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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정말 중요한 것은 에세이 쓰기다.


SAT 테스트 옵셔널로 에세이 더욱 중요
상위권 대학일수록 에세이 더 비중 커
미래교육연구소, 에세이 컨설팅 제공



미래교육연구소에서 필자가 많은 학부모들을 상담하고 또 컨설팅을 하다 보면 많은 학부모들이 어디서 얻었는지 모르지만 매우 잘못된 정보들을 갖고 온다. 그 잘못된 정보가 자녀를 불합격으로 이끈다. 그 가운데 몇 가지를 시리즈로 살펴본다.


 "에세이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 이런 생각을 하는 이들이 많다


에세이 중요성을 간과하는 학부모들이 참 많다. 금년에도 매우 우수한 학생들이 미국 상위권 대학에서 웨이팅도 아닌 리젝트를 당했다. 미래교육연구소는 금년에도 합격 대학 선택 및 불합격 원인 분석 상담을 해주고 있다. 그런데 불합격 학생들 가운데 학업적 요소가 완벽함에도 합격이 거부된 학생들이 많다.


이 학생들의 불합격 원인을 분석하다 보면 에세이에서 문제점이 많이 발견된다. 전문가 도움 없이 학생 혼자 에세이를 써낸 경우가 많다. 일견 대견하기도 하지만 무모했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전문가가 에세이에 손을 너무 많이 대서 역효과를 낸 경우도 있다. 글을 잘 쓰는 학생도 있다. 그러나 전문가의 첨삭을 받지 않고 그냥 보낸 에세이를 보면 많은 문제점들이 발견된다. 매우 어려운 단어를 쓰고 문장이 난잡하다. 논리가 불분명하고 주제와 동떨어진 글을 쓰는 경우도 있다. 문장이 너무 길어서 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 모르겠는 경우도 있다.



■ 미국 대학입시, 에세이가 중요하다 = 유튜브


https://youtu.be/Da9KqXnmq4Y



하여간 학부모나 학생들 가운데는 에세이의 비중을 아직도 가볍게 보는 사람들이 많다. 미국 대학마다 지원자 수가 차고 넘친다. 상위권 대학들의 합격률은 지난해에 비해 한 대학도 예외 없이 낮아졌다. 그러나 일부 학부모들은 "미국 대학 지원자 수가 많아서 입학 사정관들이 학생들의 에세이를 일일이 읽을 시간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에세이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라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


에세이는 비학업적 요소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즉 학업 성적 다음으로 중요하다. 금년 대학입시는 코로나로 SAT 점수를 내지 않아도 되는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쓴 대학이 많았다. 내년에도 코로나 팬데믹으로 많은 미국 대학들이 금년처럼 SAT 점수를 내지 않아도 되는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1년 더 연장했다. 


이처럼 SAT 옵셔널 정책으로 SAT 점수로 학생을 평가할 수 없는 상황에서 더욱 중요해지는 것은 학교 내신 성적이다. 이와 함께 중요해지는 것은 비학업적 요소 가운데 에세이와 추천서다. 왜? 학생의 내면을 파악할 수 있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아직 이런 에세이 중요성을 여전히 간과하는 이들이 많다.


에세이가 지옥에서 천당으로 이끄는 사다리가 될 수도.


'에세이는 그리 중요하지 않아'라는 학부모들의 생각이 맞는 대학도 있다. 어떤 대학일까? 학생들이 대거 지원을 해서 입학 사정관이 일일이 에세이를 읽을 수 없는 대형 대학들이다. 일반적으로 대형 대학들은 주립대학들이다.. 이 대학들은 물리적으로 학생들의 에세이를 모두 읽을 수 없다. 그래서 대충 넘어가는 것이다. 지원자가 몇만 명인 경우 수십 명의 입학 사정관들이 에세이를 평가할 시간이 없다. 그러나 중형, 소형 규모의 사립대학과 경쟁률이 높은 명문 주립대학들은 입학 사정에서 에세이가 매우 중요해진다. 아카데믹 인덱스(AI)에 의해 지원 학생들을 그룹핑해서 여러 단계로 나눈 상태에서 비학업적 요소를 평가하기 시작할 때 에세이는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


다트머스 대학의 경우 지원 학생을 성적에 따라 1-6까지 분류를 한다. 6등급이 가장 높은 등급이다. 이를 다시 1-2, 3-4, 5-6으로 분류를 한다. 5-6 등급 학생들이 최상위 등급이다. 이때 1-2그룹에 속한 학생들의 경우 에세이를 보지 않을 수 있다. 너무 학업 성적이 나빠서 비학업적 요소와 관계없이 떨어트려야 할 학생들이다. 그러나 3-4, 5-6그룹의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에세이가 매우 중요해진다.


합격과 불합격의 경계선상에 있는 학생이라면 에세이가 합격의 '결정적 요소'가 될 수 있다. 잘 쓴 에세이가 지옥에서 천당으로 가는 사다리가 될 수 있다. 반면에 성적이 좋더라도 에세이가 매우 나쁠 경우 발목 지뢰가 될 수 있다. 합격 가능성이 높은데도 에세이가 나빠 불합격의 절벽으로 떨어질 수 있다.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학업성적이 매우 우수한 최고 등급으로 분류됐어도, 에세이 등의 요소가 나쁘면 불합격 처리될 수 있다.


낮게 평가받는 에세이는 본질적으로 잘못 쓴 에세이다. 그러나 학생 본인이 아닌 누군가가 대필을 했다고 생각되는 에세이도 매우 나쁜 에세이다. 글을 읽다 보면 학생은 도저히 쓸 수 없는 단어나 표현들이 보인다. 이런 경우 누군가가 손을 많이 댄 것이다. 맥락이 없는 에세이도 나쁜 에세이다. 다음은 액티비티에 대한 이야기를 할 것이다.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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