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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 원서 몇 개를 써야 적절한가?


매직 넘버는 없다, 보통 10개 내외
상향-적정-안정으로 나눠 적절하게 지원해야
성적 취해 상향만 넣는 것은 바보 같은 선택



3월 4일 자 조선일보 섹션 B에 신순규의 월가에서 온 편지라는 칼럼을 읽었다.


그는 이번(2023학년도)에 원서를 쓴 아들이 25개 미국 대학에 원서를 넣었다고 했다. 합격 가능성이 낮은 상향 지원 7개, 아들의 성적과 시험 결과 그리고 학업 외 활동 등을 토대로 합격할 만한 적정 지원 학교 12곳, 충분히 합격할 수 있는 하향 지원학교로 6곳에 원서를 넣었다고 했다. 이번에 지원한 아들 위의 아이인 딸은 3년 전 대학 12곳에 원서를 넣었다고 했다. 신 씨의 친구는 왜 20-30곳의 대학에 원서를 넣지 않았느냐고 나무랐다는 이야기도 첨부했다.


금년, 2024학년도 미국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많은 수험생들은 몇 개 대학에 원서를 넣으려고 준비 중일까?


한때 미국 자료를 보니까 뉴저지 주의 한 학생은 73개 대학에 원서를 넣었다고 했다.


그렇다면 몇 개 대학에 원서를 넣어야 적정할 것일까? 무작정 많은 수의 원서를 넣는 것이 좋을까? 


미국 대학교에 지원할 때 몇 개의 지원서를 제출해야 하는지는 학생의 아카데믹 능력, 지원하는 대학의 수준, 즉 경쟁력, 그리고 개인적인 선호도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다들 것이다.


일반적으로 "Safety", "Match", "Reach"으로 나눠 지원을 하고 적절하게 배분하는 것이 좋다. 즉 전략적 지원을 해야 한다. Safety/안전 대학은 학생의 학력이 입학자 평균 이상인 대학을, Match/적합 대학은 학력이 평균과 일치하는 대학을, Reach/도전 대학은 학력이 평균 이하인 대학을 의미한다. 이런 상황이니 학생의 학업적 능력에 따라 대학이 달리 결정될 수밖에 없다. 


지원서를 몇 개 제출해야 할까? 과거에는 5-6개면 충분했다. 그러나 대학 지원자 수가 대거 증가하는 요즘, 10개 내외가 적절하다. 그러나 이것도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르게 결정될 수 있다. 복수 지원하는 것이 분명 맞다. 그러나 학생의 전공 분야, 학력, 그리고 개인적인 선호도 등에 따라 제출하는 지원서의 개수가 매우 다양할 수 있다. 일부 학생들은 합격하기 어려운 명문 대학에만 몇 곳 지원하는 것을 본다. 적정 대학이나 안전 대학은 아예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이는 분명 교만이다. 그리고 그 결과는 분명 나쁠 수밖에 없다. 


자녀의 성적이 4.0 만 점에 SAT 성적도 1600점 만점에 가까운 경우 이렇게 Reach 대학에만 지원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럴 경우 1-2곳이라도 합격하면 다행이겠지만 그렇지 않고 모두 불합격되는 것을 종종 본다.  자신이 몇 개 대학에 지원할지는 이 분야의 전문가, 즉 학교 카운슬러나 필자 같은 전문 컨설턴트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경험이 없는 선배 학부모나 주변 보통 사람의 조언은 자칫 '독'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미래교육연구소는 교육 전문 컨설팅 기관으로 미국 대학 입시에 대한 정보와 전략적 선택 그리고 합격의 가능성을 높이는 지원 전략을 짜준다. 상담을 원하면 아래 연락처로 문의 또는 신청을 하면 된다. <미래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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