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AI 전문가 키울 수 없는 환경 ... 연봉 美 10분의 1 수준
MIT, 9월부터 전교생에게 AI 교육
중국, 35개 대학에 AI 전공 학과 개설
최근 조선일보는 'AI 세계 대전, 길 잃은 한국'이라는 시리즈를 연재하고 있다.
조선일보의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서울대 차상균 교수( 전기,정보 공학부)의 '지금이 조선말기같다'는 그의 말이 맞다. 국내 인공지는 대학원 현황을 보니 한심하기 짝이없다. 전문인력 양성 기관과 정원을 보면 카이스트 석박사 과정 60명, 고려대 석박사 통합 과정 50명, 성균관대 석박사 60명에 불과하다. 카이스트와 고려대는 교수가 7명, 성균관대는 15명이고 AI 전문가 신규 채용은 없다. 이 대학원의 전임교수도 AI전문가가 아닌 경우가 많다고 한다. 전기전가공학, 전산학, 반도체 시스템공학, 소프트웨어 학과 등 타과 교수가 두 학과를 겸임하고 있는 것이다. 이게 우리나라 수준이다.
반면 MIT는 금년 9월부터 전교생에게 AI 교육을 시킨다고 한다. MIT측은 AI는 '미래의 언어'이기 때문에 모든 학생이 배워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아울러 MIT는 '스티븐 슈워츠먼 컴퓨팅 칼리지'라는 AI단과대를 신설한다고 한다. 중국은 35개 대학에 AI학과를 신설했다. 난징대, 상하이 교통대, 하얼빈 공대, 베이징 이공대, 중베이 대학등 101개 대학에 '로봇 공정'학과를 신설하고, 203개 대학에 '데이터 과학과 빅테이터 기술' 학과를 세울 계획이라고 한다. 일본은 매년 25만명의 AI인력을 양성한다는 목표다.
그런데 한국 정부와 대학들은 '깜깜이'다. 서울대 컴퓨터 공학부는 15년째 정원이 55명으로 묶여 있다. 스탠퍼드 대학의 컴퓨터 사이언스 학과 학생이 739명인 것과 대조적이다. 왜 이런 현상이 빚어지는가? 조선일보는 "서울 공대 각 학과가 정원 지키기라는 이기주의에 얽매인 것도 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공대 정원이 800명인데 이 정원 내에서 컴퓨터 공학과에 정원을 늘려줄 수 없다는 현실적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충분히 이해는 가나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한국은 세계의 흐름에서 완전히 쳐지는 3류 국가가 될 수 밖에 없다.
해외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 AI 전문가가 있다고 하더라도 한국의 현실은 그들을 데려올 수가 없다고 조선일보는 지적을 했다. 서울대 교수의 연봉은 1억 500만원이고 미국 실리콘 밸리에서 일하는 AI 전문가의 연봉은 10억원이다. 10억원의 실리콘 밸리 연봉을 버리고 1억원 연봉의 서울대 교수로 올 사람은 없다. 1969년 카이스트 설립 당시 박정희 대통령은 대통령 장차관보다 더 많은 연봉을 주고 해외 고급 두뇌를 국내에 유치했다. 10억원을 주고라도 데려올 용기가 있어야 한다. 그러나 지금 그럴 용기를 가진 대통령과 정치인은 없다. 그런 혜안을 가진 정치인도 없다. 여기서 필자는 박정희 대통령을 두둔하려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밝힌다. 필자는 1975년 박정희 유신 정권의 무도한 인권유린으로 대학에서 쫓겨나 젊은 시절을 방랑으로 보낸 전력을 가고 있는 사람이라는 점을 밝힌다.
