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학부모들이 필자와의 상담에서 자녀의 미국 대학 입시를 논의하면서 "제 아이는 매우 평범한 아이인데 리서치/연구를 해서 논문을 작성할 수 있을까요?"라고 질문을 한다. 또한 "높은 수준의 논문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아이의 학업적 능력을 보여줄 다른 대안은 없을까요?"라고 질문을 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평범한 고등학교 학생이 리서치를 하고, 그 결과를 논문으로 만들어 낼 수 있을까?
필자는 가능하다고 본다. 학생이 얼마나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 깊은 문제의식을 갖고 있고, 탐구할 의지를 갖고 있느냐가 중요하다.
연구, 즉 리서치는 새로운 지식이나 이해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특정 주제, 문제 또는 질문에 대한 체계적이고 심층적인 조사를 말한다. 연구(리서치)는 과학, 사회과학, 인문학 및 기타 많은 분야를 포함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수행될 수 있다.
앞서 설명을 했듯이 고등학생들도 연구에 참여할 수 있다. 많은 미국의 고등학교들은 학생들이 독립적인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연구 프로그램이나 기회를 제공한다. 그러나 한국의 제도권 고등학교는 과학고나 영재고를 제외하고 이런 환경이 조성돼 있지 않다. 더욱이 국제학교들은 이런 리서치를 할 수 있는 인프라 및 수준 있는 교사들을 거의 갖고 있지 못하다. 외국인학교나 제주, 송도 소제 국제학교 학생들과 용인외고, 민사고, 청심국제고 등 해외 대학 진학반이 있는 몇몇 고등학교 학생들의 경우 리서치를 통해 논문을 쓰는 학생들이 꽤 있다.
고등학교 재학 중 연구/리서치에 참여하는 것은 학생들에게 비판적 사고, 문제 해결, 의사소통 능력과 같은 귀중한 경험과 기술을 제공할 수 있다. 그것은 또한 학생들이 잠재적인 진로를 탐색하고 그들이 열정적인 과목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얻는 것을 도울 수 있다.
연구에 참여하는 것은 특히 STEM 분야의 프로그램에 있어서 고등학생들이 대학에 지원할 때 돋보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미국 상위권 대학의 입학 위원회는 종종 진취성, 그들의 분야에 대한 열정, 그리고 학계에 기여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준 학생들을 찾는다. 연구 경험은 이러한 모든 자질을 증명할 수 있고 학생들이 더 경쟁력 있는 지원자가 되도록 도울 수 있다.
리서치를 통해 수준 높은 논문을 작성하기에 연구의 제한과 시간적 제약이 있는 경우 논문보다는 조금 간결한 비평Critical Writing)을 쓸 수 있다.
비평과 연구는 모두 정보 수집과 평가를 수반한다는 점에서 비슷하지만, 그 목적과 방법은 다르다. 비평은 주장이나 관점을 뒷받침하기 위해 정보를 분석하고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연구는 체계적인 조사를 통해 새로운 지식이나 이해를 창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비평이 연구의 중요한 부분이지만, 연구는 단순히 글쓰기를 넘어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다양한 방법을 포함한다.
비평도 논문이 인문, 사회과학, 자연과학, 공학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듯이 똑같은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비평의 경우 역사비평, 문화비평, 사회비평, 문학 비평 등을 대상으로 할 수 있고, 범위를 좁혀서 국제정치, 미디어 비평 등을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논문보다 비평은 그 가치에서 떨어지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앞서 설명을 했듯이 목적과 방법이 다를뿐 학생의 능력을 보여주는 데 충분하다. 따라서 시간적 제약이나 연구의 제약이 있는 경우 비평문을 작성을 해도 좋다.
예를 들어 보면 종군 위안부 문제와 일본의 시민운동, 우크라이나 위기와 국제질서의 변화 가능성, 인공지능의 철학적 고찰 등을 주제로 비평을 할 수도 있다.
미래교육연구소는 리서치 및 논문 쓰기, 그리고 비평문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전현직 대학교수와 해당 분야의 박사 및 박사 과정의 선생님들이 여러 분야의 연구 및 비평을 도와주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합니다.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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