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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 신청을 안 하면 합격 가능성이 더 높아지나요?


재정보조 신청하면 합격에 당연히 영향을 미친다.
가정 경제상황 좋으면 신청 안 하는 게 좋다.



"저는 소득이 높아서 굳이 미국 대학에 장학금을 요청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런 경우 장학금을 신청하는 학생보다 합격 가능성이 더 높아지나요?" 라는 질문을 한 학부모께서 해 왔다. 


결론부터 이야기를 하면 재정보조를 달라고 하면 합격에 불리하다. 따라서 재정보조 신청을 하지 않으면 합격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은 맞다. 국제 학생들에게 재정보조를 주는 미국 대학은 776개 대학이다. 이 가운데 700여개 대학은 재정보조를 달라고 하면 합격 가능성이 낮아진다. 반면 재정보조를 달라고 해도 합격에 불리하지 않은 대학은 5개에 불과하다. 재정보조를 달라고 해도 불리하지 않은 대학의 정책을 Need Blind라고 한다. 이런 정책을 쓰는 대학은 하버드, 예일, 스탠퍼드, MIT, 앰허스트 대학 등 5개 뿐이다. 과거에 Need Blind 정책을 채택했던 다트머스 대학과 윌리엄스 대학은 대학 재정이 나빠지면서 Need Blind 정책을 포기했다.


위에 질문을 한 학부모처럼 충분한 경제적 능력을 갖춘 학부모는 재정보조를 신청하지 않는게 맞다. 


왜냐하면 장학금 요청을 하지 않으면 자녀의 대학 합격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녀의 대학 비용을 모두 부담할 수 없는 가정 경제상황이라면 합격률이 낮아진다고 하더라도 재정보조/장학금 신청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예를 들어 가정에서 부담할 수 있는 경제적 능력이 3만달러인데, 대학이 요구하는 비용이 8만달러라고 하면 5만달러의 갭이 생긴다. 가난한 아빠는 5만달러를 대학에서 받아야만 아이를 대학에 보낼 수 있다. 이럴 경우 합격률이 낮아진다고해도 재정보조/장학금을 신청하지 않을 수 없다.


경제적 여유가 충분한 데도 재정보조/장학금을 달라고 한다면 그것은 잘못된 선택이다. 필자가 지난 20년간 수많은 학생들을 상담하고 컨설팅하며 재정보조 신청을 해 주었지만 분명히 재정보조/장학금을 달라고 하면 그만큼 불리해 진다. 내가 꼭 재정보조가 필요한 지, 아니면 재정보조를 받지 않고서도 충분히 대학을 다닐 수 있는지에 대한 정확한 판단이 요구된다. <미래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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