국내 산업현장에서는 석박사급 AI인재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2022년까지 국내 AI개별 인력은 현장 수요보다 9986명이 부족하다는 전망이고, 핵심 인력으로 꼽히는 석박사급 개발자는 7276명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비상이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카이스트 정송 석좌교수는 "각 산업계 전문분야에 AI를 접목해 활용할 수 있는 인력을 광범위하게 키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내 대학에 진학을 해서는 제대로 AI 전공을 할 수 없다. 해답은 해외 대학에 있다. 해외에 나가서 조기유학을 하고 있는 학생들이나 국내 고등학교에서 해외 대학으로 진학하려는 학생들에게는 지금이 기회다. 금년에 대학을 가려는 학생 뿐 아니라 이미 미국 등 해외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이라면 과감하게 AI쪽으로 전공을 바꾸기를 권한다.
그렇다면 미국 대학 가운데 AI 전공이 유명한 대학은 어딜까? AI 전공이 유명한 25개 대학을 소개한다. 이 자료는 sucessfulstudent라는 기관이 제공한 자료다. 유에스 뉴스 앤 월드 리포트가 내놓은 자료도 순위가 거의 비슷하다. https://www.usnews.com/best-graduate-schools/top-science-schools/artificial-intelligence-rankings 여기를 참고하면 된다.
1. Carnegie Mellon University (Pittsburgh, PA)
2. Stanford University (Stanford, CA)
3.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MIT” (Cambridge, MA)
4.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Berkeley, CA)
5. Harvard University (Cambridge, MA)
6. Yale University (New Haven, CT)
7. Cornell University (Ithaca, NY)
8. University of Maryland (College Park, MD)
9. Columbia University (New York City, NY)
10. University of Texas (Austin, TX)
11. 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Los Angeles, CA)
12. University of Michigan (Ann Arbor, MI)
13. 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 (Atlanta, GA)
14. University of Massachusetts (Amherst, MA)
15. University of Illinois (Urbana/Champaign, IL)
16. University of Pennsylvania (Philadelphia, PA)
17.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Los Angeles, CA)
18. 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 (Pasadena, CA)
19. University of Wisconsin (Madison, WI)
20. University of Georgia (Athens, GA)
21. University of Washington (Seattle, WA)
22. Colorado State University (Fort Collins, CO)
23. University of Pittsburgh (Pittsburgh, PA)
24. South Dakota School of Mines and Technology (Rapid City, SD)
25. Eastern Michigan University (Ypsilanti, MI)
위에 언급한 대학들 가운데는 정말 들어가기 어려운 대학이 있는 반면 일반 보통 학생들이 갈 수 있는 대학도 있다. 뿐만 아니라 입학이 매우 쉬운 대학도 있다. 아마 대학 명성에 휘둘리는 학부모들이라면 14) 22) 24) 25)번 대학은 거들떠 보지도 않을 것이다.
미국 외에 국가에서 인공지능 전공으로 유명한 대학은 어디가 있을까?
캐나다의 University of Toronto, 스위스의 The Swiss Federal Institute of Technology, 이스라엘의 Technion- ISrael Institute of Technology, Tel Aviv University, 영국의 Cambridge University 등이다.
■ 미래교육연구소 해외 대학 진학 컨설팅
해외교육전문 컨설팅 기관인 미래교육연구소는 미래를 바라보고 대학 컨설팅을 한다. 단순하게 대학 명성을 보는 시기는 지났다. 이제 미래에 무엇을 먹고 살 것인가가 중요하다. 대학의 이름도 물론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전공이다. 미래 전공을 찾아서 공부를 해야 한다. 그래서 이번 호에 인공지능(AI)을 소개 한 것이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은 잘 하는 대로, 성적이 낮으면 낮은대로 진학을 해서 공부를 할 수 있다. 미래교육연구소는 학생의 성적과 성취도에 따라 해당 전공에 맞는 대학을 정확하게 선정해 준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이라면 비용이 적게 드는 방법으로 진로 설계를 해 주고 있다.
미래교육연구소의 미국 등 해외대학 진학 진로 컨설팅 및 상담을 원하면 아래 연락처로 문의 또는 신청을 하면 된다.