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얼리 디시전(ED)에 합격하면
꼭 등록을 해야 할까?


기대 이하의 재정보조를 받았을 경우 구속을 풀 수 있다
얼리 제도를 시행하는 대학은 대부분 명문 사립대학



얼리 디시전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학생이 가고자 하는 드림 스쿨에 지원할 경우 레귤러 디시전보다 합격 가능성이 훨씬 높다. 필자도 정회원인 미국 전미 대학 카운슬러 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도 가을 학기 ED 지원자의 60%가 합격을 했다. 반면 레귤러(RD) 합격률은 48%였다. 이처럼 얼리 디시전과 레귤러 디시전 합격률 차이는 10% 포인트 이상이었다. 아이비리그 대학의 경우에는 이 격차가 더 커서 15% 포인트 이상 차이가 나는 대학도 있다. 매우 경쟁력이 있는 명문 대학의 49% 이상이 ED 제도를 채택하고 있으며, 이의 대부분이 사립대학이다. 


얼리 디시전을 지원하려면 서약서를 써야 한다. 이 대학에 합격을 하면 반드시 등록을 하겠다는 것과 합격이 되면 레귤러의 다른 대학 지원도 철회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미국 대학뿐 아니라 다른 나라 대학도 포함된다.


얼리 디시전에 지원을 해서 합격을 했는데도 등록을 하지 않고 다른 레귤러 대학에 등록을 했을 경우, 레귤러 대학은 학생의 합격을 취소시킬 수 있다고 Bright Horizons Education and College의 대학 재정 담당자인 Shannon Vasconcont는 말했다. 실제로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이런 명단을 공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는 여기서 몇 가지 궁금한 점이 있다.


얼리에 지원을 하면 재정보조를 받기가 어려울까, 쉬울까? 만약 얼리에서 기대 이하의 재정보조/학자금 보조/장학금을 받았다면 그래도 얼리 디시전 지원 대학에 등록을 해야 할까?


우선 얼리 디시전으로 합격을 해도 기대 이하의 학자금 보조액이 나왔을 경우 구속을 풀어달라고 할 수 있고, 대학은 일반적으로 풀어준다.


조기 의사결정 응용 프로그램을 고려하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의 경우, 이러한 결정이 대학 재정 지원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NACAC 자료에 따르면 얼리 디시전 학생 가운데 87%가 등록을 했고, 13% 학생이 구속을 풀었다. 따라서 얼리 디시전에서 기대 이하의 재정보조가 나올 것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상당수 대학들이 재정적 필요의 100%를 보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얼리 합격자 발표가 12월 15일에 나오고 이때 재정보조 액수도 통보된다. 만일 이 액수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면 즉시 레귤러 지원에 들어가야 한다. 그리고 얼리 디시전 대학에 구속을 풀어달라고 요청을 해야 한다. 물론 얼리 디시전의 재정보조는 다른 대학과 비교할 수 없다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가정에서 부담이 가능한지에 대한 것을 파악하고 결정하면 된다. 


종합교육 컨설팅 기관인 미래교육연구소는 매년 얼리에 많은 학생들을 합격시키고 또 재정보조를 받아주고 있다. 얼리는 기회이다. 능력 있는 학생은 이 기회를 잘 활용한다. <미래교육연구소>







매거진의 이전글 UC 버클리는 정말 국제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안 줄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