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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지원 대학 선택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


상향-적정-안정으로 합격 가능성을 봐야
연봉 2억원 미만 가정, 미국 대학 재정보조 반드시 받아야



필자는 미래교육연구소에서 매년 수백 명의 학생들을 개별 상담하고, 이 가운데 상당수 학생들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해 미국 아이비리그와 명문 사립, 주립대학 등에 합격시키고 있다.


참고로 어플라이 컨설팅 외에 금년에 미래교육연구소를 통해 재정보조를 받은 학생은 149명에 52개 대학, 90억 3649만 원이다. 이 가운데는 하버드 대학, 다트머스 대학, 스탠퍼드 대학, 카네기 멜론, NYU 등 매우 다양하다.


필자는 여기서 질문을 내놓는다.


미국 대학에 자녀를 보내려는 학부모들이 대학 선택에서 가장 먼저 고려할 사항은 무엇일까? 즉 어떤 기준으로 대학을 선택할 것인가이다.


10명에 7-8명은 대학의 이름, 즉 명성을 꼽고 대학을 선택해 온다. 상당수 학부모들은 아이비리그 등 미국 50위권 이내 대학을 골라온다.


여기서 필자는 두 가지 질문을 한다.


1) 선택한 대학에 학생이 합격 가능한가요?

2) 주립대학은 연간 6-8천만 원, 사립대학은 연간 1억 원 이상이 들어가는 데 ... 학비 조달이 가능한가요?


이 두 가지 질문에 흔쾌히 "예 우리 아이는 준비가 잘 됐습니다 " " 예 우리는 이 정도의 학비를 충분히 조달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분을 보지 못했다.


결국 갈 수 없는 대학, 또한 합격을 하고도 경제적 이유로 보낼 수 없는 대학을 골라오는 경우가 태반이다.


학교의 카운슬로 도움으로 대학 지원을 준비할 경우 카운슬러는 학부모에게 "학비를 모두 부담 가능한가요?"라는 질문하지 않는다. 학비는 부모의 몫이고, 자기는 합격만 시키면 되기 때문이다. 이 경우 대부분 학부모들은 학비를 부담할 수 없는 대학에만 지원을 하게 된다. 결국 합격을 하고 못 가거나 부모의 노후 자금을 헐어서 대학에 보낼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한다.


연봉 2억 원 미만의 가정에서 자녀를 미국 대학에 보낼 때 필연적으로 미국 대학의 Financial aid를 받을 수밖에 없다. 이 재정보조를 주는 대학들은 사립대학들이고, 이들 대학의 수는 890개다. 필자가 상담한 사례를 보면 10명 가운데 1-2명을 제외하고 모두 재정보조가 필요한 사람들이다.


두 번째는 합격 가능성이.


대학 리스트를 보면 가고 싶은 대학만 뽑아왔다. 대학 리스트에서 갈 수 있는 대학과 가고 싶은 대학은 분명히 다르다. 그러나 많은 학부모들은 가고 싶은 대학만을 뽑아온다. 그런데 그 기준은 '대학 명성'이다.


대학 리스트를 만들 때 '상향', '적정', '안정'으로 나눠서 대학 리스트를 만들어야 한다. 대체적으로 합격률 30% 미만의 대학들은 상향 대학이다. 30-70% 합격률의 대학은 적정이다. 그리고 합격률 70%가 넘으면 안정권으로 본다. 그런데 상당수 학부모들은 합격률 30% 미만의 대학을 뽑아와서 '적정', 또는 '안정'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


이럴 경우 지원한 대학에 모두 떨어지는 불행한 상황을 맞게 된다.


자- 정리하자면 주니어 혹은 시니어들이 지원 대학을 선택할 때 중산층 가정의 경우 학비 부담이 가능한가를 가장 먼저 생각하고, 동시에 합격 가능한 대학인가를 살펴야 한다.


명성만 보고 대학을 선택할 경우 합격하고도 못 가는 불행한 상황을 맞게 된다. 필자는 매년 이런 학생들을 너무 많이 만난다. 합격 후 학비 때문에 밤잠을 못 자고 전전긍긍하는 학부모들을 너무 많이 본다. 예전에는 '집이라도 팔아서 보내지요"라는 분들이 많았으나 이제는 노후 안정적 삶에 대한 인식이 확고한 분들이 많다. 후회는 아무리 일찍 해도 늦는다.


이제 주니어. 11학년들은 대학을 선택하고 본격적인 대학 준비를 할 때다. 지원할 대학 선택은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합격 가능성과 경제적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미래교육연구소는 이런 문제를 해결해 드릴 준비가 돼 있다.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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