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8월 SAT 잘 보면 지원 대학을 높일 수 있을까요?


8월 27일에 SAT 시험이 치러졌다. 많은 학생들이 이 시험에 '목숨'을 건다. 이 시험을 잘 보면 지금 지원하려는 대학보다 훨씬 더 높게 대학을 지원해 보려는 꿈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정말 이게 가능할 것일까? 결론부터 이야기를 하면 그렇지 않다. 두 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다.


1) SAT 시험 점수가 기대만큼 오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1340점 학생이 1490점으로 오를 가능성은 거의 없다. 아마 대부분 학생들이 점수를 올린다 해도 50점 내외에서 올리거나 오히려 점수가 떨어질 수 있다. SAT 시험은 매우 안정적인 시험이라 몇 번을 본다고 급격히 오르지 않는다. 오히려 그렇게 오르면 비정상적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지나친 욕심보다는 차분하게 시험을 보고 그 결과를 기다리는 게 좋을 것이다.


2) 지원 대학의 합격 가능성이 높아질 뿐이지 대학을 급격히 바꿀 수 없다.


70점이 올랐다고 가정하자. 그러면 지금 지원하려는 대학에서 대폭 지원 대학을 올릴 수 있을까? 필자의 과거 경험으로 볼 때 이렇게 대학 리스트를 대폭 바꾸려는 부모들이 꽤 있다. 이는 국내 대학에서 수능 성적에 따라 대학이 달라지는 것처럼 미국 대학도 SAT가 높아지면 대학이 달라지는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 1450점 학생이 1520점을 받았다고 하자. 당초에 NYU를 지원하려고 했는데 지원대학을 다트머스 대학으로 바꿀 수 있을까? 물론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대학을 바꾸는 것이 현명한 선택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SAT 점수가 높아지면 당초 지원하려는 대학의 합격 가능성이 조금은 높아질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급격하게 대학을 바꾸기는 어렵다고 본다. 


그것은 미국 대학들의 입학 사정이 SAT만으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SAT는 입학 사정 여러 요소 가운데 하나의 요소일 뿐이다. 그런데 학부모들은 그렇게 생각을 하지 않는다. SAT 점수가 오르면 대학이 대폭 바뀔 것으로 생각을 한다. 이는 앞서 설명을 했듯이 한국 대학에 지원할 때 수능 점수에 따라 지원 대학이 바뀌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대학에 이런 공식을 대입할 수 없다. 


8월 SAT 시험을 우선 잘 보는 것이 중요하다. 얼마나 오를 것인지? 아니면 떨어질 것인지... 결과에 따라 여러 변수가 생길 수 있다. 어떤 학생과 부모는 SAT 8월 점수를 보고 대학을 정하겠다고 한다. SAT에 대한 환상이 너무 크게 작용을 하는 것 같다. 다시 말하지만 SAT는 미국 대학 입시에서 여러 평가 요소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미래교육연구소>




미국대학 미국유학 아이비리그 미국대학장학금 미국주립대학장학금 미국대학편입 미국대학편입장학금 하버드대학편입 하버드대학장학금 미국고등학교유학 미국조기유학 미국보딩스쿨 미국보딩스쿨장학금 미국교환학생 미국크리스찬스쿨 독일유학  

매거진의 이전글 총 비용이 1억원이 넘는 미국 주립대학은 어디일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