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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고·과학고 갈까? 차라리 미국 명문 보딩스쿨 갈까?


미국 명문 보딩, 국내 자사고 비용으로 유학 가능
한강의 잉어로 클래? 태평양 고래로 클래?



최근 영재고, 과학고에 자녀를 보내려는 중학교 학부모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외고와 국제고 등 특목고와 자사고에 자녀를 진학시키려는 학부모들의 고민도 비슷한 고민에 빠져있다. 계속 다녀야 하나? 떠나야 하나?


필자가 만난 학부모들이 최근 이렇게 말하고 있다.


"내 아이를 영재고(과학고, 외고, 국제고, 자사고)에 보내야 하나?"

"이런 나라에서 아이를 공부시켜야 하나? 차라리 유학을 보낼까?" 


영재고와 과학고 학생은 국내 최상위 1% 아니 0.5%이내에 드는 우수한 학생들이다. 외고와 자사고, 국제고 학생들도 비슷한 최상위권 학생들이다. 일반적으로 영재고, 과학고 5-6등급 학생들은 일반고 1-2등급 학생들보다 우수한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사람도 있을 것이다. 


어느 학교이건 우수 학생을 뽑아 가르치고 싶어 한다. 그게 교육기관의 특성이다. 그런데 정부는 대학들이 영재고와 과학고 학생들을 많이 뽑았다고 난리다. 능력이 뛰어난 학생이나 보통의 학생들이 똑같이, 똑같은 비율로 서울대, 연고대에 가야한다는 생각인 것 같다. 이런 발상이 과연 정상인지 묻고 싶다.


중국, 베트남 같은 사회주의 국가에도 우수한 학생들만 모아 가르치는 일류학교가 존재한다. 이 나라들은 엘리트 교육이 보편화 돼 있다. 이들 국가들은 정부가 앞장서서 일류 학교를 지원하고 키운다. 심지어 북한에도 일류 고등학교가 존재한다. 대학, 고등학교에도 분명 서열이 존재하고 있다. 그래도 불만이 별로 없는 것 같다. 정부가 인정하는 명문 학교 학생들은 중국 최고의 베이징, 칭화대학에 다른 학교보다 많이 진학을 한다. 왜 대한민국에서만 영재고, 과학고 학생들과 일반고 학생들이 같은 비율로 명문 대학에 진학을 해야 하나 묻지 않을 수 없다. 대학 서열과 고교 서열화가 왜 나쁠까? 교육은 다른 분야보다 치열한 경쟁이 필요하다. 


이제 정부가 2025년에 외고, 자사고 등을 없애기로 했다. 다행히 영재고와 과학고는 남겨 놓는다고 한다. 그러나 이 세상은 과학자들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인문학적 소양을 가진 인재들도 필요하다. 그런데 이 학생들을 전부 끌어내려 출발선상에 모두 같이 서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물론 이런 평준화에 대해 찬성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지만 분명 걱정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 것이다.


평준화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전국 명문고를 모두 없애고 특수 목적 고등학교를 만들더니 이제는 그것마저 없애겠다고 한다. 우수한 학생들의 다리에 커다란 모래주머니 하나 씩을 매달고 보통 아이들과 똑같이 뛰라고 한다. 우수한 인재들은 똑똑하다는 죄 때문에 오히려 불공정한 대접을 받게 됐다. 다른 것은 다르고, 같은 것은 같다는 것을 인정해야 공정하다. 출발선상에 모두 줄을 세우는 게 공정이 아니다. 


이제 대한민국의 인재들이 밖으로 내물리고 있다. 이 정부는 우수한 학생들이 해외 유학을 가지 않을 수 없게 만들고 있다. 용인외대부고, 민사고, 청심국제고, 서울 국제고를 비롯한 특목고 그리고 한국 영재학교, 서울 과학고 등 영재고, 과학고에 진학하려던 많은 우수 학생들이 절망감을 느끼고 해외로 나갈 것 같다. 


필자는 이런 학생들이 과감히 해외 명문 고등학교에 가서 큰 물, 태평양에서 고래로 클 것을 주문한다. 한강이나 낙동강의 잉어로 클 것인가? 태평양-대서양은 범 고래로 클 것인가? 그것은 선택의 문제다. 그렇다면 미국 명문 보딩 스쿨로 가면 비용이 많이 들까? 단순 계산을 하면 비용이 엄청나게 든다. 연간 6-9천만원이 소요된다. 그러나 미국 명문 고등학교에서는 need baded grant라는 제도가 있다. 즉 가난한 학생은 학비를 대폭 감면받는다. 예를 들어서 필립스 앤도버 같은 경우 학비가 $57,800 이지만 학생들은 평균 $41,500 학비 지원을 받는다. 즉 가난한 학생들은 학비를 1만 6000달러 정도만 내고 다닐 수 있다. 필립스 앤도버 뿐 아니라 미국의 많은 명문 고등학교들이 이런 제도를 갖고 있다.


따라서 국내 영재고, 과학고 학생들 가운데 학비를 부담할 수 없는 가난한 가정의 학생이라면 이런 제도를 이용해서 학비 저렴하게 유학을 떠날 수있다. 세계 최고의 명문 보딩 스쿨을 국내 자사고 학비보다 더 저렴하게 갈 수 있는 길이 얼마든지 있다. 


미래교육연구소는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진로 진학에 대한 조언을 제공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무료 그룹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은 아래 연락처로 등록 또는 문의를 하면 된다. <미래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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