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SAT 시험이 10, 11, 12월 세 번 남았다. 국내에서 보려면 SAT는 10, 12월 두 번 남았다. 11월은 SAT가 없고 SAT subject만 있다. 12학년 학생들 가운데 표준화 시험 점수가 낮은 학생들은 어떻게든 남은 시험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으려 노력하고 있다.
그럼에도 표준화 시험 점수는 크게 변화하지 않는 특징을 갖고 있다. 현재 점수에서 크게 오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2018학년도 미국 SAT 시험 평균 점수는 1060점이다. 160여만 명이 응시를 하니까 1100점이면 대략 등수가 80만 등이라고 보면 된다.
SAT 1100점은 솔직히 그리 높은 점수는 아니다. 이 점수로 미국의 좋은 대학에 가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첫째는 이 점수를 제출하고 지원하는 방법이 있다. 그냥 정면돌파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대학에 지원하기에는 낮은 점수임에 틀림없다. 그렇다면 방법이 없을까?
둘째, SAT 1100점을 제출하지 않고 내신과 토플 점수만 갖고 대학을 지원하는 방법이 있다.
미국 대학들 가운데는 SAT 점수를 요구하지 않는 대학들이 많다. 특히 국제학생들은 표준화 점수를 제출하지 않고 내신과 토플 점수만으로 지원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대학들이 많다.
물론 이 경우 내신이 좋아야 한다. 내신마저 3.0 이하로 낮다면 방법이 없다. 그러나 내신은 3.5 내외이고 토플이 80점 수준인데 SAT, ACT 점수가 안 나온다면 바로 GPA와 토플, 아이엘츠 점수로 지원을 하는 것이다.
특히 국내고 출신으로 SAT 성적이 없는 학생들의 경우에도 내신과 토플만으로 미국 대학 지원이 가능하다.
미래교육연구소는 내신은 좋으나 SAT 점수가 낮은 학생들이 미국 명문 주립대학에 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있다. 일부 유학원들은 커뮤니티 칼리지(CC)에 가도록 안내를 하고 있으나 확언하건대 이것은 결코 좋은 선택이 되지 못한다. 내신과 토플 점수만으로도 미국 명문 대학에 얼마든지 갈 수 있다. <미래교육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