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GPA 3.8 + AP 모두 A학점 = 아이비리그?


미국 대학 입학 사정은 Holistic 평가다.
아무리 학교 성적 좋아도 아이비리그 합격 보장 못해



2022학년도 상위권 미국 대학 입시 결과가 발표됐다. 아이비리그 대학을 포함해 스탠퍼드 등 아이비 플러스 대학들이다.


금년에도 예외 없이 문은 매우 좁았다. 합격한 대학 가운데 어디를 선택할까? 지원 대학에 모두 떨어졌는데 재수를 해야 할까? 결과에 고민스러운 학부모와 학생들이 상담을 요청해 오고 있다. 모두 떨어진 학생들은 아직 정신을 못차리고 멘붕 상태에 놓여있다. 이제 며칠이 더 지나야 향후 진로가 보일 것이다.


최근 미래교육연구소에는 11학년 학생들의 상담이 급격히 늘었다. 12학년입시 결과가 나오면서 이제 조금 다급해졌다. 얼리 원서를 내야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불과 6개월도 안 남았다. 이 학생들의 경우 11학년 1학기 성적까지 나왔고, 2학기도 거의 종반으로 가고 있다. 학생들은 지금까지의 성적을 가지고 필자와 상담을 하면서 "우리 아이가 어디까지 갈 수 있는가?"라고 묻는다. 이 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왜냐하면 미국대학은 성적만으로 합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성적이 아무리 좋아도, 즉 모두 만점을 받고 AP를 10개 이상해도 아이비리그 대학에 합격할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아이비리그 대학에 40만여명이 지원을 하지만 합격을 하는 학생은 2만여명에 불과하다. 38만명이 불합격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 대학들에 성적만으로 갈 수 없다. 성적은 기본이고, 비학업적 요소가 매우 좋아야 한다.  


며칠 전 모 외국인 학교 다니는 학생과 부모와 상담을 했다. 이 학생은 9학년에서 11학년 1학기까지 전 과목에서 B가 하나이고 모두 A학점을 받고 있는 우수한 학생이었다. 성적에서는 나무랄 것이 없었다. SAT는 현재까지 1430점을 확보하고 있었다. 그가 가고 싶다고 써서 낸 대학들은 하버드, 예일, 스탠퍼드, 프린스턴, MIT, 듀크, 카네기멜론, 존스홉킨스, 브라운, 다트머스, 코넬 대학 등이었다. 20위권 밖에 대학은 하나도 없었다. 이 학생과 상담을 진행하면서 학업적 기록에 이어 액티비티를 검토하는 도중 갑자기 아버지가 끼어들었다. 그는 "여러 이야기를 들어서 감사한데요, 우리 아이가 어느 대학에 합격이 가능한지요. 그것이 알고 싶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한마디로 '희망의 메시지'를 달라는 것이었다. 순간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조금은 무례하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그래서 나는 금년에 불합격 상담을 받은 학생의 기록 하나를 제시했다.


불합격 상담을 받은 학생은 9-12학년까지 전 과목 A를 받은 성적에서 나무랄 것이 없었다. 또한 SAT 1590점으로 이보다 좋을 수는 없었다. 거기에 100명에 한명을 볼까 말까한 IB 42점 만점, Predic도 42점 만점 학생이었다. 최근들어 본 가장 우수한 학생이었다. 그런데 이 학생이 지원한 대학 리스트와 위 학생이 내놓은 리스트가 비슷했다. 그런데 학업적으로 매우 뛰어난 이 학생은 지원한 10개 대학 어디로부터도 합격 통보를 받지 못했다. 돌연 상담 중에 그 아버지가 나가버렸다. 한마디로 기분이 매우 나쁘다는 것이었다. 합격 가능하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듣고 싶었는데 '재수 없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태도였다. 참 씁쓸한 상담을 끝냈다. 


다시 강조하지만 미국 최상위권 대학은 그 어떤 성적을 갖고도 합격을 보장 받기는 어렵다. 성적만으로는 안 된다. 


미래교육연구소는 4월 21일 부터 6월 2일까지 총 6회에 걸쳐 금년들어 두번째 강좌, "미국 명문대 합격전략과 미국 대학 장학금"에 대한 강의를 연다. 바로 첫 시간이 미국 명문대학의 합격 전략과 GAP다. 학교 성적과 미국 대학의 합격 전략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참가를 원하는 분들은 아래 연락처로 문의 또는 등록을 하면 된다. <미래교육연구소>



미국대학 미국유학 아이비리그 미국대학장학금 미국주립대학장학금 미국대학편입 미국대학편입장학금 하버드대학편입 하버드대학장학금 미국고등학교유학 미국조기유학 미국보딩스쿨 미국보딩스쿨장학금 미국교환학생 미국크리스찬스쿨 독일유학  

매거진의 이전글 하버포드 칼리지 ... 숨겨진 아이비 대학을 아세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