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등학교 조기 유학, 어떻게 가야 할까?
문: 중학교 3학년 자녀를 두고 있습니다. 아이가 미국 고등학교로 유학을 보내달라고 조릅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를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보내는 것이 좋을까요?
◀ 답: 세상 모든 것에는 때가 있듯이 교육에도 때가 있습니다. 특히 유학은 더욱 그렇습니다. 조기 유학은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 기간 동안의 유학을 말합니다. 이 시기의 유학은 해외 대학 진학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울러 이 시기는 언어를 잘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가장 적절한 시기와 유학 대상국을 잘 선택해야 합니다.
저는 조기 유학의 경우 중학교 3학년에 떠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봅니다. 이 나이 때가 되면 자아가 어느 정도 수립되고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나이이니까요. 무엇보다 미국 대학에 진학을 하려면 9학년 때부터 준비를 해야 합니다. 이 시기를 넘어서면 준비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따라서 부모님이 선택하려는 금년 가을은 매우 적절한 시기입니다. 미국 고등학교로 유학을 보낼 때 아이가 미국 시민권자가 아니기 때문에 공립학교 진학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사립학교로 가야 합니다. 이때 데이 스쿨과 보딩 스쿨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두개 형태의 학교는 각각 그 특성이 있고 장단점이 있습니다.
보딩 스쿨은 수백 개가 있습니다만 좋은 보딩, 이른바 톱 보딩스쿨의 경우 SSAT 시험 등 준비를 많이 해야 합니다. 즉 많은 준비가 필요합니다. 오는 가을에 가기에는 지원이 시기적으로 다소 늦은 감이 있습니다. 그러나 중간급 보딩 스쿨은 아직 지금도 지원이 가능합니다. 이 학교들도 상당히 좋고 또 비쌉니다.
이 시기에 조기 유학을 결정하는 분들은 대부분 '크리스천 사립'이라는 데이스쿨 프로그램을 선택하게 됩니다. 중산층들이 자녀유학 보내기에 딱 좋은 프로그램이지요. 미국의 여러 유학원(일반적으로 한국에서 '재단'이라고 부름)들이 개별 미국 고등학교와 협약을 맺고 해외 유학생들을 자신들의 프로그램 안에서 선발을 해서 미국 고등학교에 배치합니다. 대부분 미국 유학원들과 한국 유학원들이 협력을 통해 학생을 모집하고 또 미국 고등학교에 배치를 합니다.
이 경우 보딩이 아닌 미국인 가정에서 머물며 공부를 하게 됩니다. 이를 홈스테이라고 하지요. 한국 조기 유학생들의 상당수가 이 트랙을 통해 공부를 하러 갔고 지금도 가장 많은 학생들이 이를 통해 유학을 떠납니다.
이때 가장 주의할 것은 "한국 유학원들과 미국 기관(재단)들이 믿을만한가?"입니다. 유학원 원장 가운데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돈벌이'를 하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유학원은 못 믿겠다"라고 말하는 학부모님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조기 유학을 떠날 경우 대부분 미국 대학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우선 입학할 고등학교에만 관심을 갖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점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1. 아이를 조기 유학 보낼 때 부담할 수 있는 비용은 얼마인가? 이에 따라 지역과 고등학교 수준이 달라집니다. 미국 고등학교는 확실히 비쌀수록 좋습니다. 그러나 무한정 비용을 부담할 수는 없습니다. 보통 학교 학비, 홈스테이 비용까지 모두 합해서 연간 3-4만 달러 사이의 비용이 소요되는 미국 고등학교들이 많습니다.
2. 아이의 조기 유학을 진행해주는 유학원은 믿을만한가?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럴듯한 홈페이지, 말 잘하는 원장, 번듯한 사무실. 이것만 가지고는 좋은 유학원인지, 사기성 유학원인지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참 좋은 유학원 원장도 많습니다만, 양심을 저버린 이들도 많습니다. 뒤늦게 미래교육연구소에 찾아와 속은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놓는 부모님들을 보면 가슴이 아픕니다.
3. 유학원 말만 믿고 진학할 미국 고등학교를 선택하지 마십시오. 그들은 그들의 수익을 극대화할 학교를 선택하려 합니다. 자녀의 미래를 열어갈 학교를 고르십시오. 문제는 부모님들께서 이를 골라낼 안목과 지식이 없다는 것입니다. 몇 가지 기준을 말씀드리지요. 1) 전체 학생 수 2) 국제학생 수 3) SAT 평균 점수 4) 대학 진학률 5) AP 개수 6) 액티비티 및 스포츠 수 7) 교사와 학생 비율 8) 학비 9) 위치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바랍니다. 이를 고를 안목이 없으면 미래교육연구소같은 전문 교육 컨설팅 기관을 찾으십시오.
4. 유학원을 선택할 때 고등학교만 보내는 '조기 유학' 전문 유학원이 아닌 대학 과정까지 포괄적으로 컨설팅 해주는 전문 기관을 선택하십시오. 그러나 요즘에는 조기 유학 전문 업체들이 '얼치기 대학 진학 컨설팅'을 하는 것을 봅니다. 전혀 경험도 없고 정보도 없는 기관들이 '수익 올리기' 차원에서 대학 컨설팅을 하는 것을 봅니다. 이런 곳은 더욱 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학부모의 경제력과 학생의 능력, 미래 전공 등을 전혀 무시한 채 이름값으로 대학을 선택해 원서를 써주는 '대서방' 역할을 하는 조기유학 업체들을 주의해야합니다.
■ 결론
온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자녀를 멀리 유학 보낼 때 아이의 미래를 설계해 줄 곳을 고르고 또 골라야 합니다. 아무리 까다롭게 골라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전문 교육 컨설팅 기관인 미래교육연구소는 바로 학부모님들의 이런 소망을 이뤄드릴 준비가 돼 있습니다. 한국에 미래교육연구소보다 더 전문적인 교육 컨설팅 기관이 있으면 그리로 가십시오.
그런 선택을 하신 부모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그러나 그런 곳을 찾지 못하셨다면 미래교육연구소의 문을 두드리십시오. 여러분의 자녀교육의 꿈을 실현해 드릴 것입니다.
미래교육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에 조기 유학에 대한 무료 그룹 상담과 강의를 합니다. <미래교육연구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