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학교 선택 기준
국내 국제 학교, 제대로 고르기 참 어렵다!
감언이설에 속지 말고 옥석 가리는 기준 있어야
의무교육과정인 국내 초등학교를 버리고 많은 비용을 내고서라도 자녀를 국제 학교에 보내려는 학부모들이 많다. 국제 학교의 경우 연간 비용이 가장 저렴해도 2천만 원 가까이 드는데도 이 비용을 감당하고서라도 국제 학교에 보내려는 것이다. 극성 부모라고 치부하기에는 그 수가 너무 많다.
많은 학부모들이 자녀를 이렇게 국제 학교에 보내는 가장 큰 이유는 아이를 해외 명문 대학으로 보내려 하기 때문이다. 최종 목표를 미국 아이비리그 등 해외 명문 대학에 보내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여기서 부모들은 "그렇다면 어느 국제 학교에 가야 미국 등 해외 명문 대학에 진학이 가능할까?"라는 질문에 맞닿게 된다.
아래 그림은 에베레스트 등반로다. 여기를 보면 수없이 많은 루트가 있다. 쉽지만 오래 걸리는 길이 있고, 직벽으로 올라가지만 힘들고 위험한 길이 있다.
우리는 여기서 목표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준비가 달라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일 이 산이 에베레스트산이 아니고 백두산이나 한라산이라면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다. 인왕산이나 북한산이라면 더 쉬울 수 있다. 그러나 히말라야 고봉이나 알프스 고봉이라면 준비를 많이 해야 한다.
여기서 학교 선택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미국 최상위권 진학 준비를 시켜주는 학교를 선택하되, 학비를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되어야 한다. 학비가 저렴하지만 미국 대학 준비를 잘 해주는 국제 학교도 많다. 반면 학비가 비싸면서도 전혀 준비에 도움을 못 주는 국제 학교도 많다.
좋은 학교는 다음의 3가지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1) 또래집단, 즉 친구들이 우수한 학생들이어야 한다.
2) 교사들의 실력이 좋아야 한다.
3) 학교 환경 및 교육 시설이 좋아야 한다.
학부모들은 이런 조건의 학교를 찾기가 쉽지 않다. 의욕만 앞섰지 이를 점검할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국제 학교들은 학부모들이 객관적으로 평가할 자료를 제공하지 않는다. 이런 정보가 정리된 사이트도 없다. 대체적으로 일방적인 학교 관계자의 설명을 듣거나 선배 혹은 친구 학부모들의 경험담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
그나마 제대로 된 학교를 고르려면 '발품'을 팔아야 한다. 일일이 그 학교들을 찾아가 학교 관계자들을 만나고, 기숙사와 교실을 돌아보고, 때로는 수업도 참관해야 한다. 미래교육연구소는 지금 이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상당 부분 정보를 수집했고, 어느 정도 학부모들에게 정보를 드릴 수 있는 단계로 가고 있다.
크게 1) 외국인 학교 2) 국제 학교로 나눌 수 있고, 국제 학교는 다시 (1) 인가 국제 학교 (2) 인증 국제 학교 (3) 비인가 국제 학교로 나눌 수 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다시 장을 달리해 설명을 하고자 한다. 이에 대해서는 너무 정보가 난무해 오히려 학부모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있다. 인증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학교들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정식 인증이 아닌 경우가 너무 많다. 학부모들은 이를 가려내지 못하고 속는다.
국제 학교들 가운데는 정말 괜찮은 수준의 학교가 있는 반면, 도저히 학교 또는 아카데미, 스쿨이라고 이름 붙일 수도 없는 학원만도 못한 국제 학교들도 많다. 때로는 '크리스천'이라는 이름을 붙여 기독교 신자들의 '신앙심'을 자극해 학생을 모집하는 엉터리 기독교계 학교들도 수두룩하다. 여기서 요구되는 것은 학부모들의 '냉정함'이다. 앞서 올린 등반로를 보면 된다.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학교인가를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위에 언급한 좋은 학교의 기준에 맞춰 보는 것도 좋다.
또 하나 고민하고 결정해야 할 것은 국내 국제 학교에서 12학년까지 마칠 것인가, 아니면 중간에 미국이나 다른 나라로 조기유학을 떠나 그곳에서 대학을 준비할 것인가이다. 일부 학부모들은 학교 분위기가 익숙해지면 고학년, 즉 Prep School 과정은 해외에서 공부시키겠다는 분들도 계시다.
▩ 미래교육연구소 국제 학교 선택 및 미국 고등학교 조기유학 컨설팅
미래교육연구소는 매주 화요일 오후 2시에 연구소장 실에서 무료 그룹 상담을 제공한다. 학생별 맞춤형 상담을 원하면 유료 개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미국 보딩 스쿨, 혹은 미국 데이 스쿨로 조기 유학을 떠나는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미래교육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