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생도 미국 정부 지정 STEM 전공하면 찬스 많아
전공도 중요하지만 취업 준비 노력도 중요
자녀를 유학 보냈거나 혹은 유학 보낼 계획을 하고 있는 학부모들 가운데 "유학을 보내도 미국 대학 졸업 후 취업이 어렵다. 그러려면 무엇하러 유학을 가느냐?"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또 어떤 사람들은 "미국 대학 졸업 후 영주권이나 시민권이 없으면 취업이 어렵다"며 "미국 대학 졸업 후 국내로 돌아와 취업을 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정말 이 말이 맞을까?
학생이 분명히 시민권자나 영주권자신분이라면 분명히 취업이 쉽다. 또한 취업 비자를 받지 않아도 된다. 미국 기업 입장에서도 비자 취득에 제한이 있고, 채용을 해도 비자가 떨어지면 떠나야할 사람이라면 뽑고 싶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자기 기업에 필수요원이라면 국제학생으로 여러가지 제약이 있음에도 선발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미국은 이민자의 나라다. 미국은 외국인 인력이 없으면 안 돌아가는 나라다. 자국민만으로는 미국이란 나라가 절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따라서 미국은 매년 많은 수의 외국 인력을 받아들인다. 다양한 비자 형태로 받아들인다.
우리가 관심을 갖는 것은 H1B 비자다. 즉 전문직 취업 비자다. 이 비자는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미국에서 전문직에 취업하는 이들에게 발급하는 비자다. 미국 정부는 H1B 비자를 매년 학부 졸업자 6만 5000명, 대학원 졸업자 2만명 등 총 8만 5000명에게 발급한다.
따라서 대학 학부 4년을 졸업한 F1 비자(학생 비자) 소지 학생들은 OPT 비자를 거쳐 취업을 하고, 이어 H1B 비자를 받아 정식 취업을 하게 된다.
이에 대해서는 필자가 KBS 유튜브 머니 올라에 출연해 대담을 한 것이 있으니 시청하기 바란다.
미국 정부는 자신들이 필요한 인력들에게는 H1B 비자 추첨 기회를 3번 준다. 이 전공들을 STEM으로 분류해 놓았다. 그러나 자신들에게 별로 필요하지 않은 전공자들이 미국 기업에 취업을 했을 때는 비자 추첨 기회를 1번 밖에 안 준다. 따라서 미국 정부가 Non STEM으로 분류한 전공을 하고 미국 기업에 취업을 했을 때는 그만큼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미국에서 취업을 잘 하려면 미국 정부가 지정한 410여개 전공을 하라는 것이다. 여기에는 이과 전공만 있는 것이 아니라 문과 영역의 전공들도 꽤 된다. 따라서 세상은 아는만큼만 보이니 잘 준비를 하라는 것이다.
여기서 또 하나 중요한 것이 있다.
전공도 중요하지만 미국 취업을 위한 준비와 노력이 매우 필요하다.
한국 유학생들은 끼리끼리 어울리는 경향이 있다. 이러니 영어도 늘지 않고, 전공 공부도 제대로 못한다. 영어와 전공이 시원찮으니 인턴에 도전하지도 않는다. 여름 방학만 되면 한국으로 돌아와 한달 내내 놀다가 미국 대학으로 돌아가 개미 체바퀴 돌듯 생활을 한다. 졸업 시점에 자신이 없으나 OPT 비자도 신청하지 않는다. 미국 기업이 이런 형편없는 실력의 한국 '찌질이'들을 뽑을리 없다.
그러나 정말 자기 관리가 철저한 한국 유학생들은 영어 능력을 키우고, 전공을 열심히 함과 동시에 방학 때마다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인턴을 한다. 기업에 취업한 자기 대학교 인맥을 찾아서 이력서를 열심히 돌리고, 인터뷰 기회를 요청한다. 필자는 이런 학생들 상당수가 기대하는만큼의 좋은 기업에 취업을 해서 미국에서 활동하는 것을 본다.
미국에서 시민권자나 영주권자가 아니면 취업이 어렵다고 미리 포기하는 학생들을 보면 대부분 자기 실력을 제대로 기르지 않은 루저들이다. 미국은 매년 8만 5000개라는 H1B 비자를 발급하고 있고, 중국과 인도 학생들은 이 가운데 5만여개를 가져가고 있다. 이들은 한국 학생들과 똑같은 국제학생이다.
중국과 인도가 가져가는 비자의 30%만 가져와도 1만 5000명 이상이 미국에서 취업을 할 수 있다. 자기 실력없음을 탓하지 않고, 미국 비자 탓을 하는 것은 비겁한 행위다.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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