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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럴 아츠 칼리지(LAC)로 점점 몰리는 국제 학생들

Liberal Arts College 알짜배기 학교들

교육의 질에서는 LAC가 연구 중심대학보다 뛰어나  

LAC에도 STEM 전공 다양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한국 학생이나 학부모 가운데 리버럴 아츠 칼리지(LAC)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미국에서 유학을 한 학부모들조차도 LAC가 어떤 대학인지 몰랐다. College란 말이 들어가니까 커뮤니티 칼리지(Community College)로 아는 사람이 많았다. 지금도 리버럴 아츠 칼리지라고 하면 여전히 "커뮤니티 칼리지요?"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리버럴 아츠 칼리지만 지원하는 한국 학생들이 적지 않다. 미국인들은 한국인들보다 훨씬 더 리버럴 아츠 칼리지를 좋아한다. 교육의 질을 우선하는 이들은 더욱  리버럴 아츠 칼리지를 선호한다. 리버럴 아츠 칼리지 가운데는 아이비리그 급의 수준 높은 대학들이 많다. 미국 상위권 연구중심대학과 겨뤄도 전혀 밀리지 않는 리버럴 아츠 칼리지들이 많다. 

이런 분위기를 타고 한국 학생뿐 아니라 다른 나라 학생들 가운데서도 리버럴 아츠 칼리지를 선호하는 학생들이 최근 급격히 늘었다. 미국 통계가 이를 입증한다. 명문 리버럴 아츠 칼리지인 그리넬 칼리지는 2016년에  2,590명의 국제 지원자 중 97명만 입학을 허가했다고 입학 및 재정 지원 담당 부학장 조셉 바그놀리 주니어가 말한 것으로 포브스지가 보도했다.


점점 증가하는 LAC, 국제 학생 지원자



바그놀리 부학장에 따르면 국제 학생 지원자 수는 2013년 약 1,500명에서 2016년 거의 2,600명로 지난 3년 동안 73% 증가했다. 다양성 유지를 위한 학교의 능력과 정책에 기초하여, 그리넬 대학은 국제학생 비율을 전체 학생의 약 20%로 유지하려 한다. 국제학생 가운데 한 국가의 학생이 1/3을 넘지 않도록 조정하고 있다.

리버럴 아츠 칼리지는 소규모 대학이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을 받아들일 수 없다. 대형 연구중심 대학인 주립대학들과 상황이 다르다.  IIE에 따르면 2014-15학년도에 거의 100만 명의 국제 학생들이 미국 대학으로 유학을 왔다. 전년도 대비 10% 증가한 것이다. 2014년에 국제학생으로 리버럴 아츠 칼리지에서 학사 학위를 받은 학생은 전체 유학생의 3.7%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 수치는 전년인 2013년 대비 8.8% 증가한 수치다. 점점 국제학생들도 리버럴 아츠 칼리지를 선호하고 있는 것이다.


브린모어 대학


리버럴아츠 컬리지, 인문 사회과학 외에 다양한 전공 존재


많은 사람들은 리버럴 아츠 칼리지에는 전공이 아예 없거나 인문 사회과학 분야 전공만 있는 것으로 이해를 한다. 그러나 리버럴 아츠 칼리지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설돼 있다. 일반적인 인문 사회과학  및 자연과학 전공은 기본이고, 때로는 공학, 비즈니스 전공이 개설된 대학도 많다. 따라서 개설 전공만을 갖고 리버럴 아츠 칼리지를 분류하는 것은 옳지 않다.

리버럴 아츠 칼리지에도 STEM 전공이 많이 개설돼 있다. 물론 연구중심대학만큼 다양성에서는 떨어진다. 예를 들어 미네소타 대학에는 심리학이 여러 분야로 나눠 학부에 개설돼 있다. 그러나 리버럴 아츠 칼리지에는 그냥 심리학으로 개설돼 있다.

리버럴 아츠 칼리지는 한국 학부모들이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장점이 많은 대학들이다.  다음은 포브스지가 선정한 국제학생들에게 적절한 리버럴 아츠 칼리지 리스트다.





이 가운데 윌리엄스나 앰허스트는 아이비리그급 명문 리버럴 아츠 칼리지로 합격이 매우 어려운 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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