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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리그만큼 잘 가르치는 '내 인생을 바꾸는 대학들'


내 삶을 변화시키는 대학 44개
큰 꿈 키우는 작은 대학들



여러분은 인생의 어느 길목에서 지금까지 살아온 것과 다른 길을 걷게 되는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경험한 일이 있으세요? 조직 폭력배로 세상의 온갖 못된 짓을 다 하던 깡패가 회심을 하여 독실한 개신교, 가톨릭 혹은 불교 신자가 되거나 성직자로 다시 태어난 이야기를 들어본 일이 있으시지요?


인생의 변곡점이 생기려면 그 때 그 길에서 누군가를 만나야 합니다. 어떤 일이 벌어져야 합니다. 사람이 살면서 여러 번 중요한 터닝 포인트를 경험합니다. 일반적으로 인생의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높은 계기는 첫번째로 대학 입학이고 두번째로 취업이고, 마지막으로 결혼일 것입니다. 그만큼 선택을 잘 해야 하지요.


무엇보다 대학 진학은 인생의 진로를 결정하는 중대한 터닝포인트, 즉 변곡점입니다. 이런 경험을 한 학부모님이라면 한번 회상해 보세요. 몇 십년 전 여러분이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내가 선택해 진학한 대학은 어땠나요? 대학 선택과 진학이 나의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됐나요? 아니면 그저 그렇게 평범한 진로였나요?


오늘날 대학 선택은 부모님 세대에 대학 진학할 때보다 더욱 중요 해졌습니다. 대학 선택이 일생의 진로를 결정하는 중요 요소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분과 똑같이 고민하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뉴욕 타임즈의 교육담당 에디터였던 로렌 포프란 분이었습니다. 자신의 자녀가 대학에 진학할 즈음 아이를 보낼 대학관련 정보를 얻으려 했더니 어디에서도 만족할 만한 자료가 없었습니다. 겨우 있어 봤자 우리가 잘 아는 아이비리그 등 상위권 대학 정보뿐이었습니다.


그는 기자의 호기심으로 “정말 좋은 대학,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바꿔줄 대학은 없을까?”라는 생각을 했고, 인터넷이 없던 1970년대 발로 전국을 답사하면서 ‘좋은 대학’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찾은 대학들이 ‘내 삶을 변화시키는 대학(College that change lives)입니다. 이 대학들은 같은 이름의 책으로 출간이 됐고, 한국에서도 ‘내 인생을 바꾸는 대학’이란 이름으로 출간이 됐습니다. 이후 로렌 포프 씨의 이런 교육관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CCL이라는 비영리 단체를 만들어 모든 학생이 평생의 배움에 대한 사랑을 키우고 대학을 넘어 성공적이고 성취감을 주는 삶의 토대를 제공하는 대학을 찾는 것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로렌 포트가 선정한 ‘내 삶을 변화시키는 대학’은 총 44개입니다. 이 대학들은 우리가 아는 아이비리그 대학이나 아이비 플러스, 리틀 아이비 대학처럼 합격이 까다롭지 않습니다. 이 대학들은 평범한 학생들이 입학을 하지만 졸업할 때는 A+ 학생이 되어 졸업을 합니다. College of Wooster 대학의 예를 들어봅니다. 이 대학은 여러가지 전공이 우수하지만 화학 전공을 가장 잘 가르치는 대학입니다. 


로렌 포프씨는 이 대학에 근무중인 전 예일대 교수의 말을 인용해 “우스터 대학이 어떤 성과를 거두었는지 알기 때문에 나는 이 나라에 이보다 좋은 대학은 없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고 ‘내 삶을 변화시키는 대학’에 썼습니다. 이 대학은 오하이오주 우스터란 도시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억만장자의 영지 같이 아름다운 캠퍼스를 갖고 있습니다. 대학교수들은 보통 6년 강의를 하고 7년째 연구년으로 휴식을 취하는데 이 대학은 5년마다 안식년을 줍니다. 최고의 교수 지원 프로그램을 갖고 있답니다. 


우스터 대학은 평균 94%학생이 재정보조를 받고 있고, 75%는 별도 성적우수 장학금을 받고 있지요. 한마디로 학생들에 대한 재정보조가 아주 잘 돼 있습니다. 이 대학의 합격률은 매우 높습니다. 다시 말해 합격이 어렵지 않은 대학입니다. 그러나 박사 학위 배출률에서 91개 학부대학 중 11위입니다. 화학박사 배출 비율은 3위입니다.


이 대학은 학생들이 자기가 듣고 싶은 전공을 직접 설계해 만듭니다. 물론 이런 대학들은 리버럴 아츠 칼리지에 많습니다. 학생이 자기 수강 과목을 설계해 만들 수 있습니다.


‘내 삶을 바꾸는 대학’ 하나를 더보지요. Knox College입니다. 이 대학은 일리노이주 게티스버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게티스버그는 미국의 위대한 대통령 에이브라함 링컹이 노예 해방 선언을 한 역사적 장소입니다. 이 대학은 바로 노예 폐지 주창자들이 세운 대학입니다. 이 대학은 ‘청춘기 가장 중요한 4년을 보내기 좋은 멋진 대학’이라고 정의를 합니다. 수도원처럼 고요한 느낌을 주는 캠퍼스이지만 내부는 매우 역동적입니다. 리버럴 아츠 칼리지 상당수가 그렇듯이 이 대학도 학생 스스로 강의계획을 짭니다. 다양한 학생들이 서로 소통하며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대학입니다. 이 대학 학생의 절반 이상은 재학 중 다시 해외 대학으로 교환학생을 떠납니다. 이 대학은 또한 오래 전부터 글쓰기를 주요 과목으로 채택해 모든 학생들이 반드시 과목 이수를 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말하기도 필수과목으로 지정됐습니다.


과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에게는 매우 좋은 대학입니다. 박사배출율이 미국 전 대학 가운데 2%안에 듭니다. 수학 -과학 분야는 11%이내에 듭니다. 이대학 졸업생 가운데 5년 이내에 박사과정에 들어가는 학생이 65%나 됩니다. 얼마나 학구적인가를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녹스는 성적우수 장학금과 가난한 학생들에게 주는 재정보조가 넉넉한 대학입니다. 전 학생의 73%가 가정 형편에 따른 재정보조를, 전체 학생의 10%가 성적우수 장학금을 받고 있습니다. 수학과 화학 전공의 우수한 학생 그리고 음악, 연극, 시각미술 분야에 특별한 재능을 가진 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필자인 저는 ‘내 삶을 바꾼 대학’ 44개를 시간 있을 때 마다 소개할 계획입니다. 이제 대학 원서를 써야하는 12학년들 가운데 아직 대학을 정하지 못했다면 아이비리그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이런 대학들도 한번 생각해 보세요. 그래도 자신이 없으면 미래교육연구소에서 저를 찾으세요. 더 자세한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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