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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A 다니는 선교사 자녀,
장학금 받을 수 있을까?


UCLA 총비용 6만 달러 넘어, 선교사 수고비로 감당하기 어려운 대학
사립대학으로 옮겨서 학자금 보조 받아야



선교사 한 분이 전화를 걸어왔다.


"아이가 UCLA에 다닙니다. 미국 시민권자입니다. 장학금을 받을 방법이 있나요?"


이 분은 UCLA에 다니면서 장학금을 받는 방법을 문의하고 있었다. 그러나 UCLA는 주립대학이기 때문에 타주 학생이나 국제학생은 재정보조/학자금 보조를 받을 수 없다. 유일하게 성적 우수 장학금을 받을 수 있으나 지금 받고 있지 않다면 신규로 받을 가능성은 없다.


일반적으로 선교사들의 연간 사례비, 즉 선교비는 3600만 원 정도다. 한 달에 약 300만 원 정도를 후원회나 파송 단체에서 지급을 한다. 필자는 '가난한 선교사가 UCLA 대학의 학비를 어떻게 내나?'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UCLA의 학비는 매우 비싸기 때문이다. 아래를 보다시피 학비만 3만 9516달러다. 선교사가 부담하기에는 너무 벅찬 금액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UCLA에서 재정보조를 받을 수 있는 사립대학으로 편입을 하는 길 밖에 없다. UCLA는 미국 시민권자라고 하더라도 재정보조를 주지 않는다. 미국 연방정부가 주는 보조금은 연간 7000달러 밖에 되지 않는다.


여기서 배울 수 있는 교훈은 '정보의 중요성'이다. 1년 생활비의 2배 비용이 드는 대학을 다닌다는 것은 누가 봐도 무리다. UCLA가 그만큼 좋은 대학도 아니다. 재정보조를 받아서 연간 부담액 2만 달러 미만으로 갈 수 있는 대학도 많은데 6만 달러 이상을 내고 다닌다는 것은 사치다.


두 번째는 "내가 아는 대학이 꼭 좋은 대학은 아니다"라는 것이다. 부모님은 UCLA가 매우 좋은 대학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이 대학보다 훨씬 더 우수한 대학에서 학자금 보조를 받아서 갈 수 있는 길이 많다.


지금은 2019학년도 대학 지원 시기다. 아마 금년에도 이렇게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대학을 지원하는 학부모들이 많을 것이다. 1) 자녀의 성적에 맞춰서 2) 부모의 경제적 상황에 맞춰서 대학을 지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교육종합 컨설팅 기관인 미래교육연구소는 이런 조건에 맞는 대학을 찾아주고 지원을 도와주고 필요한 경우 학자금 보조를 받게 해 준다. <미래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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