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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민권자와 국제학생의 STEM 전공은 다르다.


이게 무슨 말인가?


퀴즈를 시작한다.


의학(Medicine), 치의학(Dentistry), 약학(Pharmacy), 간호학(Nursing), 수의학(Veterinary), 제약학(Pharmaceuticals), 약리학(Pharmacology), 발달 심리학(Developmental Psychology), 인지 심리학(Cognitive psychology) 등의 전공을 보자.


질문을 시작한다.


            위에 언급한 전공 가운데 STEM 전공이 아닌 것은?          

            위 전공 가운데 미국 시민권자에 해당되는 STEM 전공은?          

            위 전공 가운데 국제학생에게 해당되지 않는 STEM 전공은?          


이 퀴즈를 다 맞추면 미국 대학 특히 전공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이 내용은 ChatGPT에게 물어도 제대로 모른다. 


해답을 드린다.


1) 위에 언급한 전공들을 모두 STEM으로 분류된다. 즉 미국 대학이나 정부, 학회에서 분류하는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 전공 카테고리에 들어있는 전공들이다. 

2) 따라서 미국 시민권자들은 대학에 들어가서 공부하거나 미국에서 취업할 때 위의 전공을 하면 모두 STEM으로 분류된다.

3) 그러나 미국 시민권자나 영주권자가 아닌 국제학생들의 경우 다음 전공을 하면 STEM으로 혜택을 받지 못한다. 

즉 의학(Medicine), 치의학(Dentistry), 약학(Pharmacy), 간호학(Nursing)이다. 이 전공을 하고 미국에서 취업을 해도 H1B 비자 추첨에서 제약을 받는다. 


많은 국내 고등학교 학생들이 미국 약대의 마케팅/홍보를 보고, 6년제 약대를 선택하는 것을 본다. 대표적인 약대가 MCPHS다. 국내에 사무실을 두고 대대적으로 약대 홍보를 한다. 그러나 미국 약대(약학 대학원)를 졸업하고 약사 자격을 획득해도 기계공학을 전공한 학생과 달리 비자 혜택을 받지 못한다. 이는 약학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의학, 치의학, 약학, 간호학도 마찬가지다. 


이 사실을 모르는 분들이 아주 많다. 전공 자체는 STEM이지만 미국 정부가 이 전공을 한 학생들에게는 STEM 전공을 한 학생들에게 주는 비자 혜택을 주지 않는다. 다시 말해 인간을 치료하거나 돌보는 전공은 STEM으로 분류를 하지 않았다. 미국 이민국과 국토 안전부가 매년 STEM전공 리스트를 발표한다. 이 리스트 안에 들어 있는 전공을 해야 졸업 후 취업 시 H1B 비자 추첨에서 특혜를 받는다.


학부 졸업자를 기준으로 할 때 국제학생이 미국 정부가 인정하는 STEM 전공을 했을 때 3번의 비자 추첨 기회를 준다. 그러나 Non STEM 전공을 한 학생들에게는 단 1번의 비자 추첨 기회를 부여한다. 즉 경영학을 하고 미국 기업에 취업한 학생은 매년 4월 1일에 하는 비자 추첨 기회 1번을 준다. 이를 통과하지 못하면 취업한 회사를 그만두고 한국으로 돌아와야 한다. 그러나 국제학생에게 인정되는 전공, 예를 들어 생물학을 했고, 이 전공으로 취업을 했다면 매년 1번씩 3번의 비자 추첨 기회를 준다.


STEM과 비STEM의 차이는 이렇게 엄청나다. 그러나 유감스럽게 의학, 치의학, 약학, 간호학은 국제학생들에게 비STEM 전공이다. 다시 말하지만 미국 시민권자나 영주권자들에게는 STEM 전공으로 분류된다.


따라서 미국 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내에서 취업을 하려는 국제학생들은 전공을 잘 선택해야 한다. 전공마다 취업률이 다르고, 연봉이 다르며, 비자 혜택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분들은 미래교육연구소의 심화 개별 상담을 받기 바란다. 아래 연락처로 문의 또는 신청을 하면 된다.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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