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은 SAT를 더 쳐준다?" - 거짓말!


"미국 대학은 SAT를 더 쳐준다구요?" 제발, 이 거짓말에 더는 속지 마세요.



"어머님, 사실 아이비리그는 SAT 점수를 더 높게 평가합니다." "우리 학원은 미국 명문대들이 선호하는 SAT 전문 학원입니다."


SAT 학원 설명회에 한 번이라도 가보셨다면, 이런 말을 들어보셨을지도 모릅니다. 많은 학원들이 마치 미국 대학들이 ACT보다 SAT 점수를 더 인정하는 것처럼, SAT가 더 '권위 있는' 시험인 것처럼 홍보하며 학부모님들의 불안감을 자극합니다.


결론부터 명확히 말씀드립니다. 이것은 돈을 벌기 위한 명백한 거짓말이자 사실 왜곡입니다.


오늘은 일부 학원들의 상술에 더 이상 우리 학부모님들이 피해 보지 않도록, 미국 대학 입시의 '팩트'를 정확하게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팩트체크 1: 미국 모든 대학은 SAT와 ACT를 '동등하게' 인정합니다.


이것은 논쟁의 여지가 없는, 미국 대학 입시의 대원칙입니다.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스탠퍼드, MIT 등 우리가 아는 모든 최상위권 대학을 포함한 미국의 거의 모든 4년제 대학은 공식 입학 요강(Admissions Policy)을 통해 "SAT와 ACT 점수 모두를 동등하게 인정하며, 두 시험 사이에 어떠한 선호도(Preference)도 없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비밀 정보가 아니라,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공개된 정보입니다. 대학들은 두 시험의 점수를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공식 점수 변환표(Concordance Table)까지 활용하며 지원자를 공정하게 평가합니다.


만약 어떤 학원이 "그래도 SAT를 더 쳐준다"고 말한다면, 그 말은 곧 "하버드, 예일 입학처의 공식 발표는 틀렸고 우리 학원 말이 맞다"고 주장하는 것과 같습니다.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습니다.


팩트체크 2: 왜 이런 거짓말은 사라지지 않을까요?


이유는 단 하나, '상업적 이익' 때문입니다.


특정 시험 전문을 표방하는 학원의 입장을 생각해 보십시오. 만약 그 학원이 SAT 교육 과정에 더 많은 투자를 했고, SAT 전문 강사진을 보유하고 있다면, 학생과 학부모를 어떻게든 SAT 시험으로 유도해야만 합니다.


"ACT는 과학 때문에 한국 학생에게 불리하다." (사실이 아닙니다. ACT 과학은 과학 지식이 아닌 자료 해석 능력을 봅니다.)

"역사가 깊은 SAT가 근본이다." (대학 평가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이야기입니다.)

"명문대는 SAT 점수를 더 신뢰한다." (위에서 밝혔듯 명백한 거짓입니다.)


이처럼 사실을 교묘하게 왜곡하고 불안감을 조장해야만 자신들의 상품(SAT 강의)을 더 많이 팔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교육적 관점이 아닌, 전형적인 '불안 마케팅' 수법일 뿐입니다.


팩트체크 3: 학생에게 맞는 시험이 있을 뿐, '더 좋은' 시험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학부모와 학생은 무엇을 기준으로 시험을 선택해야 할까요? 정답은 '우리 아이에게 더 유리한 시험'입니다.


SAT와 ACT는 문제 유형, 시간 배분, 평가 방식에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SAT가 유리한 학생: 상대적으로 독해 속도는 느리지만 깊이 있는 분석에 강한 학생, 수학 문제 풀이에 계산기 활용을 선호하는 학생에게 적합할 수 있습니다.

ACT가 유리한 학생: 빠른 속도로 정보를 읽고 처리하는 능력이 뛰어난 학생, 도표와 그래프 등 데이터 해석에 강점을 보이는 학생(과학 섹션)에게 유리할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SAT와 ACT 공식 모의고사(Practice Test)를 둘 다 시간을 재고 풀어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 시험의 변환 점수를 비교해보고, 아이가 어떤 시험에서 더 편안함을 느끼고 자신의 강점을 잘 발휘하는지 직접 확인한 후, 더 높은 점수를 받을 가능성이 큰 시험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전략입니다.


글을 마치며 … 학부모가 똑똑해져야 합니다.


학부모님 여러분, 자녀의 미래가 걸린 중대한 문제 앞에서 불안한 마음을 이용하려는 상술에 더 이상 흔들리지 마십시오. 검증되지 않은 '카더라' 통신이나 특정 학원의 일방적인 주장이 아니라, 지원하려는 대학 입학처의 공식 발표라는 '팩트'를 믿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일부 SAT 학원들에 고합니다. 학원 선생도 넓은 의미의 교육자입니다. 학원도 교육기관입니다. 양심을 지켜주십시오. 단기적인 이익을 위해 사실을 왜곡하고 학생과 학부모를 기만하는 행위는 결국 시장 전체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일입니다.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하여 최적의 길을 안내하는 것이야말로 교육기관의 진정한 사명일 것입니다.


이제 선택은 명확합니다. 우리 아이의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시험이 무엇인지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그 시험에 집중하십시오. 그것이 바로 미국 명문대 합격으로 가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길입니다. <미래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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