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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 전공에 대해 알아보자


대학 지원 시 전공 정하지 않아도 돼


보통 대학 2학년 말에 전공 결정


의대, 법대 가려면 특별 전공 필요 없어




필자는 미국 대학에 지원하려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대학 명성이 중요한가? 대학 졸업 후 취업이 중요한가?"라고 묻는다. 학부모에 따라 답이 달라진다. 그래도 명성이 중요하다고 하는 학부모들이 다소 많다. 취업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학부모들도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결국 학교 명성으로 돌아오는 것을 본다.


그렇다면 정말 전공과 대학 명성 중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이 두 가지를 모두 갖출 수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아이비리그 대학에, 요즘 뜨고 있는 컴퓨터 사이언스면 최상이다.  










이제 11학년들은 어떤 대학에 지원할 것인가를 생각함과 동시에 전공에 대한 고민을 하는 시기다. 전공은 대학 선택만큼 중요하다. 여기에 비용, 교육의 질, 명성 등이 더해져 변수가 많아지면 그만큼 대학 선택은 까다로워진다.


지원할 대학을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요소들은 사람에 따라 적게는 1-2개에서 많게는 10개도 된다. 균형 잡힌 대학 목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 중 하나는 대학 전공이다. 



어떤 학생들은 이미 자신이 전공하고 싶은 분야를 알고 있으며, 이것이 지원 대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나 상당수 학생들은 지원 때는 물론 합격하고 나서도 확신이 서지 않아 고민하는 것을 본다. 전공을 결정하지 못했다고 해서 입학 가능성이 낮아지지는 않다. 대학에서 전공 선택은 보통 2학년 2학기에 이뤄진다. 전공을 선택하고 입학을 했어도 그 전공으로 굳어질 필요는 없다. 얼마든지 전공을 변경할 수 있다. 


그러나 치열한 전공, 예를 들어 컴퓨터 사이언스나 경영학, 공학들은 입학 후 성적이 낮으면 내부 편입을 할 수 없는 경우도 발생을 한다. 즉 입학을 해서도 열심히 공부를 해야 한다. 그래야 자신이 원하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 전공이란 무엇인가?


전공은 대학생이 교과 과정의 상당 부분을 전문적으로 이수하기 위해 선택하는 특정 학문 분야를 말한다. 전공은 일반적으로 학생의 주요 관심 분야 또는 장래 희망 분야 중 하나이며, 필수 과목을 이수하면 해당 분야의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전공은 매우 다양하며 비즈니스, 공학, 문학, 심리학 등의 과목을 포함할 수 있다. 전공 선택은 학생의 향후 경력 전망과 기회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공은 학부 경력의 기초가 되며 일반적으로 향후 진로와 관련이 있다. 예를 들어, 교사가 되고자 한다면 교육학 전공을 선택해야 한다. 그렇다고 전공이 반드시 대학 졸업 후의 직업과 관련이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의대에 진학할 계획이라면 생물학, 수학, 사회과학, 인문학 등 다양한 의예과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의대 희망자가 꼭 해야 할 전공이 있는 것은 아니다. 로스쿨도 마찬가지다. 법학 예비 전공 학생은 어떤 전공을 선택해도 상관이 없다. 



■ 전공과 부전공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많은 학생들이 부전공을 선택하기도 하는데, 부전공은 여러 과목을 이수해야 하지만 전공만큼 중점을 두지는 않는 보조 학습 분야다. 대학생들은 종종 전공을 보완하는 부전공을 선택하지만, 반드시 부전공을 선택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경제학을 전공하고 통계학을 부전공으로 선택할 수 있다.



■ 전공은 언제 결정되나?


일반적으로 입학 과정에서 특정 프로그램에 지원하면 지원자로서 더 돋보일 수 있다. 이는 특정 전공이나 특정 진로에 대한 열정을 보여준다. 그러나 미정 상태로 등록하거나 나중에 원할 경우 '일반 연구(general Studies)'와 같은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전공을 언제 선언할지는 어느 대학에 다니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많은 대학에서는 2학년이 될 때까지 전공을 선언하지 않아도 된다. 전공 선언 절차에 관한 지망 학교의 정책을 검토해야 한다. 보통 2학년 2학기에 전공이 결정된다. 성적이 나쁘면 자기가 하고 싶은 전공 선택을 못할 수도 있다.<계속>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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