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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학점 미만 학생도 미국 대학에 가고 싶습니다"


 일반적으로 좋은 학점이라면 3.5 이상의 학생들을 말한다. 그렇다면 나쁜 학점은? 보통 C 학점이 성적표에 깔린 학생들이다. 3.0 이하도 있을 수 있지만 대체적으로 2.5 아래 학생들이다. 이런 학생들은  대학에 갈 수 없는 것일까?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비관적일 필요는 없다

 이 학생들은 왜 이렇게 어렵게 공부를 했고 결과가 나쁠까? 필자는 이를 5가지로 분류해 본다. 

 

 ◀매우 수준 높은 경쟁적인 고등학교에서 공부한 학생예를 들어서 국내 특목고와 미국의 명문 보딩에도 꼴찌는 있다◀한국에서 10학년 혹은 11학년 때 유학을 떠나 미쳐 적응하지 못해 초반에는 성적이 형편없으나 점차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는 학생 ◀ C 학점을 계속 유지하는 평범한 학생 ◀ D, F 등 특정 과목에서 부진한 평균 이하의 성적을 가진 학생 ◀학습 장애를 갖고 있는 학생 등으로 구분된다.
 
  대학은 원서만으로 성적이 낮은 이유를 찾기 어렵다. 그렇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설명이 필요하다. 대학 진학시 성적은 합격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그러나 성적 외의 요소도 중요하다.  미국 대학과 국내 대학의 차이다. 각 고등학교 교사는 이런 학생들의 유형을 파악해 대학에 정확한 정보를 대학에 제공해야 한다. 

 예를 들어서 경쟁적인 학교에서 성적이 낮은 학생들은 카운슬러가 자신의 학교가 얼마나 경쟁적인지 그래서 우수한 학생임에도 성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고 있음을 원서를 통해 알려야 한다. 특히 추천서를 쓰는 교사는 이점을 강조해야 한다. 저학년에서 낮은 성적을 보이다가 점점 향상된 성적을 보이는 학생도 마찬가지다. 

 성적은 상승곡선이 중요하다. 특히 한국에서 늦게 미국 고등학교로 유학을 떠나 초기에 적응하지 못한 학생의 경우 교사가 이런 점을 충분히 추천서에 기록을 해야 한다. 교사는 이런 긍정적 변화에 대해 언급을 해야 한다. 고교 졸업 후 곧바로 대학에 진학하지 못하고 1-2년의 기간을 가졌던 학생도 이런 점을 충분히 설명을 해야 한다.
 
 대학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학생이 바로 C 학점을 받거나 D, F가 있는 학생들이다. 대학에 입학을 해서 충분한 관리를 받을 수 있는 비교적 덜 경쟁적인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대학을 분류할 때 easy 혹은 very easy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 이런 경우에도 추천서를 잘 써야 한다. 학생이 어떤 노력을 해왔고 심화 학습에 도전할 의지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 된다. 이런 상황을 구체적으로 기술할 교사가 필요하다. 
 
 학업성적이 낮더라도 SAT, ACT가 상대적으로 높으면 합격에 유리하다. 학생들 가운데는 GPA가 2.0대 후반이지만 SAT 성적은 1600-1800점대로 미국 고등학교 평균 1490점대를 상회하는 학생들이 많다. 이 경우 합격에 매우 유리하다. 다시 강조하지만 이런 경우 지원자의 학업적 의지와 이해도, 수행능력을 면밀하게 기술한 추천서가 합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C 학점 이하의 학생들은 1) 대학 선택을 신중하게 하고 2) 추천서를 통해 충분한 설명이 되도록 해야 한다.<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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