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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 미국 대학 입학하는데, 내년에 편입하고 싶어요


금년에 미국 대학에 입학하는 많은 신입생들이 부푼 꿈을 안고 미국으로 떠나고 있다. 그 가운데는 꼭 가고 싶은 대학에 합격한 학생도 있지만 희망 대학에는 떨어지고, 안정권으로 썼던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도 있다. 이런 학생들 가운데는 아쉬움을 안고, 편입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1학년만 현재 대학에 다니고 2학년부터는 다른 대학으로 옮기려는 것이다. 어떤 학생들은 합격한 대학에 등록을 하지 않고 아예 재수를 하는 학생들도 적지 않다. 또 어떤 학생들은 합격한 대학에 갭이어를 신청하고, 재수를 하는 학생들도 있다. 자기가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지 못한 학생들의 선택은 이렇게 세 가지로 나뉜다. 


1) 편입 2) 미등록 후 재수 3) 갭이어 후 재수


재수를 하는 학생들은 이제 재도전하려는 대학들에 원서를 내야 하는 얼리 마감이 두 달여 밖에 남지 않았다. 지금 최선을 다해 달려야 할 시기다. 대학을 선정했어야 하고, 입학 에세이를 쓰고 동시에 교사 추천서를 받고, 공통원서를 작성해야 한다. 무엇보다 지원 대학 리스트를 정하는 일이다. 지난해 도전했던 대학에 다시 도전을 할 것인가? 아니면 지원 대학을 바꿔야 할 것인가? 


오늘은 재수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지 않고, 일단 학교에 들어가서 편입을 하려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보를 제공하려고 한다. 미국 대학들의 편입은 매우 일반적이다. 국내 대학들보다 까다롭지 않다. 국내 대학들은 편입시험이라는 것을 치른다. 전공과목과 영어다. 즉 시험 성적으로 편입생을 선발한다. 그러나 미국은 전혀 다른 편입 심사 시스템을 가동한다.


신입생 선발과 똑같다고 보면 된다. 다만 성적과 추천서의 서류가 고등학교 시절 것이 아니라 대학 성적과 대학교수 추천서라는 점이 다르다.


신입 때와 마찬가지로 1) 원서 작성 2) 대학 성적과 고등학교 성적 3) SAT-ACT 점수 제출(옵셔널) 4) 에세이 5) 교수 추천서 6) 액티비티 등이다. 결국 달라진 것이 아무것도 없다. 다만 신입생을 선발할 때보다 그 문이 훨씬 좁다는 점이다. 대학별로 선발 인원이 다르다.


즉 1학년을 마치고 2학년으로 귀환하는 학생 비율이 낮은 대학일수록 편입생 선발 인원이 많다. 반면 상위권 대학들은 학생들의 이동이 잦지 않기 때문에 편입 선발 인원이 상대적으로 낮다. 어느 대학이 편입생을 많이 선발하는가에 대해서는 각 대학이 제공하는 Data set를 확인하면 알 수 있다. 만일 어려우면 미래교육연구소 개별 상담을 통해 정보를 제공해 드린다.


다시 편입 이야기로 돌아가자.


1학년을 다니고 내년에 편입을 하려는 학생이라면 먼저 편입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있어야 한다. 그저 한번 편입 원서를 내볼까?라는 정도의 의지를 보인다면 차라리 그냥 현재 대학에 열심히 다닌 것이 좋다. 


편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학의 성적이다. 편입을 할 생각으로 적당히 1학년을 보내려고 한다면 '필패'를 할 수 밖에 없다. 편입 시에 해당 대학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현재 대학의 성적이다. 필자는 4.0 만 점에 적어도 3.7-3.8을 받으라고 권한다. 이 점수가 안 되면 아이비리그 또는 아이비리그급 대학의 편입은 포기하는 게 낫다. 명문 주립대학으로의 편입도 3.5 이상은 받아야 한다. 만일 3.0 미만으로 1학년 1학기 성적이 나왔다면 편입은 포기하는 게 낫다. 어떤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지 않는 대학에 진학을 했다고, 학교 내신을 소홀히 하는 것을 본다. 이것은 가장 어리석은 태도다.


교수와 친해야 한다. 교수의 추천서가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사이즈가 큰 대학에 가면 학생과 교수의 교류가 거의 없다. 예를 들어 UC 버클리 같은 대학에 가면 학생이 1년 내내 교수를 만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교수가 학생을 제대로 모르는 데 추천서가 제대로 나올 수가 없다.


편입도 신입만큼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 대학 선정과 재정보조 전략이 필요하다. 미래교육연구소는 내년에 2학년으로 편입을 하려는 학생들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은 아래 연락처로 문의 또는 상담 신청을 하면 된다. <미래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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