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 평균 점수는 얼마일까?

"우리 아이 SAT점수는 1350점입니다. 잘 한 것인지, 아니면 잘 못 본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한 학부모가 필자와의 상담 중에 한 이야기다. 이 부모의 자녀는 잘 본 것인가? 못 본 것인가?

지난해 2021년에는 코로나로 제대로 SAT가 치러지지 못해 미국 대학의 약 75%가 SAT 점수를 내지 않아도 되는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채택했다. 그래서 2020년을 기준으로 했다.

SAT 시험을 주관하는 College Board는 2020년 전국 평균 SAT 점수가 ▶영어(ERW) 528점, ▶수학 523점, 총 1051점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1350점이라면 전국 평균을 훨씬 상회하는 점수다.

그러나 점수가 미국 SAT 평균을 넘었다고 해서 결코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다. 미국 3000여 개 4년제 대학 가운데 100위권 혹은 20위권 이내 대학에 가려면 훨씬 더 높은 점수가 요구된다.

미국 대학들, 특히 상위권 대학들은 SAT 점수만 갖고 학생을 선발하지않는다. 다만 입학 사정요소 가운데 SAT는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그래서 SAT 점수에 너무 신뢰를 보내서는 안 된다. SAT 만점을 받은 학생도 미국 상위권 대학에 합격하지 못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미래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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