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에 코넬대 진학하는 한국계 제레미 슐러군

표절시비에 휘말린 송유근 군을 생각하며


%C1%A6%B7%B9%B9%CC_%BD%B6%B7%AF%B1%BA.PNG?type=w1 가을에 코넬대에 진학하는 제레미 슐러군과 부모[미주 중앙일보 전재]


12살의 한국계 미국인 소년, 제레미 슐러군이 아이비리그 대학 가운데 하나인 코넬대학에 9월부터 다닌다.


한국 어머니 정해리(해리 슐러)씨와 미국인 아버지 앤디 슐러씨 사이에서 태어난 제레미군은 텍사스주 텍사스테크대 교육구(TTUISD)로부터 고등학교 졸업장을 받았고, 이번 가을 학기부터 코넬대에서 공부하게 되었다.


그는 물리공학을 전공할 예정이며 부전공으로는 수학을 선택했다. 만약 4년 안에 코넬대를 졸업하면 코넬대 역사상 최연소 졸업생이 된다. 부모는 둘다 코넬대에서 항공우주공학을 전공했다.


제레미군은 생후 6개월에 말을 하기 시작했고, 두살 때 영어와 한국어를 모두 읽을 수 있었다. 8살에 고등학교 커리큘럼을 시작했고, 10살에 SAT, AP시험을 보았다. 어머니 정해리씨는 아이의 학습 능력이 너무 빨라 차터스쿨이나 영재학교보다 홈스쿨링이 필요해 직접 교육을 담당했다고 말했다.


제레미군의 코넬대 입학소식을 들으니 자연스럽게 송유근군이 떠오른다. 송군도 제레미군 못지 않은 천재였지만 국내에서 교육을 하면서 그 진로가 꼬인 상태다.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에 적을 두고 박사과정을 공부하고 있는 송유근군은 최근 논문 표절 시비에 휩싸여 학위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미래교육연구소는 송유근군과 같은 천재 또는 영재 학생들이 국내가 아닌 해외 명문대학에서 진로를 개척해 갈 수 있도록 안내를 하고 있다. 국내의 영재학교 출신들은 영재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또는 카이스트 등에 진학을 한다. 하지만 그 이후 그들이 어떤 길을 가고 있는지는 제대로 파악된 것이 없다.


미국은 조기 영재 대학이 있다. 대표적인 대학이 리버럴 아츠 칼리지인 Bard College at Simon Rock이다. 10,11학년 학생들이 조기에 입학을 해서 교수로부터 철저한 교육을 받은 뒤 해당분야 대학원으로 진학을 한다. 2학년까지 공부하고, 절반이 아이비리그 대학으로 편입을 해 간다. 미국은 이외에도 많은 영재 학교들이 있다.

고등학교 과정의 영재 학교도 있고, 조기 입학하는 영재 대학들도 있다. 교육은 어떻게 설계 하느냐에 따라 그 길이 완전히 달라진다. 물론 김응용씨처럼 천재이면서도 해외 유학에서 실패한 학생도 있다. 하지만 송유근군은 인하 대학이 아닌 해외 영재대학으로 보냈어야 했다. 또한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가 아닌 코넬 대학 등으로 보냈어야 했다.


천재 소년 제레미 슐러를 보면서 천재, 영재 소년 하나도 제대로 교육하지 못하는 한국교육의 현실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본다.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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