세운 국제학교의 경우 목사의 아들이 교사로 학생들을 가르치는데 그 교사는 해외에서 2년 정도 고등학교를 다닌 게 전부다. 한마디로 말도 안 되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학원이나 유학원들이 세운 국제학교의 경우에도 국내외 대학 졸업생을 교사로 채용하기는 했으나 과학, 사회과목을 한국어로 가르치고 있었다. 영어 구사 능력이 전혀 안 되는 사람이 국제학교 교사였다. 외국인 교사의 비율도 아주 작을 뿐 아니라 외국인 교사들도 정식 교사 자격증이 있는 사람은 아주 드물다. 어떤 국제학교는 AP과목을 가르친다고 해 놓고 한 과목도 개설되지 않았다. AP를 가르칠 교사가 한명도 없었다. 미국 고등학교과 연계돼서 가르친다고 해 놓고 이것도 엉터리였다.


이미 이런  문제를 안고 있는 국제학교들이 부지기수이지만 교육 당국이 이를 통제할 수 있는 선을 넘어섰다. 제대로 된  국제학교들을 찾기가 쉽지 않다. 언젠가는 홍수가 냇가의 옆뚝이 터트리듯 부실 국제학교 사태가 벌어질 지도 모른다. 부모들이 자녀를 제대로된 국제학교에 보내려면 발품을 팔아야 한다. 뿐만 아니라 알아야 한다. 그러나 솔직히 학부모들이 학교의 내부 사정, 특히 교사의 질이나 수준을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 겉으로 보는 것과 내용은 전혀 다르다. 


솔직히 전문가들도 알기 어렵다. 국제 학교들이 학교 관련 정보를 내놓지 않기 때문이다. 홈페이지에도 없다. 국제학교가 자격있는 교사를 채용하고 있는지, 교사대 학생 비율이 얼마인지, 교과과정(커리큘럼)은 제대로 짜여져 있는지, 학비는 얼마인지.. 도통 알 수가 없다. 최근에는 미국 교육평가기관의 인증을 받았다고 하나 이것도 점차 믿을 수 없는 상황이 되어가고 있다. 미국 인증 기관들이 자기들의 세를 불리기 위해 마구잡이식 인증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미국 기관의 인증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믿을 수 없게 됐다.


 학교를 제대로 고르는 것은 오로지 학부모들의 몫이다. 미래교육연구소가 가능한 많은 학교 정보들을 수집해 학교 선택에 최대한 도움을 드리고 있으나 한계가 있다. 그래도 캄캄한 밤길을 걷는 것처럼 정보가 전혀 없이 학교를 선택하는 것보다는 나을 것이다. 자녀를 국제학교에 보내려는 학부모들 가운데 학교 선택의 어려움이 있는 학부모, 그리고 미국 등 해외 대학에 보내야 하는 데 그 진로를 짜지 못하고 고민하는 학부모들은 미래교육연구소에 도움을 요청하면 최대한 Support를 할 것이다. 아래 연락처로 상담 신청을 하면 된다. <미래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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