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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일부 국제 학교, 거짓 AP 과목 개설


AP 과목 개설, 美 칼리지보드 승인 후 개설 가능하나
홈페이지 등에 거짓 정보 올려
미래교육연구소, 학교별 AP 개설 인증 여부 정보 제공



아이가 다니는 국제학교에 개설된 AP가 정식 승인을 받지 않고 학교가 거짓으로 개설한 것이라면 부모의 마음은 어떻게 할까? 학부모들은 큰 배신감을 느낄 것이다. 학교 홈페이지에는 분명히 AP 과목을 개설했다고 소개하고 있고, 입학 설명회에서도 AP 과목을 가르친다고 말하고, 교사 실제 가르치고 있으나 승인 받은 과목이 아니고, 무자격 AP 교사가 AP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면 많이 당혹스러울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전국의 여러 국제학교들 가운데 이렇게 AP 개설 과목 승인을 받지 않고 엉터리 AP를 가르치고 있는 곳이 꽤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600여개 국제학교 가운데 칼리지 보드의 승인을 받아 AP과목을 개설한 학교는 2022년 현재 68개 학교에 불과하다. 


AP를 가르치려면 미국 Collegeboard (대학 위원회) 인증을 받아야 개설할 수 있다. 또한 AP를 가르치는 교사는 AP 연수를 받아야 한다.  그럼에도 이 학교들은 거짓으로 AP 과목을 개설하고 학부모들을 속인 것이다. 무자격 교사들을 채용해 AP 교과목을 엉터리로 지도하고 있는 것이다. 


AP는 Advaced Placement의 약자로 AP(Advanced Placement)는 미국과 캐나다 고등학교에서 대학교 1학년 교양 수준 과목을 미리 선수가 할 수 있게 해주는 제도다. 미국 우수한 대학들은 고등학교 학생으로 AP 과목을 많이 수강하고 성적이 좋은 학생들을 선호한다. 우수한 성적의 학생들은 고등학교에서 AP Course를 듣고 학년 말에 AP Exam 을 보게 된다. AP는 영어(Language & Literature), 수학(Calculus AB & BC), 생물학, 화학, 물리학,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패니시, 유럽 역사, 세계사, 통계학 등 모두 38개의 과목이 있다


서울 소재 국제학교 가운데 AP 교과목 개설을 공개적으로 밝힌 학교들 가운데 몇몇 승인 없이 AP 과목을 하고 무자격 교사가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것으로 미래교육연구소 점검 결과 밝혀졌다. 학부모들도 칼리지보드의 See All Authorized AP Courses에 들어가서 학교 이름과 소재지를 치고 검색을 하면 해당 학교가 어떤 과목을 개설하고 있는지 파악이 가능하다. 미래교육연구소는 홈페이지에 있는 공식 이름을 이 사이트에 입력하고 일일이 검색을 해 무자격 AP 코스 개설 국제 학교들을 밝혀냈다.


English Language & Composition, World History, US History, Calculus AB, Statistics, Biology, Chemis 등의 AP 과목을 개설했다고 홈페이지에 밝힌 모 국제 학교는 미국 칼리지 보드 검색 결과 AP 과목 등록을 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다른 모 국제 학교는 학교 홈페이지에 10개 AP를 개설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검색 결과 역시 AP 과목 승인을 받은 적이 없다.  


또한 경기도의 모 국제 학교도 3개의 AP 과목을 개설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으나 칼리지보드 승인 리스트에 학교 이름이 없다. 같은 경기도의 모 국제 학교는 6과목을 개설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으나 역시 승인 학교 명단에 없다.위에 언급한 학교들 외에도 많은 국제 학교들이 자격이 없는 데도 AP 과목을 개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미래교육연구소, 국제학교 무자격 AP개설 여부 확인 정보 제공



이번 밝혀진 거짓 AP개설은 비록 일부 학교들이지만  국내 국제 학교들의 모럴해저드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다. 국제학교들은 국내 교육당국의 관리 감독을 받지 않기 때문에 이런 거짓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 코로나 팬데믹 과정에서 해외 조기유학생들이 대거 국내로 돌아오면서 국내 국제 학교들의 학생이 많이 늘어났으나 국제 학교들의 교육 수준과 시설, 자격 갖춘 교사 충원 등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AP 과목 개설 승인을 받지 못했음에도 이를 속이는 엉터리 국제 학교들이 등장한 것도 우후죽순 처럼 늘어나는 국내 교육현실을 반영한 것이라고하겠다.


학부모들은 이런 국제 학교들에 속지 말아야 한다. 학부모들 가운데 자녀가 다니는 국제 학교가 무자격 AP를 개설했는지 궁금하다면 미래교육연구소의 상담을 통해 직접 확인하거나 AP 사이트에 들어가 직접 확인하기 바란다.


미래교육연구소는 국제학교의 정화를 위해 각 국제 학교의 수준을 비교 평가하고, 학교에 개설된 AP 과목의 적절성을 칼리지보드 홈페이지의 데이터 베이스를 통해 확인해 드린다. <미래교육연구소> 



* 미래교육연구소는 또한 자체 제작한 국내 국제 학교 찾기 홈페이지를 통해 학부모들의 학교 찾기를 도와주고 있다.


https://www.sfis.kr:6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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