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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리그 가려면 그 준비, 8-9학년도 빠르지 않다.


성적은 가장 중요한 미국 대학 입학 조건
목표를 세우고 거기에 맞는 액션 플랜을 짜라
미래교육연구소가 꿈을 담은 설계도를 만든다.



필자는 매주 많은 학생들의 진로 상담을 한다. 주로 미국 명문대학, 그 가운데서도 아이비리그 대학에 지원하고 싶은 학생들이다. 아이비리그는 전 세계 우수 학생들의 집합소다. 아이비리그 대학의 입시는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명문 고등학교의 상위 1-2% 학생들도 통과하기 어렵다. 각자 뛰어난 머리와 실력을 갖고 있다. 영어, 수학, 과학, 사회, 제2외국어 등 주요 과목에서 A를 받지 않고서는 합격 가능성이 떨어진다. 물론 학과목만으로는 미국 최상위권 대학 합격을 보장할 수 없다. 5개 과목에 속하는 20개 수업에서 모두 A를 받고 비교과 과목에서도 뛰어남을 보여야 한다.


아이비리그 명문 대학인 다트머스 대학 입학 사정관을 지내고 지금은 사설 컨설팅 기관을 운영하는 에르난데스 박사는 "아이비리그 대학 준비 시작은 8학년도 빠르지 않다"라고 말하고 있다. 실제 미국 대학들이 성적을 보는 것은 9학년 때다. 그러나 9학년부터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그 전 학년인 8학년, 7학년 때부터 철저한 자신의 목표에 최적화된 교과목 플랜을 미리 세워야 한다. 



■ 성적은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절대 조건은 아니다.


9학년부터 고등학교 4년간 학과목 플랜을 잘 세워야 한다. 9학년 학부모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잘 계획된 입시 플랜을 짜는 일이다. 이 계획에는 목표대학, 고교 4년간의 학과목 수강 계획, 과목별 목표 성적, SAT 시험 준비 계획과 실제 시험 실행 계획, 학년별 과외 활동 계획과 시작점, 학년별 여름 활동 계획 등을 촘촘하게 마련해야 한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학업 성적이다. 이것이 완벽하지 않고서는 아무리 여름 방학 계획을 잘 세워도 허사다. 성적은 기본 중에 기본이다. 이를 바탕으로 비교과적 요소가 쌓여야 한다. 11학년 때부터 아무리 비학업적 요소를 만들려고 해도 이미 늦었다.



■ 일찍부터 계획을 세워야 하는 이유


7-9학년은 9-12학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따라서 조기유학을 떠나려면 7-8학년, 늦어도 9학년에 떠날 것을 권한다. 학업적 준비 때문이다. 앞서 학과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학과목 성적의 기초는 7-8학년 때 쌓인다. 이 시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독서능력의 향상이다. 독서가 이뤄지지 않고서는 모래성이다. 9-12학년의 학과목 성적은 모두 독서를 기반으로 한다. SAT, ACT도 독해 능력 시험이다. 독해 능력은 9-12학년의 학과목 성적을 끌어올리는 엔진 역할을 한다. 영어의 쓰기와 읽기 능력을 7-8학년 때 끌어올려야 한다.


누구나 독해 능력을 갖고 있고, 이를 Lexile이라는 지수로 표현할 수 있다. 어떤 학생의 경우는 7-8학년 때 이미 1380L, 즉 뉴욕 타임스를 읽을 정도의 독해 수준을 갖고 있다. 이런 학생의 경우 학과목에서 최우수를 받지 못할 이유가 없다. 그래서 필자는 다른 모든 것을 희생하고서라도 영어 능력을 최상위로 끌어올리도록 권한다. 9-12학년의 영어, 소셜 사이언스, 제2외국어 그리고 SAT, ACT 시험과 AP 시험들의 성패는 7-8학년 때의 영어 실력에 달려있다.


필자는 사교육을 좋아하지 않지만 7-8학년 때는 수학의 기초를 확실하게 다질 것을 권한다. 이는 향후 수학, 과학, 그리고 표준화 시험, AP의 수학, 자연과학 과목 시험 성적의 근간이 되기 때문이다. 교과목의 두 축인 영어와 수학이 약하다면 7-8학년 때 이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 목표를 세우고 그에 맞는 설계도를 만들어라.


좋은 건물을 지으려면 좋은 설계가 필요하다. 최상위권 대학이 목표라면 7-12학년, 최소한 9-12학년 때 그에 맞는 설계도를 갖고 있어야 한다. 이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 목표가 없이, 교육 설계도가 없이 美 상위권 대학에 합격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우선 지원할 목표 대학을 설정해야 한다. 목표가 없이는 그 길을 만들 수가 없다. 그럼에도 상당수 학생들이 목표 없이 매일매일을 관성에 의해 학교에 가고, 가서 수업을 받는 것으로 끝낸다. 목표는 꿈이다. 큰 그림부터 그리고 세부적인 덧칠을 해 나가야 한다.


목표를 세우더라도 그것이 허황되서는 안 된다. 그러나 상당수 학부모들은 허황된 계획을 세운다. 가능한 목표를 세워야 한다.


목표를 세울 때는 부모님의 역할이 크다. 중학교 학생이 인생의 목표를 세우면 얼마나 세울까? 절대적으로 부모의 도움이 필요하고 부모가 할 수 없으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또한 목표를 세우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목표 관리가 필요하다. 목표만 세우고 아무것도 안 하면 목표가 없는 것과 같다. 목표를 이루기 위한 실제적인 액션이 필요한 것이다. 지금이라도 자녀들의 7-12학년 플랜을 만들고 그 구체적인 액션 계획도 세워보자. 어려우면 미래교육연구소 전문가들이 도와줄 것이다.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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