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명문 보딩 입학사정관 눈에 띄는 액티비티는?
최상위 보딩, 성적만큼 인성과 개성을 강조
합격에 액티비티 요소가 결정적
학교 내신 성적은 기본
미국 명문 보딩 스쿨이 학생들을 선발할 때 학교 성적은 확실히 중요하다. 하지만 성적만으로 합격을 받아내기는 어렵다. 성적은 입학 사정 요소의 하나일 뿐 유일한 요소는 아니다.
과외 활동은 성적을 뛰어 넘을만큼 중요한 요소는 아니지만 이 요소를 갖추지 못하면 명문 보딩 합격은 어렵다. 그런데 한국 학부모들은 이 액티비티에 대한 개념도 없고 실제적인 정보도 없다. 그저 대부분 학부모들은 SSAT 점수만 높게 받으면 합격이 가능한 것으로 생각을 한다.
톱 보딩 지원 학생들 가운데 성적이 우수한 학생, 특히 표준화 시험 점수가 높은 학생들은 얼마든지 많다. 한국 학생들이 SSAT 점수 받기에 올인하기 때문이다. 성적을 볼 때 합격을 받은 학생들만큼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불합격자 가운데서도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다만 여기서 학부모들이 오해하지 말 것은 학생의 액티비티가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은 미국 최상위권 보딩 스쿨이라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30위 혹은 그 밖에 50위권 보딩 스쿨로 가면 이 액티비티 요소보다는 학업적 성적이 훨씬 더 중요해진다. 대학에서도 마찬가지다. 이런 비학업적 요소, 즉 액티비티가 중요해지는 것은 아이비리그 혹은 아이비리그 급 대학 30-40개 정도다. 나머지 대학들은 역시 학업 성적으로 학생을 선발을 한다.
그렇다면 최상위권 보딩 스쿨에 가려는 학생들에게 요구되는 액티비티는 무엇일까? 이를 한마디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그런데 이에 대한 키워드를 준 곳이 바로 하버드 대학이다. 2016년 하버드 대학이 'Turnig The Tide'라는 키워드를 통해 미국 대학 입시가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주장했고, 'Making Caring Common Project'라는 것을 통해 그 개념이 정립됐다. 즉 배려, 나눔, 헌신이다.
학교 서클 액티비티를 아무리 많이 해도 이 배려, 나눔의 요소가 없으면 미래 지도자로서의 자질이 없다고 보고 떨어트릴 가능성이 크다.
액티비티는 학생의 관심사와 열정이 중요하다. 액티비티는 기본적인 활동과 부가적 활동이 있다.
액티비티의 시작은 학교 서클 활동에서 시작을 해야 한다. 이어 학생의 능력과 재능을 보여주는 액티비티, 학생의 심성을 보는 활동, 그리고 봉사활동 등으로 나눠 볼 수 있다.
기숙 학교 입학 사정관에게 깊은 인상을 줄 수 있는 인기 있는 과외 활동은 다음과 같다.
■ 학교 서클 활동을 통한 리더십, 열정, 학교의 기여도 등을 본다.
학교에는 다양한 서클 활동이 있다. 여기서 자신에게 맞는 활동을 찾아서 활동을 한다. 가급적 리더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면 좋다. 여기에는 생물, 영어, 수학처럼 과목 클럽이 있고, 경시대회 클럽, 음악-미술-공연 등 예술 클럽이 있다. 또한 방송-신문-이어 북 클럽 등 다양한 클럽들이 있다. 스포츠 클럽도 있다.
관심사와 열정에 맞는 클럽이나 조직에 가입하는 것은 리더십 기술과 헌신을 보여주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토론 팀에서 환경 클럽, 로봇 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형의 클럽과 조직이 있다.
■ 지역사회봉사 클럽
지역사회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것은 학생의 인성을 보려는 것이다. 많은 기숙 학교는 지역 사회봉사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학생들이 지역 사회에 자신의 재능을 환원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 재능
학생들은 각각의 재능을 갖고 있고, 이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나타난다. 경시대회나 영재 클럽, 음악-미술 대회 및 공연, 전시회, 과학적 재능을 보여줄 수 있다. 재능은 일찍 발현되기도 한다.
■ 인성과 개성
이는 상위권 보딩들이 가장 신경을 써서 보는 요소다. 이는 위에 설명한 요소들과 분명히 다르다. 지역사회봉사 클럽은 단순 봉사이지만 여기서 인성과 개성을 통해 보여주어야 할 것은 향후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인성을 갖고 있는가를 보여주어야 한다. 하버드 대학에서 제의를 하고많은 미국 보딩 스쿨들이 동의한 요소가 바로 이 인성과 개성의 요소다. 배려, 나눔, 헌신이다.
미래교육연구소는 최고 성적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 요소를 갖추도록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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