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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학 입학사정관 사로잡는 에세이 어떻게 쓰나


미국대학 입학사정관 사로잡는 에세이 




한국인 학생들의 경우시험 성적은 좋지만 에세이 쓰는 건 곤혹스러워 하는 경우가 많다. 그동안 객관식, 혹은 답을 듣는 식으로 교육 받다 보니 자기주장을 논리적으로 풀어나가는 게 힘든 탓이다. 어릴 적부터 자녀들로 하여금 ‘틀려도 좋으니 그들만의 주장’을 얘기하도록 해야 하는데 시험 성적에 연연하다 보니 정답 외우기에 익숙하여 자기 주장을 애기할 기회가 미국학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 전문가들은 다독이 좋은 에세이 작성의 비결이라고 강조하고 있는데, 책읽기를 꾸준히 병행해 다양한 문체와 상식을 늘려 놓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오늘은 좋은 에세이 작성법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해보고자 한다. 



▷ 에세이 쓰기 전 아웃라인을 잡아라 = 좋은 에세이를 쓰기 위해서는 우선 자기자신이 누구인가를 알아야 한다(Know yourself). 학생들은 12학년이 되어서도 자신이 누구인지, 앞으로 어떻게 살지 등 삶에 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 경우가 많지 않다. 에세이 작성을 계기로라도 한번 진지하게 물음을 던져보는 것이 필요하다. 다음으로 글을 어떻게 써내려 갈지 아웃라인을 작성해야 한다. 아웃라인은 서론, 본론, 결론으로 나눠 각각 주제문을 적고 더 나아가 예시까지 간략하게 적어 놓으면 나중에 에세이를 쓸때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다.  




▷ 생각하고 또 생각하라 = 사립학교 입시든 대학입시든 간에 에세이 작성은 가능한 빨리 시작하는 게 좋다. 똑같은 성적을 가진 지원자라면 입학사정관은 당연히 에세이가 훌륭한 학생을 선택한다. 시간여유를 갖고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  



▷ 명확한 주제 전달해야 = 에세이는 단 하나의 주제를 얘기해야 한다.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글의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글쓴이가 무엇을 얘기하려 하는지 알도록 해야 한다. 첫 문단만 읽고도 어떤 내용을 얘기할 것인지 짐작할 수 있는 에세이어야 한다. 또 에세이는 글쓴이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게 하는 목적을갖고 있는 만큼 대학지원서에 소개한 수상경력이나 특별활동을 나열하는 식으로 작성해서는 안된다.   


 

▷ 교정은 많이 할수록 좋다 = 에세이 작성은 누구에게나 힘들다. 그렇다고 처음쓴 에세이를 그냥 대학이나 사립학교에 보내서는 안 된다. 교정은 많이 보면 볼수록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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