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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 평가 순위의 오해와 진실


유에스 뉴스는 “대학교판 수영복 외모 심사”
외향적 순위와 실제 랭킹은 달라



많은 학부모들과 학생들은 지금도 미국 레귤러 지원 대학을 정하면서 "랭킹 몇 위인가요?"라는 질문을 한다. 대학 랭킹을 말하면 미국의 시사잡지 유에스 뉴스 앤 월드 리포트가 1980년대부터 내기 시작한 미국 대학 순위를 믿는 이들이 가장 많다. 많은 이들은 이 잡지의 이름 즉 유에스라는 명칭 때문에 매우 권위가 있는 것처럼 생각을 한다. 


미국 대학들은 이 유에스 뉴스 랭킹에 따라 순위가 매겨지고 그 순서를 절대적인 것으로 학부모들은 믿는다. 그러나 이 랭킹에는 많은 허점이 있다. 유에스 뉴스가 내놓은 랭킹은 정말 우수한 대학 순위일까? 대부분 전문가들은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뉴욕 타임즈나 워싱턴 포스트지 같은 신문들은 "이런 랭킹은 없어져야 한다"라고 노골적으로 비판을 하고 있다. 


이러한 랭킹은 대학의 우수성이 아닌 대학을 얼마나 잘 경영하는가를 보여주는 것이다. 유에스 뉴스 외에 TEH나 QS, 상해 교통 대학 랭킹, 포브스 랭킹 등 여러 가지가 있다. 그러나 평가 지수들의 가중치를 어떻게 놓느냐에 혹은 취업률 등 실제적으로 닥쳐오는 부분을 중요하게 보느냐에 따라 랭킹 순위는 달라질 것이다.


이 대학 랭킹들은 대학의 학문적 수준 등 실질적 가치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어떤 신문은 US News & World Report의 순위가 실제 학문적 가치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대학교판 수영복 외모 심사”라고 악평하기도 한다. 또 어떤 이들은 "요리 자체로 심사를 하지 않고 요리 재료로 심사를 하고 있다"라고 비판하기도 한다. 


교육의 질이 매우 높은 윌리엄스 대학교, 앰허스트 대학교, 스와스모어 대학교, 웰즐리 대학교, 포모나 대학교, 웨슬리안 대학교 등 리버럴 아츠 칼리지들은 별도 트랙에 놓고 보기 때문에 한국 부모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듣보잡' 취급을 당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미국 사회의 박사들 상당수는 학부에서 리버럴 아츠 칼리지를 다녔다.


미국 각 분야의 박사들은 명문 사립이나 주립대학 출신들보다 리버럴 아츠 칼리지에서 더 많이 배출되고 있는데 이런 것들은 랭킹에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또한 대학마다 유명한 전공도 랭킹에 반영되지 않고 있다. 뉴저지의 주립대인 럿거스 대학은 캘리포니아의 주립대인 UC에 비해 한 단계 아래의 주립대 중에서도 중위권 대학이지만 약대는 미국 전체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로 좋고 생물학과 인지과학에 대한 전략적 투자로 인지과학, 행동 심리학, 범죄학(Criminology) 등의 연구에서는 세계 10위권 안에 들기도 하는 등, 학교 전체로서의 명성은 낮아도 특정 분야에서는 뛰어난 경우가 많다. 또한 켄터키 대학도 약학 부분에서 미국 랭킹 5위 안에 들 정도로 명문을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켄터키 대학은 주립대학으로 중하위권에 속한다.


따라서 대학을 명성만으로 선택하는 것은 옳지 않다. 또한 그 명성이 왜곡된 잣대로 평가된 것이라면 더욱 그렇다. 단순한 순위보다는 교육의 질과 전공의 우수성, 재정보조의 문제 등 여러 가지를 다각적으로 평가를 해야 한다. 몇 년 전 하버드 대학을 비롯해 8개 아이비리그 대학에 모두 합격한 한 미국 흑인 학생이 자기가 사는 주립대학의 아너 칼리지에 등록을 했다. 너무 극단적 사례가 될지 몰라도 학교와 지원자의 교육적 철학이 얼마나 잘 맞는가, 앞으로 4년 이상 지내게 될 캠퍼스의 분위기와 전반적 생활 환경, 자기 집에서의 거리, 그리고 학비를 얼마나 절약할 수 있는가, 졸업 직후의 취업 환경 등의 주관적이고 경제적인 요소를 많이 고려하는 것 또한 중요하겠다.


내가 아는 만큼 보인다. 또한 내가 아는 게 다가 아니다. 따라서 학생이나 학부모님이 알고 있는 대학 정보들은 극히 제한적이다. 노벨상을 수상한 교수가 많은 대학이 좋은 대학 같아 보이나 이 교수들은 학부 학생들과는 전혀 무관하다. 그들은 대학원 석박사 과정 학생들과 연구하고 출판, 강연하기에 바빠 학부생들을 만나지 않는다. 겉으로 보이는 것과 내부의 사정은 전혀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 미래교육연구소 미국 대학 진학 컨설팅


미래교육연구소 컨설팅은 외향적인 요소보다 실질적인 요소들을 감안한 대학 선택을 도와주고 있다. 미래교육연구소는 9학년부터 미국 명문 대학 진학을 준비시켜주고 있으며 11학년 때부터 본격적인 지원 컨설팅에 들어간다. 왜냐하면 미국 대학 진학은 높은 산을 등반하는 것과 같이 오래전부터 차근차근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히말라야 고봉을 오를 수 없다. 


마찬가지로 미국 상위권 명문 대학은 12학년 어느 날 원서를 쓴다고 합격을 할 수 없다. 등반 계획을 짜듯이 미래교육연구소는 오랜 시간을 두고 준비를 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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